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 “콜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장난 전화, 성희롱, 폭언이 매일 매시간 있다 보니 정신적으로 고통스럽습니다. 회사에서는 함부로 통화를 못 끊게 하고 선종료 멘트만 해도 바로 감점 처리를 해버립니다.” (직장인 A씨)# “공공기관에서 주차장 관리를 하고 있는데, 주차금지구역에 주차한 사람들에게 차를 빼달라고 얘기하면 대부분 소리를 지르거나 욕이나 폭언을 하면서 화를 냅니다. 얼마 전 주차금지 지역 차량을 빼달라고 했던 이용자도 제 민원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기관에서는 이 민원을 이유로 제 근무 평점에 불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9월 14일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단독근무 중 발생한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1주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전히 직원들은 근무 여건이 변하지 않았다며 비판에 나섰다.그동안 반의사불벌죄 조항이 폐지되고 스토킹 피해자 지원을 규정한 법안들이 마련되는 등 제도가 일부 개선됐으나, 지난해 경찰에 스토킹 범죄 관련 신변보호 요청이 7000건 이상으로 집계되며 여전히 스토킹 범죄에 대한 공포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12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와 서울교통공사노조, 직장갑질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달 한 초등교사의 사망 이후 교권 보호를 요구하는 교사들의 목소리가 커지자 교육당국이 관련 대책을 내놨다.앞으로 학교 민원 체계가 개편되고, 학교장이 교권침해 사안을 은폐 및 축소할 경우 징계 조치가 내려지는 등 교원지위법이 개정될 전망이다.교육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4일 공개한 시안의 큰 틀을 유지한 채 추가 의견을 수렴해 민원 응대 시스템 도입 시기, 방법 등을 구체화했다.방안 마련 이유에 대해서 교육부는 “학교 현장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교제폭력 신고에 불만을 품고 연인을 보복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된 가운데 교제폭력에 관한 법의 공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30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살인) 혐의를 받는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가 우려된다” 영장을 발부했다.앞서 김씨는 지난 26일 오전 7시17분경 서울 금천구 시흥동 소재 모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여성 A(47)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지난 21일 김씨는 이별 통보를 받고, 금천구에 있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지난해 말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덫에 걸린 반려견을 구하다 보호자의 손가락 일부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늘 다니던 공원 내 캠핑장 산책로 인근에 톱니가 달린 덫이 설치돼 반려견과 보호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이에 그치지 않고 이달 6일 경북 경산과 10일 서울 강남에서도 반려견이 불법 덫에 걸려서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도심에서 야생동물들을 포획하기 위한 덫이 연속적으로 발견되면서 반려동물을 산책시키는 보호자의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덫은 반려견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에게도 큰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착한 소비가 뜨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ESG경영, 친환경 기술·제품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추세다. 다음 세대까지 생각한 장기적 안목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과 관련 제품을 ‘착한기업&가치소비’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bhc치킨이 생태 보호를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bhc치킨은 자사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디지털샛강지도’ 제작 봉사를 펼쳤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착한 소비가 뜨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ESG경영, 친환경 기술·제품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추세다. 다음 세대까지 생각한 장기적 안목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과 관련 제품을 ‘착한기업&가치소비’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의 보호와 관심 촉구에 나선다.롯데칠성음료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성실화랑과 손잡고 ‘아이시스8.0x성실화랑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해당 에디션은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하루 앞두고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법 적용 범위에서 빠진 것에 우려를 표했다. 인권위는 26일 송두환 위원장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중대재해처벌법에 의한 예방과 보호의 필요성은 5인 미만과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매우 절실하다”고 말했다.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를 ‘중대재해’로 포함하고,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원청에 직접적 책임을 묻도록 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의 의무위반에 대한 처벌 규정 △하청노동자 및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가 산재 사망사고 증가와 연이어 발생한 물류센터 대형화재 등으로 인해 사회적 우려가 높은 점을 고려해 실시한 산업현장 지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경기도는 9일 도내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지원하고 노동자의 생명안전을 위해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지도점검은 기존에 도 및 31개 시군이 추진한 노동안전지킴이 사업과는 별도다.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2주 동안 도 및 시군 산재예방 관련 노동안전지킴이로 꾸려진 점검반이 화성·용인·포천·남양주·이천 등 5개 지역의 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스토킹처벌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정부가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안 마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26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여성폭력방지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여성폭력방지 정책 기본계획 2020년 시행계획 실적 분석·평가 결과’를 심의했고 밝혔다.이날 위원회에서 여가부는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안 마련 및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앞서 여가부는 스토킹처벌법이 제정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스토킹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가정폭력·성폭력 보호시설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착한 소비가 뜨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ESG경영, 친환경 기술·제품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추세다. 