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이 직권을 남용하고 있다며 싸잡아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이 사실상 회의를 고의로 열지 않아 정부를 비판하거나 문제제기할 수 있는 권리, 법안처리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하는 건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했다.홍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의 이런 반복적인 태도가 점점 상임위원장을, 과연 이 사람들에게 한 석이라도 주는 게 맞느냐 고민하게 만든다”며 “국민도 동일한 기준으로 볼 것 같다”고 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1대 국회 임기 종료 한 달여를 남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채 상병 특검법’을 지체 없이 받아들이는 게 (국정기조) 변화의 시작”이라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민심을 받드는 가장 책임 있는 자세는 총리나 (비서)실장 바꾸는 게 아니라 오만과 독선으로 국정을 운영해 온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통화 내역을 공수처가 확보했다’는 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군 (장)병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치르는 헌신과 노력에 대해선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복지와 근무환경 등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경기 김포 해병 2사단 1여단을 방문, 장병들과의 간담회에서 “상응하는 보상이 주어지지 않으면 누구도 그 일, 역할을 하지 않으려하고 재수가 없어서, 또 운이 나빠 힘이 없어 맡게 되는 고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군 장병에 대한 복지 혜택이나 근무환경 개선은 엄청난 예산이 들거나 정치적, 정책적 결단을 해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8일 정형식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청문보고서엔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병기됐다.법사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여야는 지난 12일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국민의힘은 그간 대통령 몫으로 지명된 정 후보자 임명을 통해 헌법재판소 9인 체제를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반면 야당은 정 후보자가 지난 2018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의 1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29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반대하더라도 단독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가 계속 자신의 직무를 해태하는 것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며 “정상화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민주당에서도 중대한 결심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앞서 여야는 지난 23일 본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본회의 안건을 처리할 법사위가 파행되면서 본회의 개최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의원의 ‘권한 남용’을 제도적으로 막는 국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틀 전 민생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국민의힘 의원들 불참으로 안건 처리가 불발된 것을 언급하며 “법사위 파행으로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이) 국회를 마비시켰다”며 이렇게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 파행으로 국회를 마비시킨 헌정질서 문란 행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법사위원장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중립성을 상실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재발의 등으로 당초 이날 열리기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가 무산된 데 대해 “이동관 살리기”라며 강력 비판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예정됐던 본회의가 무산됐다. 국회는 특정 상임위원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기관이 아니다”며 국민의힘과 김도읍 법사위원장의 일방적 회의 취소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홍 원내대표는 “당초 여야 간사가 합의한 상임위 전체일정을 법사위원장이 마음대로 취소하는 사례는 본 적이 없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현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미래 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과학기술, R&D, 창업 스타트업 환경을 만드는 게 정부 역할”이라며 연구개발(R&D) 예산 복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방문 후 “민주당으로서는 삭감된 연구개발 예산 복원,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모태펀드 확충에 힘 쏟는 게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해서든 성장을 회복하고 저희가 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당 법제사법위원들이 제기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헌법재판소가 “입법절차에 문제가 없다”며 기각하자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저지하겠고 나서 여야 대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헌재가 민주당이 주도한 해당 법안 개정안의 입법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데 대해 “국회에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중앙지법 등 수도권 법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을 두고 공방전을 벌였다. 법사위 국감은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지난 24일 열린 법사위 국감에서 여당은 위증교사 등 이재명 대표 추가 기소 사건 배당을 두고 ‘재판 지연 목적’이라 비판했고, 야당은 재판 병합이 사법부의 권한일 뿐이라며 “국민의힘이 사법부를 정치적으로 압박한다”고 맞받았다.여당은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이 형사합의33부에 배당된 것에 대해 ‘재판 지연을 위한 꼼수’라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부결과 헌법재판관 인사 검증 구조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이날 국감에선 다음달 10일 퇴임하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임자 인선과 관련한 질의도 쏟아졌다.야당은 헌법재판소장을 헌법재판관 중에서 임명하는 관례와 인사 검증을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이 진행하는 구조를 문제 삼았다.여당은 야당 주도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을 거론하며 ‘사법부 양대 수장의 공백이 우려된다’고 맞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전 법사위를 개최해 교권보호 4법을 처리하겠다고 약속하라”고 촉구했다.국민의힘 국회교육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법사위에서 당연히 처리될 것으로 믿었던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원지위법, 교육기본법 등 교권보호 4법이 처리되지 못했다. 민주당이 법사위 참여를 거부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민주당의 무책임한 행태로 21일 본회의에서 교권보호 4법 처리가 불투명해졌다”며 “교권 4법이 처리돼야 교권 4법 통과를 전제로 정부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보험법 개정안)에 관한 법제사법위원회 심사가 13일 열린다. 의료 및 환자단체의 거센 반발이 나오는 가운데 법사위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의료계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험법 개정안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지난 6월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 권고로 처음 공론화된 이후 14년 만에 상임위를 통과한 것이다.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은 환자 요청이 있는 경우 병원이 중계기관을 거쳐 보험사 전산에 환자의 자료를 보내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출생이 미신고된 영아 살해·유기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장기간 국회에 계류돼 있던 ‘출생통보제’ 입법에 속도가 붙고 있다.하지만 산모가 익명으로 아기를 낳을 수 있게 하는 ‘보호출산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지난 28일 출생통보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출생통보제는 부모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서류상 존재하지 않게 돼 아동이 미등록자로 지내지 않도록 부모가 아닌 의료기관이 출생 사실을 국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스토킹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는, 이른바 ‘스토킹 처벌 강화법’이 21일 국회를 통과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스토킹 범죄의 반의사 불벌죄 규정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246명 중 찬성 246표 만장일치로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개정안은 스토킹 범죄에 대한 반의사불벌죄를 폐지하는 한편, 긴급응급조치·잠정조치의 보호 대상을 스토킹 행위 상대방 또는 피해자의 동거인, 가족까지 확대했다.또 스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요구안과 관련,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점식·장동혁·전주혜 의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서와 본회의 부의 의결 효력정지 및 본회의 상정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이 법사위에서 논의되는 현 상황에서 민주당이 환경노동위에서 일방적으로 본회의 직회부 요구 안건을 처리한건 문제가 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은 25일 지방시대위원회 구성에 지방의회 참여를 포함하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가결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된 지방분권법과 균형발전법이 통합된 것이다.지방시대위원회는 통합법안에 의해 구성되는 대통령 직속기구다. 당초 구성안에는 지방4대 협의체 중 의장협의회 대표가 당연직 위원에서 제외돼 있었다.김 회장은 “지방분권과 균형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24일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이날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한 전세사기 특별법은 오는 25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그러나 야권은 정부에 피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보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국토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을 의결했다. 법안의 핵심은 금융지원 확대와 정부가 경·공매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막판까지 여야 쟁점이었던 보증금 보전과 관련, 최우선변제금을 최장 10년간 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이 대표도 김남국 의원과 함께 가상화폐 투자에 동참한 게 아니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주장에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해보자”고 응수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질문에 “그런 의심이 들면 우리가 제안한 대로 여야 의원들 전수조사를 즉각 실시하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 김 대표나 그 측근들이 코인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고 맞받아쳤다.이 대표의 이 같은 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27일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과 간호법·방송법 등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두고 설전을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쌍특검 패스트트랙 등을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인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권이 입법거래 야합으로 ‘방탄 특검’, ‘스토킹 법’을 통과시키려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쌍특검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과 더불어 간호법·의료법·방송법 등 쟁점 법안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