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겨울철 생활고를 겪는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찾아 약 16만명 규모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20일부터 약 2개월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2023년 6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격월(연간 6회)로 시행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단전, 단수 등 18개 기관의 위기정보를 입수·분석한 뒤 경제적 위기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해 지자체 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전담팀’에서 방문 확인 등을 조사하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이상동기범죄 예방을 위해 공원과 등산로 등 치안 취약지역에 지능형 CCTV 5500여 대를 신규 설치한다. 18일 시는 이를 위해 512억원 규모의 예산을 자치구에 지원한다고 밝혔다.CCTV 확대 설치 예산 특별조정교부금은 자치구별 계획에 따라 공원과 진·출입로, 갈림길, 사고 발생지역 등에 대한 CCTV 설치비용으로 쓰인다.CCTV는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폭력·이상행동 등을 자동 감지하는 지능형으로 설치된다.서울시는 앞서 시장·구청장 회의를 열어 공원, 등산로, 주거·상업지역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생활고에 시달리던 80대 노인이 서울소재 모 오피스텔에서 분신을 시도했다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에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온몸에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쓰러진 김모(83·여성)씨를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씨는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2일 결국 사망했다.당시 김씨는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홀로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가 지난 한 해 동안 3000건이 넘고, 5년 사이 40%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발표했다.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항에 의하면 고독사란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 시신이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에 발견되는 죽음을 의미한다.이번 실태조사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실시됐으며, 올 4월부터 약 8개월에 걸쳐 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실시한다.보건복지부는 16일 단전, 단수 등 34종의 입수정보를 분석해 경제적 위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선별된 14만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개시한다고 밝혔다.오는 8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각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 공무원이 선별된 발굴 대상을 방문·유선을 통해 상담하고 지원이 필요한 경우 공공·민간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아울러 일정 기준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거나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또는 공동주택 관리비를 3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서울 종로구 창신동 낡은 목조 주택에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생활고로 나란히 숨진 채 발견된 ‘창신동 모자 사망사건’에서 국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90년 된 목조 주택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 이들은 지난 4월 20일, 사망한 지 한 달 후에야 겨우 발견됐다. 이마저도 과하게 측정된 수도요금을 보고 누수를 의심해 방문한 수도사업소 직원에 의해서다. 이런 상황속에서 모자가 오랜 시간 의지하며 지낸 낡은 주택은 그들의 기초생활보장에 발목을 잡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금방이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정태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을)이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반려동물 용품 부작용 피해 근절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반려동물 용품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부작용 사례 또한 함께 늘어나는 가운데, 반려동물 의약외품 등의 안전성 제고를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실제로 국내 반려동물 인구는 1500만명에 달하며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2027년에는 6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반려동물 용품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장애·질병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이나 청년’(영 케어러)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첫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이를 통해 영 케어러들을 기존 복지제도와 연계해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자체·병원·학교를 연계해 공적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4일 열린 제6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족 돌봄 청년 지원대책 수립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 방안은 영 케어러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첫 대책으로 돌봄 대상자가 아닌 ‘돌봄 제공자’에 대한 접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지난 주말 낮에 20대 여성 A씨가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귀 일부가 잘리는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낮에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클럽에서 A씨의 귀가 잘렸다는 신고를 전날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건 당일 낮 해당 클럽에서 만취한 상태로 클럽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이후 클럽 관계자는 A씨가 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으나, A씨는 치료를 거부하고 응급처치만 받고 귀가했다. 이튿날 오전 4시쯤 A씨는 귀 부위의 상처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청년들이 당면한 청년정책 사각지대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방향모색 및 해소 사례 공유를 위한 장이 열렸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은 8일 서울 강남구 신라스테이 호텔 대회의실에서 ‘2021 청년정책 포럼’을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했다.한국고용정보원 청년정책허브센터에서는 그간의 청년정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고용노동부, 서울시 청년허브와 포럼을 공동으로 주최했다.이번 포럼은 청년정책 사각지대의 현황과 시사점을 다룬 세 편의 연구 결과와 더불어 세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경기도의 한 물놀이 카페에서 6살 아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이의 부모는 사고 당시 안전요원이 배치돼있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배수구에 대한 위험성을 고지 받지 못했다며 카페 측의 대처가 미흡했다고 주장했다.반면 카페 측은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했음에도 미흡한 대처로 인해 아이가 사망했다는 주장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수영장은 안전요원 배치가 필수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수영장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안전요원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때문에 해당 사건과 관련해 카페 업종에 대
【투데이신문 김태규·박세진 기자】 2020년 발생한 ‘n번방 사건’은 대한민국을 경악하게 한 사건 중 하나다.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공유 및 판매해 막대한 이익을 창출한 디지털 성범죄로 피해자 대부분이 아동·청소년이었다. 이후 n번방 방지법이 재·개정됐지만 여전히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폭력은 계속되고 있고, 성착취물은 지속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누구나 이용가능한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착취물의 유포와 홍보가 가능한만큼 디지털 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기를 지원하기 위한 베이비박스 나눔활동을 전개한다. 매일유업은 15일 앱솔루트가 인스타그램 대표 계정을 활용해 ‘베이비박스 사랑의 나눔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해당 캠페인은 소비자가 기부 링크를 통해 분유를 구매하면 그 두 배 수량을 별도의 절차 없이 베이비박스로 자동 기부되도록 했다. 기부에 동참하고 싶은 고객은 앱솔루트 인스타그램 프로필의 기부 링크나 카카오톡 기부 판매딜 링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분유를 수유하지 않는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보건용 마스크(이하 마스크) 품귀현상이 지속되자 정부가 ‘마스크 5부제’를 실시한 가운데 제도의 사각지대에 외국인들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감염병 전염의 위기에 놓였다.마스크 5부제는 코로나19의 확산의 장기화로 마스크 수요가 급등하자 정부가 수급 조절을 위해 내놓은 방안이다.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약국에서 판매되는 구매 요일을 지정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마스크 5부제는 지난 9일부터 시행됐다.약국에서 판매되는 공적 마스크는 1인당 1주일에 2장만 구매할 수 있으며, 출생년도를 증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한국야쿠르트 전동카트를 운전하던 프레시매니저(야쿠르트 아줌마)의 사망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해당 전동카트의 정기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사고 위험성이 우려되고 있다.5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운행되고 있는 전동카트는 9800대가 넘으며 프레시매니저는 이 전동카트를 타고 도심을 누비며 야쿠르트와 유제품 등을 배달하고 있다. 이렇듯 수많은 프레시매니저에게 편리함을 선사한 전동카트지만 이로 인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위험성 논란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최근에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배달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배달음식 플랫폼에 돈을 더 내면 더 빨리 갖다 주겠다는 ‘빠른 배달료’ 옵션까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갈수록 높아지는 배달 금액이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배달 기사의 안전을 생각하면 시대를 역행하는 요금제라는 의견 등을 내놓고 있다.일반 배달료에 이어 빠른 배달료까지 등장발단은 최근 배달의민족 내 한 통닭업체에서 2000원으로 책정된 ‘빠른 배달료(35분)’ 서비스를 메뉴에 추가시키면서부터다. 이는 기본배달료와는 별개로 추가금을 내면 35분 내로 도착하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청소년 고용사업장 3곳 가운데 1곳이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23일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점검 결과’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856개 업소 중 1029곳이 적발됐다.사유에 따라 △근로계약 미작성 및 근로조건 명시위반이 102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최저임금 미고지 415건 △성희롱 예방교육 미실시 298건 △임금 미지급 63건 △연소자증명 미비치 30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이 밖에도 △휴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