다음 세대까지 생각한 장기적 안목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과 관련 제품을 ‘착한기업&가치소비’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대상웰라이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공모전을 연다.대상웰라이프는 자사 균형영양식 브랜드 뉴케어와 함께 ‘건강한분리배출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공군과 해군에 이어 육군에서도 상관으로 부터 성추행을 당한 여성 간부가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이번 역시도 성추행 발생 이후 부적절한 가해자-피해자 분리조치, 2차 가해 등 앞서 공군과 해군 피해 상황과 유사한 지점들이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다.24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임관한 육군 A 하사는 직속상관인 B 중사로부터 교제를 제의받았으나 거절했다. 이후 A 하사는 B 중사로부터 지속적인 스토킹과 성추행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A 하사의 가족은 국민청원을 통해 “전입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가 증가 추이를 보이는 가운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즉각적 개입과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12일 도내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현황과 피해자 지원정책의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피해자들이 안정적인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정책 과제를 제언하는 취지의 ‘경기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지원의 사각지대 및 과제’ 이슈분석을 발간했다고 밝혔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3세 미만 1만명당 성폭력 피해 아동 수는 2015년 1.9건에서 2019년
바야흐로 라이브커머스, 즉 라방의 시대다. 소비절벽 가운데서도 매출 잭팟을 터뜨리며 유통가 전 방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라방은 강자와 약자의 구분이 없는 혼전을 거듭하며 순위를 가릴 수 없다는 점에서 마치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너나 할 것 없이 새로운 쇼핑의 매개체로서 활용되고 있지만, 형식이 자유롭고 규제가 전무하다시피 한 만큼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은 유통계 신흥 강자 ‘라방’의 현주소와 구조적 한계,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짚어보기로 했다. 【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에서 청소년 노동자를 위한 노동인권 보호 상담이 시행된다.경기도는 오는 17일부터 경기도콜센터에서 청소년 노동자를 위한 노동인권 보호 및 권리구제 방법 등에 관한 상담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별도의 기관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경기도콜센터에 전화만 해도 간단한 노동인권 상담을 받는 형식으로 이뤄진다.이를 위해 경기도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상담원 교육을 시행한다.교육 내용에는 △청소년 근로조건 보호 △경기도노동권익센터 마을노무사를 위한 구제권리 지원 안내 △산재 보험급여와 청구방법 △특수고용직 계약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장애가 있는 어린 자녀를 제대로 양육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30대 부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구지법 제11형사부(판사 이상오)는 7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8)씨와 B(38)씨에게 각각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했다.부부사이인 이들은 자녀인 C(1)양의 건강상태나 영양공급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다하지 않았으며 심한 영양실조 및 탈수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뇌병변 장애로 오랜 시간 치료를 받았던 C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교내 성폭력 피해 신고를 한 학생에 대해 적극적인 보호 조치를 하지 않은 대학에 피해자 인권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28일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벌어진 학생 간 성추행 사건에 대해 학교 측에 학내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예방 대책 강화를 권고했다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모 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하던 A씨는 지난 2018년 12월 학과 교수와의 술자리에서 함께 참석한 같은 과 남학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이 같은 사실을 동석했던 교수에게 알렸지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고용노동부가 노동자의 인격 보호와 쾌적한 근로환경 제공을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노동부는 17일 노동자의 건강권과 인격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장세면·목욕시설 및 화장실 설치·운영 지침’을 발표했다.이 지침은 세면·목욕시설과 화장실이 노동자의 인권과 건강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노동환경이라는 인식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청소 노동자 사용 사업장의 세면·목욕시설 등 설치 기준 권고 ▲건설 현장 등 옥외 작업장의 화장실·탈의실 등 설치 기준 제시 ▲백화점·면세점 내 공용 화장실의 직원 이용 제한 금지 등의 내용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오는 10월부터 남성수용자도 미성년 자녀와 차단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장소에서 접견을 할 수 있게 됐다.법무부는 16일 남성수용자의 미성년 자녀 접견장소 변경 및 수용자 미성년 자녀 보호 강화 등을 골자로 한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형집행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수용 기간 동안 미성년 자녀가 보호 및 양육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감작스럽게 부모와 떨어지면 심리적 불안감을 겪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신입 수용자를 대상으로 미성년 자녀 보호조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서울시가 어린이집 영유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육교사 금지행위를 구체적으로 정하는 방안 마련에 착수한다.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최근 공고한 서울시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에는 ‘보육교직원은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영유아의 생명과 안전보호 및 위험 방지를 위해 주의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보육교직원 책무를 다룬 제21조의2 제2항 수정이 포함돼 있다.보육교사 직원이 해서는 안되는 행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방침이다.구체적인 금지 행위에는 영유아의 통학을 위해 어린이집 차량을 운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