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엔씨소프트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를 글로벌 원년으로 삼겠다는 경영방침을 밝혔다. 창사 이래 첫 공동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가운데, 시너지 중심의 조직 체질개선과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으로, 본업인 게임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28일 경기도 성남 판교 소재 R&D센터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택진 대표는 미국 출장 일정으로 인해 주주총회에 불참했으며, 이에 따라 박병무 신임 공동대표가 의장 직무대행 자격으로 진행했다. 이번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엔씨소프트가 창사 최초로 공동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택진 대표가 가진 게임개발 및 사업 경험과 박병무 대표 내정자의 경영 노하우 등 각각의 전문성에 집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일궈내겠다는 것이 이들의 청사진이다. 엔씨소프트는 20일 온라인으로 김 대표와 박 내정자의 공동대표 체제에 대한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먼저 김 대표는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 출시와 ‘블레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최근 엔씨소프트가 또 다시 소송전에 돌입했다.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MMORPG ‘롬(R.O.M)’이 자사 게임 ‘리니지W’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했다며 지난 22일 두 회사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엔씨소프트의 이 같은 행보는 처음이 아니다. 2021년 웹젠의 ‘R2M‘이 자사의 ’리니지M‘을 표절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8월 1심 승소 판결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도 법적 공방을 시작한 상태다. 최근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게임업계의 어닝 시즌이 임박한 상황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크래프톤을 필두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다음달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업계 전반에 걸쳐 불황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 같은 실적 한파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 속에서, 분위기 전환을 위해 다수의 흥행작 배출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26일 자사의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5346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30.3% 늘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엔씨소프트가 1997년 창립 이후 26년만에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하는 등 리더십 개편을 시도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11일 VIG파트너스 박병무 대표를 영입하고, 공동대표 후보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1961년생인 박 후보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시작으로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구 로커스홀딩스)대표, TPG 아시아(뉴 브리지 캐피탈) 한국 대표 및 파트너, 하나로텔레콤 대표 등을 거쳐 VIG파트너스 대표를 역임했다. 기업 경영, 전략, 투자 관련한 경험과 식견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주 ‘지스타 2023’에 출품됐던 작품들이 행사가 끝난 후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행사가 다양한 신작들로 주목을 받았던 만큼, 이러한 관심이 흥행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 엔씨 ‘TL’, 사전 캐릭터 생성 1시간만에 마감…서버 증설엔씨소프트가 22일 진행한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사전 캐릭터 생성이 1시간 만에 모두 마감되며 추가 서버를 오픈했다.1차 오픈한 5개 서버(다빈치·로엔·루나·클레이·칼란시아)의 사전 생성이 약 1시간 만에 모두 마감된 가운데, 순차적으로 추가 오픈한 5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23’이 막을 내렸다. 온·오프라인을 합쳐 100만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이번 행사를 즐긴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주요 참가사들도 이전과 달리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신작들을 앞세워 볼거리를 더했다. 모바일·MMORPG 등을 넘어 ‘다양화’로 나아가는 국내 게임업계의 방향성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스타 2023’이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를 비롯해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축제 ‘지스타 2023’이 4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 대해 각계에서는 국내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지스타조직위원회는 16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지스타 2023’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스타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회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 이정권 경제부시장, 문화체육관광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게임물관리위원회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역대 최대 규모를 확정하며 실제 흥행기록 역시도 기대되는 상황으로, 각사의 경쟁력을 녹여낸 차세대 신작들이 이번 행사에서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지스타 이후 각 게임사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주목된다. 리더십을 재정비하고, 차기 성장동력 가동에 박차를 가하는 등 미래를 준비하는 움직임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러한 가운데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거래소 고팍스에 상장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상자산 업계가 시끌시끌해지는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3분기 게임업계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됐다. 넥슨과 크래프톤 등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소수의 기업들을 제외하면 대다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신작을 앞세워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 기업들의 속내가 엿보인다.