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재소자을 집단폭행한 교도관들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의정부지법 형사8단독(판사 윤이진)은 17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도관 A씨와 B씨에게 각각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 등 교정직 공무원 3명은 지난 6월 6일 재소자 C씨가 수용실 비상벨을 누르고 소란을 피우자 상담실로 불렀다.A씨 등은 대화 과정에서 C씨가 반말과 욕설을 했다며 폭행하고, 손목보호대로 코와 입을 막은 혐의를 받는다.C씨가 면회 온 가족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려 수사가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무전취식을 수십 차례 저질러 징역을 살고 나왔음에도 또다시 같은 범죄를 저지른 30대에게 다시 실형이 선고됐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김연경 판사는 지난 21일 A(39)씨에게 사기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동종 범행으로 수십 차례 처벌받았음에도 계속해서 범행을 저질러왔음을 보면, 스스로 생계를 유지할 의지가 부족해 보인다”며 “반복성과 재범 가능성을 고려할 때 죄질이 좋지 못하고 피해자의 발생을 막을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A씨는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의 한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술에 취해 아파트 경비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80대 주민에게 법원이 벌금을 선고했다.수원지법 형사9단독 박민 판사는 20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A(80)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7월 아파트 경비원이었던 B(68)씨의 경비초소 앞에서 그의 특정부위를 만지고 뺨을 수차례 때려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이로 인해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B씨는 술에 취해 집을 찾지 못하고 있는 A씨를 데려다주며 “술 그만 마시라”는 말을 했고, 이에 앙심을 품은 A씨가 이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치과위생사에게 커피를 뿌리는 등 소란을 일으킨 50대 노숙인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진상범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폭행·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5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월 7일 성북구 소재 한 치과에서 치위생사에게 커피를 뿌리는 등 혐의를 받아 재판에 회부됐다.A씨는 피해자가 치과에서 나가줄 것을 요청하자 커피를 다리에 뿌렸으며, 같은 날 치과 출입문 등을 손과 발로 타격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A씨로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故 김민식 군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최재원 판사는 27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금고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 11일, 충남 아산시 용화동의 한 중학교 정문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형제를 차로 쳐 김군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김군의 동생에게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혀 구속기소됐다.검찰은 지난 1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이번 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자신이 창당한 바른미래당을 떠나 신당 창당에 나섰고, 민주당은 총선 영입인재 2호인 원종건씨의 미투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수도권 험지 출마 의사를 밝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서울 종로 이외에도 몇몇 출마지가 거론되면서 해당 지역 여당 출마자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또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과 함께 자유한국당에서는 다시 박근혜 석방론이 나오기 시작했다.중도·보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는 내달 중으로 통합신당 창당을 마무리하겠다고 거듭 밝혔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부설유치원에서 거둔 원생들의 우유대금을 사찰 운영자금 등으로 유용한 사찰 주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제8형사단독(판사 송명철)은 28일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사찰 주지인 A씨는 지난 2014년 3월 부설 유치원 원장인 B씨와 함께 원생들의 우유대금으로 받은 1500만원을 사찰 운영자금으로 사용하는 등 지난 3년간 총 4500만원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립학교법은 교비회계의 용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피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웹하드 등에 음란물 4만여편을 유포한 4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4단독(판사 김룡)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유포)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추징금 4144만원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6년 8월~올해 6월까지 웹하드 등에 총 4만551편의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결과, A씨는 주거지를 옮겨 다니며, 수십개의 아이디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재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8)씨를 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남자친구 최모(28)씨에 대한 1심 선고가 곧 있을 예정이다.25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검찰은 지난달 2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사건 범행은 업무상 만난 사람을 얘기하지 않았다는 사소한 것에 불과했지만 연예인이고 여성이었던 구씨에게 치유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BYC가 오너가 장남인 한남용 전 사장 일가에게 무상으로 거주지와 일자리 등을 부당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BYC는 “정상적 계약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부인했다.한 전 사장은 BYC 창업주 한영대 회장의 장남이자 한석범 BYC 사장의 형이다. 한때 BYC 대표를 맡기도 했던 한 전 사장은 과거 부동산 시행사 ‘한나건설개발’을 운영하다 20억원 가량의 공사비를 빼돌려 상장사 인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징역 5년 실형을 선고 받았다.