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도·보수 시민단체 연합체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회장 이갑산)이 유창오 (주)공영홈쇼핑 상임감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법인카드 유용으로 고발하겠다’고 24일 밝혔다.범사련은 오는 25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유 상임감사는 공영홈쇼핑 상임감사로 재직하던 지난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특보를 역임했다.범사련은 유 상임감사가 ‘공무원 등이 선거에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86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수사와 관련해 “한 건 한 건이 구속 사안”이라는 주장을 폈다.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 지검장은 민주당의 이 대표 검찰수사 관련 비판 질의에 “지난 정부에서 시작된 수사”라며 이렇게 말했다.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열린 이날 국감에서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언론 보도를 근거로 “수사팀이 50여명”이라 주장했지만, 송 지검장은 “수사 담당 반부패수사 1부와 3부 인원이 총 20여명”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8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해임하라”는 등의 더불어민주당 요구에 대해 “이재명 대표 단식에 대한 출구전략”이라고 공세를 폈다.이날 오전까지 이 대표의 병원행과 검찰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여론동향을 살피던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며 예정됐던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자 대야 비판을 강화하고 나섰다.언론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이 대표의 단식과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여론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가 강했다.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해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윤석열정부를 비판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이재명 대표는 단식 10일차에 본인에 대한 다섯번째 검찰 소환조사를 맞게 됐다.이 대표는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원지검에 도착해 검찰 소환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주의 파괴, 평화 파괴 행위에 대해 그리고 국민주권을 부정하는 국정행위에 대해 공개 사과해야 한다”면서 국정방향의 전면 전환과 내각 총사퇴를 촉구했다.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법치주의는 이 대표가 겹겹이 두른 방탄갑옷에도 정의가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 때 제기된 이 대표의 토착비리 부정부패가 이제야 사법 심판대에 오른다”며 “공소장에 담긴 혐의는 그야말로 토착비리 부정부패 종합판”이라고 밝혔다.유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민간업자들과 공모해 불법 이득을 취하게 함으로써 그 피해를 온전히 국민들에게 전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수사가 시작된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종료 직전 기소 소식을 듣고 “정해진 기소였지만,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를 이날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경기도 성남시장으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11시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조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은 이번이 세 번째다.지난달 28일 이후 13일 만에 다시 검찰에 출석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23분경 중앙지검 앞에 도착해 2000자가량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권력을 오직 국민만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면서 “권력이 없다고 죄를 만들고 권력이 있다고 있는 죄도 덮는 ‘유권무죄 무권유죄’의 검사독재정권에 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부가 급증하고 있는 ‘전세사기’ 관련 대책을 전방위적으로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현장간담회를 열고 예방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서울 강서구의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 이상으로 현장에서의 전세 사기 피해가 심각하다”며 정부와 협력해 전세사기피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가능한 예방책이 어떤 것이 있는지와 피해 발생 이후라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구제할 방안이 있을지를 검토해 입법할 수 있는 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형집행정지 허가가 결정되자 “그동안 사용한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희 가족은 정경심의 입원과 수술을 위한 형집행정지를 결정해주신 심의위원회 위원님들께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저희 가족을 염려해주시고 마음 써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어 “저는 오늘부로 정 (전) 교수의 치료와 정양에 집중하기 위해 그동안 사용한 SNS를 접는다”면서 “여러분들과 나눈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대명종합건설(이하 대명종건)이 탈세 및 편법 승계 혐의로 세무조사에 이어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 대명종건은 아파트 브랜드 ‘루첸’으로 알려진 중견건설사로 지난 2018년에는 풍림산업과 온양관광호텔을 인수하는 등 사세를 확장해왔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대명종건의 탈세 및 편법 승계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명종건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대명종건은 앞서 2019년 국세청 조사4국의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국세청은 해당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서울 신당역에서 스토킹 끝에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전주환(31)을 보강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교통공사를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수민 형사3부장)은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내 정보운영센터 등에 수사관을 보내 내부 전산 기록을 확보하는 등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압수수색의 목적은 서울교통공사 역무원으로 근무했던 전씨가 △직위해제 이후 권한이 없음에도 회사 내부망 접근이 가능했던 경위 △공사 개인정보 관리 상황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0월 전씨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수사 대상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도 포함된다고 밝혔다.