【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가운데 편의점이 가장 큰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지난해 오프라인 유통 업체 전체 매출이 3.7% 상승한 가운데 편의점 매출은 8.1%까지 올랐다. 기업형 슈퍼마켓 등 준대규모점포는 3.7%로 그 뒤를 따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각각 2.2%, 0.5% 상승했다.최근 유통업계에서 온라인 업체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오프라인 업체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주요 유통업체 전체 매출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2024 갑진년 설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에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극과 극’ 소비 패턴이 부각되는 점이 시선을 모은다. 고물가의 여파로 ‘가성비’를 챙길 수 있는 저렴한 상품부터 초고가 프리미엄 출시 품목까지 다양한 모습이 동시에 펼쳐지고 있다. 장기적 불황의 여파가 지속되는 여파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 대두된다.백화점은 여전히 ‘프리미엄’... 가격대 낮추는 모습도31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각 백화점들은 ‘프리미엄’ 정책을 고수함과 동시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경제 상황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협회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23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정하고, 손님맞이 환영행사를 진행한다.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특히 시는 중국정부의 단체관광 허용조치 이후 중국의 첫 황금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맞아 많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환대 분위기를 한층 더 강화, 유치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시 관광통계에 따르면 올 7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78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백화점과 면세점을 떠올리면, 대개 명품들이 즐비한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밝은 조명, 깔끔함 등을 떠올릴 것이다.하지만 정작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업무 환경과 처우는 ‘고급’과 먼 실정이다. 노동자들은 어두운 조명 밑에서 온몸에 상처를 얻어가며 일하는 것은 물론 열악한 화장실, 휴게실로 인해 제대로 쉬지 못한 채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실제로 지난 2019년 백화점, 면세점 노동자들은 ‘화장실에 가고 싶습니다’라는 피켓을 든 채 거리에 나온 바 있다. 당시 사용자 측에서 직원들에게 고객용 화장실을 이용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롯데쇼핑이 지난해 백화점·마트 등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롯데쇼핑은 8일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대비 89.9% 증가한 39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15조4760억원으로 0.6%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978억원을 기록해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3조7901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 등의 실적을 거뒀다.롯데쇼핑의 영업이익 호조에는 백화점·마트·슈퍼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꾸준한 성장세 유지가 한몫했다.지난해 사업 부문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백화점 업계가 지난해 3분기까지 호황으로 상승기를 이어갔던 반면 올해는 소비 침체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물가와 공공요금 인상 등 가계 부채 부담이 늘면서 소비자들이 보복 소비에서 합리적 소비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업계 ‘빅3’, 롯데·현대·신세계의 올해 성장세는 지난해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여행이 본격화 되면서 국내 지출이 줄어드는 한편 높은 물가, 공공요금 인상 등의 요인으로 소비 침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이번 설 연휴 기간 대형마트는 설 당일인 22일이 의무휴업일로 지정돼 있어 대부분 휴무한다. 백화점은 당일을 포함해 이틀씩 휴점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2개)·홈플러스(122개)·롯데마트(107개) 점포 대부분 설 당일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수요일이 의무 휴업일인 일부 점포(이마트 4개·홈플러스 11개·롯데마트 5개)는 정상 영업한다. 지자체별로 의무휴업일 조정 협의가 끝나지 않은 점포의 경우 명절 직전 휴무일이 변동될 수 있다.백화점은 롯데 점포 대부분이 오는 21일과 22일 휴점한다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올해 유통업계는 다사다난한 한 해를 맞이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경기 회복을 기대했지만 업계에서는 소비심리 악화라는 난관을 만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재료 수급난 등으로 인해 연초부터 물가상승이 이어지는 등 경기 불황 속에서 가성비를 선호하는 이부터 프리미엄 상품에 관심을 두는 이까지 소비 양극화 현상이 극명하게 두드러졌다. 전반적으로 대형마트의 매출 상황은 고꾸라진 반면 고급화와 명품을 내세운 백화점은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 폐업 선언했다가 기사회생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가운데, 백화점 3사가 올해 마지막 대목을 잡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는 예년보다 이른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속속 공개하면서 ‘크리스마스 인증샷’ 명소 경쟁을 펼쳤다.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인증샷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MZ세대의 인증샷 행렬은 매출 성장과도 관련이 있는 만큼 유통업계에서 주목되고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이같은 유통업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신세계가 핵심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신세계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1530억원으로 49.4% 늘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551억원으로 17.3% 증가했다.신세계의 이 같은 호실적은 백화점의 견고한 성장세와 자회사 실적 개선 영향으로 해석된다.다만 순이익은 945억원으로 50% 줄었다. 이는 지난해 3분기에 광주신세계 지분 매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탓이다.백화점 사업 매출은 6096
