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올해 국회의원 연봉이 1억5700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구속 여부와 상관없이 지급돼 문제라는 지적이다.31일 국회사무처가 공고한 ‘2024년 국회의원 수당 등 지급기준’에 따르면 의원들은 올해 공무원 급여 인상률이 적용된 급여를 받는다.국회의원 급여는 기본급인 수당과 입법활동비, 특별활동비, 명절휴가비와 같은 상여금 등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국회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 위원장의 경우 직급보조비가 더해진다.매달 의원들에게 지급되는 수당은 1인당 785만7090원으로, 매월 1200만원 상당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파가 전국을 헤집어 놓고 있는 최근. 온몸이 꽁꽁 얼 것만 같은 혹독한 추위에도 거리로 나서 목놓아 자신들의 처지를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바로 국가공무원, 다른 이름으로는 선거사무공무원이 ‘될 수밖에 없는’ 공무원들이다.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비롯한 전국 공무원단체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획재정부 청사 앞에 선 이유는 오는 4월 10일 예정된 제22대 총선 시 선거사무를 담당할 자신, 그리고 동료들을 위해서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과거부터 공무원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공무원노조가 오는 4월 10일 예정된 제22대 총선 업무에 공무원을 강제 동원하는 일을 중단하고 충분한 보수를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은 1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공무원 희생 강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부정선거 명분을 앞세운 수검표를 위해 공무원 선거사무 강제 동원 반대 △최저임금과 연동한 선거사무 수당지급 △투개표사무업무 민간 참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 8월 새만금 잼버리 대회 수습을 위해 동원됐던 공무원들이 초과근무수당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숙소 근무 및 청소부터 참가자 안전관리, 케이팝(k-pop) 콘서트 지원 등 업무를 위해 차출된 지방공무원은 총 9520명이다. 이들이 받을 초과근무 수당은 약 4억원에 달하지만, 정부가 이를 부담하지 않아 지자체가 고스란히 떠안게 될 전망이다.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이 잼버리 참가자들이 비상 대피한 서울·경기·인천·충남·충북·세종·대전·전북 8개 시·도의 자료를 분석한 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예비 교사들이 교직을 주저하지 않고 꿈을 선택하고, 교사가 된 후에도 자부심을 품고 교육활동에 매진하고 싶습니다”최근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교원정원 감축과 잇따른 교권 침해 사건 등으로 인해 교사에 대한 선호가 시들해지고 있다. 이에 더해 교원들은 교육 활동 외에도 각종 민원, 생활교육 등이 더해져 극심한 업무 강도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실제로 지난 5월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의원면직)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변한 교사는 87.0%로 집계됐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직장인 32%가 당초 근로시간 보다 초과로 근무했음에도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달 7∼14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2.0%가 연장·휴일·야간 등 초과근로 시간만큼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30일 밝혔다.초과근로 시간만큼 임금을 받는다는 답변은 46.9%, 초과근로 시간이 없다는 응답은 21.1%로 각각 집계됐다.그중 중 사무직 노동자 38.6%는 야근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이는 생산직(22.9%)과 서비스직
한국 노동운동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전태일 열사’는 부당한 노동현실 가운데서 노동자가 존중받는 세상이 도래하길 누구보다 간절히 바랐습니다. 이를 위해 자신의 육신을 화염 속에 내던지는 희생도 서슴지 않았죠.그의 숭고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 열악한 노동현실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 사각지대 안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저임금과 장시간 중노동에 시달리며, 최소한의 안전도 보장받지 못한 채 일하다 목숨을 잃곤 합니다.점점 희미해져가는 노동존중사회에 대한 희망에 숨을 불어 넣어 줄 새로운 노동정책이 필요한 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최저임금 인상분과 그에 따른 수당 지급을 거부한 택시회사에 차액을 지급해야한다고 판결했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31일 황모씨 등 택시기사 15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청구소송 재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황씨 등은 지난 2008년 회사와 시급을 1460원으로 하는 임금협정을 맺었다. 이는 2012년 6월까지 적용되는 것으로 단체협약에 명시됐다.그러나 2010년 최저시급은 4110원이었으며 2011년 최저시급은 4320원으로 인상됐다.이에 황씨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임금협정 시 포괄임금제 약정을 했더라도 실무와 다르다면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4일 버스 운전기사 허모씨 등 8명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인천지법으로 환송했다고 밝혔다.허씨 등이 소속된 운송업체는 2009~2012년 임금협정서에 포괄임금제를 명시했다. 그러나 실제 임금 상세표 상에는 기본급과 연장·야간근로 등이 구분돼 있었다.허씨 등은 사측이 수당을 제외한 기본급을 기준으로 통상임금을 산정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법원이 소방관들에 대해 실제 일한 시간에 비례한 초과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최근 전·현직 소방공무원 23명이 경기도 등 지자체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확정해 원고 일부 승소 결정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이 소방공무원들은 지난 2010년 지자체가 초과근무시간에 못 미치는 수당을 지급했다며, 실제 일한 시간에 비례해 계산된 임금을 지급해 달라며 해당 소송을 냈다.이에 지자체는 수면이나 식사 시간까지 실제 근무시간으로 인정할 수 없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법원이 공휴일을 연차 유급휴가를 대신해 쉬도록 한 후 연차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최근 원어민 영어강사 박모씨 등 8명이 I어학원을 상대로 제기한 퇴직금 등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결정을 내린 원심을 파기하고 서울고법으로 내려보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서울 강남 대치동과 압구정 소재 I어학원에서 근무하던 박씨 등은 퇴직금과 미지급 연차휴가수당, 주휴수당 등을 지급하라고 이 같은 소송을 냈다.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대부분 강사가 직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롯데호텔이 일용직 근로자를 부당해고하고 퇴직금 등 각종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지난 26일 지난해까지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다 부당해고를 당했고 연차, 휴일근로 가산, 해고예고 등의 수당을 받지 못했다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자는 “롯데호텔이 지난해 수명에 달하는 일용직 아르바이트생들을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며 갑작스레 해고통보 했고, 이 과정에서 연차, 휴일근로 가산, 해고예고 등에 대한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