이 지검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수사 대상에 포함되느냐”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지검장은 이 지사에 대한 검찰 소환 계획에 대해서는 “특정 인물에 대한 조사 계획을 밝히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또 성남시 압수수색 질문엔 “언론 등에서 많은 지적이 있음을 알고 있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 현대중공업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고진원 부장검사)는 최근 울산 현대중공업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내부 문건을 확보, 분석하고 있다.앞서 참여연대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조선3사 하도급 갑질 피해하청업체 대책 위원회는 지난해 6월 현대중공업을 증거인멸죄로 검찰에 고발했다.이들은 공정위가 지난 2018년 10월 하도급 불공정 실태를 조사할 당시 현대중공업이 관련 자료를 조직적으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텔레콤의 통신장비 설치 및 개통 업무를 대리했던 한 업체의 대표가 지역영업팀의 허위매출 부풀리기에 동원돼 십수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예상된다. 22일 의 취재를 종합하면 통신장비 설치 및 개통 대리점 A업체의 대표 B씨는 SK텔레콤 서부기업영업팀으로부터 이동통신 단말장치에 대한 실물거래 없이 가공매출을 발생시키자는 제안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15억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서부기업영업팀은 본사 기업사업부문 산하 조직으로 전라도와 제주지역을 총괄하는 영업부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당시 재산을 축소 신고한 의혹을 받고 검찰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권상대)는 이날 오전 김 의원을 소환해 조사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10억원대 아파트 분양권을 재산으로 신고하지 않고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 등록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신규 의원 재산 신고에 따르면 김 의원의 재산은 지난 5월말 기준 6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선 당시와 비교해 10억여원이 증가한 액수다. 김 의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6일 SK네트웍스 본사와 최 회장의 자택 등 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울 중구에 소재한 SK네트웍스 본사를 비롯해 SKC, SK텔레시스 등 10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및 회계자료를 확보하는 중이다. 검찰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돌입한 이유는 SK네트웍스의 비정상적인 자금 흐름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앞서 금융정보분석원(FIU)은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사기의혹을 받는 운용사 대표 A씨등 경영진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전날 오후 옵티머스자산 운용사 대표 A씨와 옵티머스 2대 주주 B(45)씨, 이 회사 이사 C(43)씨와 D(50)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A대표 등에게 △자본시장법상 위반(부정거래 행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모빌리티업계에 이어 부동산 감정평가업계에서도 신생 IT업체와 기성업계 간의 갈등이 수면위로 올랐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됐던 부동산 빅데이터 IT업체가 한국감정평가사협회로부터 고발된 것이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2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부동산 시세 분석 제공 업체 빅밸류와 대표이사 김모씨를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최근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빅밸류는 지난 2017년 연립다세대 시세정보 서비스 ‘로빅’의 운영을 시작으로 업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지도기반 시세 조회 서비스를 개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시민단체가 허가성분과 다른 의약품을 제조‧판매한 코오롱생명과학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를 고발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30일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가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연공유래연골세포(2액)가 아닌 태아신장유래세포(GP2-293) 성분으로 제조됐다고 밝혔다.신장유래세포는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어 연골세포로 오인하고 주사를 받은 환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실제로 인보사 투약 중 102가지 부작용이 보고됐다.인보사는 지난 2017년 7월 12일 국내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바이오에피스 임원진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4조5000억원대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게 됐다.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임직원인 양모 상무와 이모 부장에게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들은 지난 2015년 바이오에피스 등 자회사 회계 처리 기준 변경으로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한 증거를 인멸,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금융당국 조사 과정에서 요청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