격변, 말 그대로 자고 일어나면 무섭게 트렌드가 바뀌는 세상이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화로 인해 오프라인 공간을 찾는 소비자들은 무섭게 줄었다. 기존 상권도 얼어붙어 ‘리테일 아포칼립스(retail apocalypse, 소매의 종말)’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이 같은 전통 공간에 대한 위기의식 가운데 지난 2021년 등장한 ‘더현대서울’은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개장 첫 주말 100만명이 다녀가는가 하면 일매출 102억원을 넘기면서 현대백화점그룹 창립 이후 단일 매장의 하루 최고 매출 기록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내일부터 독서실·스터디카페, 대형마트·백화점, 학원, 영화관·공연장 등에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이 해제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현장의 목소리와 현재 방역상황을 고려해 국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역패스 개선방안’을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정부는 방역패스 적용 범위를 확대 실시했던 지난해 12월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유행규모가 감소하고, 의료 여력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범위를 조정했다. 주간 일평균 평균 확진자는
【투데이신문 이정훈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접종율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도 완화되고 있다. 보복소비와 홈코노미 트렌드 등의 소비형태 변화로 백화점은 24%의 매출 상승을 보였다.28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발표한 ‘2021년 9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3.3%, 온라인 14.5% 증가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고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 증가했다.오프라인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 전반적인 온라인 구매 비중 확대,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외 등의 영향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신세계그룹이 백화점 부문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1일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에 유신열 신세계 영업본부장(부사장)을 임명하는 등 백화점 부문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먼저 면세점 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에는 신세계 영업본부장 유신열 부사장이 내정됐다. 1989년 신세계백화점에 입사한 유 대표는 기획관리팀 부장과 경영관리팀 수석을 역임했다. 이후 신세계 강남점장과 전략본부장, 영업본부장을 맡았다.CVC(밴처캐피탈) 사업을 추진하는 신설 법인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이사에는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위탁판매업자들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기업이 퇴직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잇따라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1일 A씨 등 11명이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상대로 제기한 퇴직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확정해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정한 백화점 내 매장에서 의류와 구두 등을 팔고 수수료를 지급받는 위탁판매계약을 맺었다.이후 계약이 종료되자 A씨 등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에 퇴직금 지불을 요구했다.그러나 코오롱인더스트리 측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소비심리가 소폭 회복하면서 소매유통업 3분기 경기전망이 역대 최저치에서 벗어나며 반등에 성공했다.5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8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코로나1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2분기(66)에 비해 경기 침체가 다소 둔화되고 긍정적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RBSI는 기준치 10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이고 100에 미달하면 반대를 뜻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적인 소비 진작을 위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가전과 자동차 업체까지 참여하는 대대적인 세일행사를 전개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이날부터 내달 12일까지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동행세일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동네슈퍼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각 유통채널들은 행사기간 동안 30~40% 안팎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서울시내 한 백화점 패스트푸드점에서 보안직원에게 음직물을 던지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고객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소재 한 백화점에서 난동을 부린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해당 영상에서 A씨가 자신에게 다가온 백화점 보안요원에게 “어딜만져” “꺼져”라는 등 소리를 지르며 음료를 보완요원에게 뿌리는 등 난동을 모습이 담겼다.A씨는 보완요원에게 음식이 담긴 쟁반을 던지기도 했다. 어지렵혀진 테이블과 의자 등 주변을 수습하는 보완직원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우리도 화장실에 가고 싶습니다!”지난 4월 백화점·면세점 판매직 노동자들이 국가인권위원회 앞에 섰다. 이들은 고객용 화장실 사용을 제한받아 노동자들의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실제로 많은 백화점·면세점에서는 고객이 불편해한다는 등의 이유로 고객용 화장실과 직원용 화장실을 구분해 놓고 있다.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고객용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다 보니 제때 화장실에 가지 못한 노동자들은 방광염에 시달리고 생리대 교체도 자주 하지 못해 피부병에 걸리는 등 건강상의 문제에 시달리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