한 전 사장은 부동산 시행사 운영과정에서 차용한 수백억원대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는 16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지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이 지사는 지난해 12월 11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직선거법 위반(‘친형 강제입원’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검사 사칭’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관련)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이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헌법재판소가 오는 11일 낙태죄 처벌 조항의 위헌여부를 결정한다.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할 경우 낙태죄 위헌이 결정된다.헌법재판소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산부인과 의사 A씨가 제기한 형법 제269조 제1항 등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선고기일을 연다고 8일 밝혔다.형법 제269조 제1항은 ‘부녀가 약물 기타 방법으로 낙태한 때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낙태죄 처벌을 정하고 있으며 동법 제270조 제1항에는 ‘의사, 한의사, 조산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민족문제연구소에 대한 비방성 허위 내용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수 성향 인사에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9일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방모(50·여)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앞서 1심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6개월,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징역 4개월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문재인 후보가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차량 판매대금 수억원을 개인 용도로 쓴 지점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방법원 형사4단독(이준영 판사)은 4일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외제차 판매전시장 지점장인 A(49)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울산지역에서 외제차 판매전시장 지점장으로 근무한 A씨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차량 판매대금 등 총 3억1500여만원을 개인채무 변제, 생활비 등에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횡령한 금액이 많고, 상당 기간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무사증으로 입국한 중국인들을 불법 고용해 자신의 농장에서 근무하도록 한 4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4일 무사증으로 입국한 외국인을 불법 고용한 혐의(출입국관리법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신모(48)씨에게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밝혔다.앞서 신씨는 지난 2017년 1월 말부터 2018년 1월 말까지 무사증으로 입국한 한모씨를 비롯한 중국인 10명을 길게는 1년간 자신의 농장에서 근무하게 했다.재판부는 “불법 고용한 인원이 10명에 이르고 그 중 한 명은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물품판매 사기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20대가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질러 실형을 선고 받았다.울산지방법원 형사5단독(판사 정진아)은 26일 사기죄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편취금 5만8000원을 배상 신청인에게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앞서 A씨는 지난해 2월 경살남도 양산시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인터넷 카페 '중고나라'에 문화상품권 판매 글을 올렸다. A씨는 피해자 B씨로부터 8만6000원을 받아 챙겼다. A씨는 93명으로부터 총 95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아 기소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친구들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원생을 모른 체하는 등 정서적 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어린이집 교사에 대해 선고유예가 결정됐다.울산지법 형사9단독(판사 송영승)은 8일 어린이집 교사 A(32·여)의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 재판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울산 북구 소재 한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던 A씨는 포크로 친구의 머리를 찍는 행동을 보이는 6살 원생 B군에게 “친구들에게 위험한 행동을 하면 함께 어울릴 수 없다”고 말하곤 오랜 시간 눈길도 주지 않고 외면하는 등 정서적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자신의 고추를 훔쳐갔다며 할머니를 절도범으로 몰아 욕설과 폭행을 한 할아버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청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박우근 판사는 6일 상해와 모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72)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박 판사는 “같은 주민을 고추절도범으로 몰아 모욕하고 폭력을 행사했다. 형사처벌을 감면받기 위해 피해자 명의의 합의서를 위조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선고 사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 2017년 8월 11일 충북 보은군 수한면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택시를 타고 가다 아무런 이유 없이 여성 기사를 폭행한 5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울산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재우 부장판사)는 6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지난 5월 울산 남구 남부경찰서 앞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A씨는 신호대기를 위해 잠시 정차한 틈에 여성 기사의 팔을 잡아당기고 얼굴을 문지르는 등 폭력을 행사해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정 판사는 “운전자를 폭행하는 행위는 대형 교통사고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채용 면접에서 제자에게 최고 점수를 부여해 합격을 도운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면접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12단독 정도영 부장판사는 28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을 받은 면접 심사위원 김모(53)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 2007년 3월부터 직업전문학교에서 1년간 가르친 제자 A씨와 2012년 학생 인솔 업무 등으로 알게 된 B씨가 한예종 전문경력관 나군(미술공방관리) 공무원 채용 면접에 응시한 걸 알면서도 심사에 참여했다.김씨는 이날 면접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