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하림그룹 오너 2세가 그룹 계열사인 엔에스쇼핑(NS쇼핑) 경영에 참여하게 되면서 본격 승계 작업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그룹 농수산 홈쇼핑 채널 NS쇼핑은 지난달 말 주주총회를 열고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의 장남 김준영씨를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이번 신규 사내이사 선임은 김 회장의 사임에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NS쇼핑은 조항목 대표이사와 김준영씨 2인 체제로 운영된다.김준영씨가 하림그룹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지난 2018년 하림지주 경영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3년 만에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했다.롯데칠성음료는 22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56기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지급한도 승인의 건 등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신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하는 것은 2019년 말 사임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신 회장은 2017년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 선임 이후 201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본사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결정에 따라 지역사회와 공존·공생을 추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의결하는 한편 투명한 지배구조 체제구축을 위한 ‘선진지배구조TF’ 발족 계획을 밝혔다. 먼저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준기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정기섭 전략기획총괄,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유병옥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42년 농심맨’이었던 박준 부회장이 11년 만에 농심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10일 농심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내달 24일 농심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경영 일선에서 퇴진한다. 이와 함께 농심은 황청용 경영관리부문장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출한다는 방침이다.박 부회장의 기존 임기는 2024년 3월까지였지만 본인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퇴진에는 신동원 회장의 경영 승계 및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이 영향을 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앞서 농심은 2021년 7월 신 회장 취임 후 같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아워홈의 가정간편식(HMR) 사업 확대를 이끌었던 김태준 사장이 재영입 1년 반 만에 사퇴한다. 27일 아워홈 및 업계에 따르면 김태준 사장은 내년 이뤄질 아워홈의 인사 및 조직개편을 앞두고 사임 의사를 전했다.1960년생인 김 사장은 고려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1986년 제일제당(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식품사업부에서 영업, 마케팅, 연구기획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한 식품전문가로 알려져 있다.2005년 식품CMG장 상무로 승진 후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화장품 업계에 몸담았다.2010년 CJ제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올해 주총은 각 기업들의 신사업 확대 움직임이 두드러진 가운데 큰 이변 없이 종결됐다. 현대중공업 같은 전통적인 제조기업은 신약개발이나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 계획을 밝히기도 했으며 이외에 다양한 기업들이 인공지능 서비스, 모빌리티, 글로벌 사업 진출 등을 언급하며 어느 때보다도 구체적인 변화에 대한 계획이 강조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한국사회 기업들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온 폐쇄적인 지배구조는 올해 주총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났다. 특히 최대주주나 경영진의 독주를 막기 위한 감사위원 및 사외이사 선임에 있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정기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오너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2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기선 사장과 가삼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정 사장은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결정됐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법무법인 엘에이비파트너스 조영희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으며 서울시립대 임석식 명예교수도 감사위원으로 승인했다. 신임 사내이사로 임명된 정 사장은 현대그룹 고(故)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1973년 창립한 패션기업인 신원그룹의 사명에는 ‘최고의 믿음’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그에 걸맞게 ‘믿음경영, 정도경영, 선도경영’이라는 경영이념으로 여성복 명가로서 성공 신화를 써나갔던 창립자 박성철 회장 또한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잘 알려져 있다.그러나 겉보기엔 ‘믿음’으로 점철된 신원그룹의 신뢰는 정작 흔들리고 있는 모양새다. 오는 25일로 예정된 신원그룹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는 박 회장과 그의 차남 박정빈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이 상정됐다. 이는 박 회장에게는 7년여만의 복귀이며 박 부회장에게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최고경영진들의 1인당 평균 연봉이 60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삼성전자가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등에 제출한 ‘의결권 대리 행사 권유 참고서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6명을 포함한 총 11명의 등기이사에게 지난해 323억원을 지급했다. 이 중 사외이사 6인은 총 8억원의 보수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사외이사는 관련 처우 규정에 따라 고정된 보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8억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이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기업데이터가 최근 감사 및 이사 선임을 단행한 가운데 또 다시 관료출신과 금융권 인사들로 자리가 채워지면서 낙하산 임명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 22일 주주총회를 열고 상근감사, 사내이사(전무), 사외이사 등 5명의 고위직 인사를 진행했다. 상근감사 자리에는 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이었던 고한석씨가 올랐다. 고 감사는 SK‧삼성 등 주요 기업을 거쳐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빅데이터, 승리의 과학’이라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대상그룹 오너 3세 임세령 전무가 대상홀딩스와 대상 부회장에 선임되면서 대상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대상그룹은 임 부회장이 대상홀딩스 전략담당중역을 맡으며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동시에 대상 부회장 자리에도 올랐다고 26일 밝혔다.대상그룹에 따르면 임 부회장은 전략담당중역 및 사내이사로서 그룹 전 계열사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인적자원 양성 등의 전략 추진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임 부회장은 2012년 12월 대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의 연봉이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과 국제 무역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35조원 규모의 흑자를 낸 것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18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정기주주총회 소집공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6명 등 등기이사 11명에게 총 337억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이는 2019년 보수 총액인 179억원보다 168억원이나 인상된 수준이다. 다만 사외이사의 경우 처우규정 등에 따라 지급할 수 있는 보수가 고정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농심그룹 창업주 신춘호 회장(89)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내달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1932년생으로 농심에 55년 재직한 신 회장은 현재 회사 등기임원으로 회장 직위를 맡고 있다. 1992년까지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한 그는 농심이 그룹 체제로 전환하면서 그룹 회장직을 맡아 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신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16일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는다. 이로 인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민연금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19일 제7차 회의를 개최해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만도, 한라홀딩스, 효성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조용병 회장의 신한금융지주 사내이사 선임안과 손태승 회장의 우리금융지주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이들이 기업가치 훼손이나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판단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조 회장의 경우 과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오는 20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남구 부회장과 이강행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두고 해외 기관 투자자들이 ‘임명 위원회의 독립성 부족’을 이유로 반대 의사를 표하고 나섰다. 18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의결권정보광장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의 해외 기관 투자자들이 이번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김남구 부회장과 이강행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투자금융지주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이들 모두 이번 주총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의 한국조선해양 사내이사 연임이 노조 등의 반발로 암초를 만났다. 노조와 시민단체에서 하청업체에 대한 불공정행위와 임금체불 등을 문제 삼으며 2대주주인 국민연금에 반대 의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외이사 연임에 나선 최혁 서울대 교수 또한 ‘재벌총수 거수기’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올해 이사선임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민주노총과 금속노조, 참여연대, 민중당 김종훈 의원실은 지난 17일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기금의 한국조선해양 이사선임 안건에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LG전자 조성진(62)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로써 조 부회장은 오는 2021년까지 3년 더 회사를 이끌어 가게 됐다.LG전자는 16일 오전 9시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제1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조 부회장의 종전 이사 임기는 이날 만료됐지만 주총에서 재선임 안건이 통과함에 따라 향후 3년까지 임기가 연장됐다.LG전자는 이날 자리에서 조 부회장 재선임 등 모두 4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조 부회장 이외에 최준근(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