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저출생으로 인해 문을 닫거나 폐원 위기에 처한 어린이집이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영유아 가정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 대책을 내놨다.29일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시작한 폐원위기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올해 대폭 확대·강화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최근 3년간 서울 어린이집은 27% 감소했다. 영유아 수가 지난 2019년 43만 8000명에서 2023년 31만 8000명까지 떨어지면서 동별 평균 13개소였던 어린이집은 지난해 10.4개로 급감했다. 평균 하루 1개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만 3세 아동 약 2만명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한 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경찰청은 31일 ‘2023년 3세 가정양육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3세 가정양육아동 전수조사는 아동복지법 등에 따라 3세가 됐음에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고 있는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하는 조사다. 조사 후 필요한 경우 양육과 관련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연계하기 위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저출생 현상 지속으로 올해 국내 전체 아동 인구가 700만명 선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18세 미만 아동 인구는 최근 10년 새 200만명 넘게 줄었다.31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0~17세 아동 인구는 707만7200여명이다. 10년 전인 지난 2014년 918만6800여명 대비 210만9000여명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인구에서 아동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18%에서 13.8%로 축소했다.정부는 저출생 해결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한 고심을 거듭하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3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 재발의로 여야가 대립하며 국회 본회의가 휴회된 가운데, 행정안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유아교육·보육 통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유보통합은 교육부(교육청)가 관리하는 유치원과 보건복지부(지자체)에서 담당하는 어린이집을 교육부 산하 통합체계로 일원화하자는 것이다.김교흥 행안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유보통합은 30여 년간 시도했으나 잘되지 않았다”며 “오늘은 우리나라 영유아 보육과 교육의 큰 흐름을 바꾸는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법안심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가 식목일을 맞아 홈 가드닝(Home Gardening) 키트를 선보인다. CJ프레시웨이는 16일 어린이를 위한 신제품 ‘쑥쑥 방울토마토 키우기(이하 방울토마토 키우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키트 출시는 채소와 친해지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환경보호 및 자원 선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키트 안내에 따라 방울토마토 씨앗을 심고 열매를 맺는 재배 과정 전반에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CJ프레시웨이 측의 설명이다. 방울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인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하나로 합치는 내용의 ‘유보통합’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교육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전국 어린이집 측은 대체로 환영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반면, 유치원 측은 교사들을 중심으로 유보통합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교육부는 지난 1월 30일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오는 2025년부터 본격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유보통합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로 소관 업무가 분류돼 있는 만 0~5세 유아교육과 보육의 체계를 통합하는 것이 골자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3대 개혁 중 하나인 ‘교육개혁’ 의제 논의에 착수했다. 정부 여당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유아교육과 영유아 보육과정을 통합하는 ‘유보통합’과 초등학교 늘봄학교(전일제학교) 시행 관련 의제를 점검했다.당정은 지난해 영유아부터 초등 단계에 이르기까지 교육·돌봄의 국가책임을 강화하는 등 교육개혁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협의회에 당에서는 성일종 정책위원회 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이태규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 서병수 의원 등이 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에너지 위기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겨울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 ‘서울e(이) 반하다’를 전개한다.7일 서울시에 따르면 ‘에너지 소비를 반으로 줄이자’는 뜻과 '서울이 반했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5가지 수칙을 정해 시와 구 청사, 기업·학교·공공시설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한다.5가지 실천수칙은 △난방온도 2도 낮추고 겉옷 하나 쓰-윽 △짠테크로 에코마일리지 가입·에너지 나눔으로 마음은 달달 △온수 온도 낮추고 10분 샤워 뚝딱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유·초·중·고 학생 인구수가 7만7350명 감소하고 고등학교 2곳, 유치원은 98개원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교육기본통계’를 발표했다.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체 유‧초‧중‧고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7만7350명 줄어든 587만9768명이다. 학생 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600만명 선이 무너졌고, 올해에도 500만명대를 기록했다. 학생 수는 지난 1986년 1031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1990년 1000만명 아래로 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앞으로 서울 지역 초·중·고등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로 학년·학급 단위 기준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이 15%, 확진율 3%에 해당할 경우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서울시 조희연 교육감은 1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오미크론 대응 1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운영 방안에 따르면 다음 달 새 학기부터 서울 지역 학교는 전교생 3% 이상 확진 판정을 받았을 경우, 학년 또는 학급 내 확진·격리 등 등교중지 학생이 15% 초과할 경우에 대면 교육활동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인천에서 딸과 함께 유치원에 등원 중이던 30대를 차로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5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인천 서부경찰서는 17일 운전자 A(54)씨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 조치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 11일 오전 9시 20분경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복지회관 인근에 신호등이 없는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시도하던 중 4살짜리 딸과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를 차로 친 혐의를 받는다.이 사고로 B씨의 딸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유치원 등원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 포함된 횡단보도를 건너던 모녀를 차량으로 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검거됐다.인천 서부경찰서는 12일 4살짜리 딸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를 차로 친 운전자 A(54)씨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모녀는 지난 11일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복지회관 인근 도로에서 신호등이 없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던 A(52)씨의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엄마 손을 잡고 있던 딸 C(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말을 듣지 않는다’며 원생 11명을 학대한 전직 유치원 교사가 검찰에 송치됐다.광주 북부경찰서는 13일 원생들을 폭행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를 받는 A(26)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유치원 학습실과 강당에서 5세가량 원생 11명을 30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원생들이 율동을 따라 하지 않고, 점심시간 밥을 먹지 않으며, 만들기·음악 수업 시간에 이물질을 흘리거나 장난을 친다는 등의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경찰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유치원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원생들이 병원에 실려가는 소동을 빚었다.10일 오후 2시 7분경 전북 익산시 영등동에 소재한 모 유치원에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교실에 있던 원생 15명은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세를 보였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원생들을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다.검진 결과 원생들에게서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대부분 간단한 처치 후 귀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전 해당 유치원에서는 가스보일러 수리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비가 끝난 후 작동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사립유치원 최대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개학연기를 철회하기로 했다. 이로써 ‘보육대란’이 일단락 될 전망이다.한유총 이덕선 이사장은 4일 “개학연기 사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무기한 개학연기 투쟁을 조건 없이 철회한다”고 밝혔다.이어 “5일부로 각 유치원은 자체판단에 개학해 주길 바란다”며 “각 유치원에서는 정상적으로 복귀해 더욱 아이들을 사랑하고 교육하는 것에 매진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모든 사태의 책임을 통감해 수일 내로 거취표명을 포함한 입장을 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유치원3법’과 사립유치원의 국가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 도입을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교육부는 3일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의 핵심 과제인 유치원 3법 통과, 에듀파인 도입, 국공립유치원 확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설무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4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전화면접 실시(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됐다.설문조사결과 유치원 3법 추진에 대한 찬성의견은 81.0%에 달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부산의 한 사립유치원 원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정밀조사에 나섰다.29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관할 보건소 등은 지난 22일부터 부산의 한 사립유치원 원생들이 열이 나고 복통과 설사 증세를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부산시 조사 결과 현재까지 42명의 원생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 13명은 아동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총 160명의 원생이 있는 해당 유치원은 22일과 25일, 26일에 걸쳐 20여명의 원생이 열과 복통으로 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