넥슨은 9일 매출 1203억엔(약 1조913억원), 영업이익 463억엔(약 4202억원) 등 자사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7% 증가하며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순이익은 352억엔(약 3191억원)으로 15% 줄었지만 이 역시도 당초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을 계기로 중동붐이 다시금 일어나려는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게임·IT업계도 이 대열에 합류하는 움직임이 관측된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KT 등 국내 ICT 기업들이 사우디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형국이다. 이날 네이버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국가 차원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5년간 수도 리야드와 메디나, 제다, 담맘, 메카 등 5개 도시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3분기에도 넥슨만 웃고 나머지 기업들은 다소 어둡다는 실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도 반등 방안 마련에 고심인 가운데, 오는 11월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을 통해 준비 중인 신작들의 붐업에 나설 예정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업계 주요 기업들 중 넥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넥슨이 발표한 3분기 실적 추정치는 밴드 최상단 기준 매출 1198억엔(약 1조888억원), 영업이익 445억엔(약 4041억원)이다. 이는 전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 개최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주요 참가기업들의 출품작들도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모바일·RPG에 집중돼 있던 구도를 벗어나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앞세워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동시에 국내 시장을 넘어 서구권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기업들의 모습도 관측된다.■ 신작 가득한 ‘지스타 2023’…엔씨·넷마블·스마게 등 출동11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3’이 개최된다. 역대 최대 규모 개최를 예고한 가운데,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크래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게임사들의 주요 신작들이 속속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9일 정식 출시를 앞둔 네오위즈 ‘P의 거짓’을 비롯해 넥슨의 ‘워헤이븐’의 얼리 액세스와 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 등이 예정돼 있다.한편으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 관측된다. 넷플릭스는 ‘풋볼매니저 2024’ 모바일을 비롯해 연내 40종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애플의 경우 신제품인 아이폰15 프로 라인업에 탑재된 A17 프로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앞세워 PC·콘솔 대작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 한주 동안 게임업계는 경쟁력 강화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입 공채를 통해 인재 수급에 나서는 한편, 미래 유망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는 행보도 관측됐다. IP(지식재산권) 확보 목적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곳도 있었다. 그 가운데 국산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아 눈길을 끌었다.■ 엔씨, 4일 신입 공채 시작엔씨소프트가 9월 4일부터 2023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개발관리
엔씨소프트가 2년간 지속된 웹젠과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IP의 범위를 폭넓게 인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리니지라이크’ 일변도의 국내 MMORPG 시장에 변곡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한편으로는 AI(인공지능) 분야에 힘을 싣는 모습도 관측된다. 게임 개발 분야에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디지털 휴먼 등 다방면으로의 활용도 염두에 두는 모습이다.■엔씨-웹젠 저작권 침해소송 1심 선고…‘R2M’ 표절 인정웹젠의 ‘R2M’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표절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게임업계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넥슨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하반기 신작 출시와 글로벌 진출을 통해 반등의 계기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 중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곳은 넥슨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이다.먼저 넥슨의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944억엔(약 9028억원), 영업이익 276억엔(약 2640억원), 순이익 245억엔(약 2346억원) 등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엔씨소프트가 인공지능(AI) 관련 상표명을 출원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출시가 가시권 내로 들어왔다는 분석이 나온다.10일 한국특허정보원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5일 ‘바르코(VARCO)’와 ‘엔씨바르코(NCVARCO)’ 등 2건의 상표명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해당 명칭은 엔씨소프트 AI센터 산하 비전 AI랩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3차 대회에 출전하면서 사용한 이름이다. 당시 최종 우승을 차지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세청이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최근 김남국 게이트 등 논란에 휩싸였던 P2E(플레이 투 언) 부분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크래프톤 본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인력들을 보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상장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대주주들이 보유한 비상장주식의 상장 차액에 대한 증여세 납부 여부와 국내외 자회사로 들어가는 운영자금 흐름 등을 들여다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아마존게임즈가 ‘뉴 월드’, ‘로스트아크’에 이어 자사의 대작 타이틀로 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를 택했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마케팅 활동에 나선 가운데, 고유의 게임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략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마존게임즈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이하 SGF) 2023’에 등장해 'TL'을 선보이고, 세부적인 콘텐츠 설명과 향후 전략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소개했다.‘TL’은 엔씨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