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PR 컨설팅 그룹 프레인글로벌이 김경호 전 테슬라코리아 대표를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영입했다. 프레인글로벌은 투자전문 관계사 프레인핸스의 대표 겸 프레인글로벌 그룹 전체 최고투자책임자로 김경호 전 테슬라코리아 대표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대표는 향후 프레인핸스의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프레인글로벌 및 관계사들의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총괄하게 된다. 김 대표는 연세대에 입학 후 미국 뉴욕대(NYU)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듀크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글로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그룹의 정기 임원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최태원 회장이 젊은 경영자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기면서 부회장단이 퇴진하고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 회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미들버그에서 최종현학술원이 개최한 ‘2023 트랜스퍼시픽다이얼로그(TPD)’ 포럼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영진 개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새로운 경영진, 또 젊은 경영자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 때가 온다. 변화는 항상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의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글로벌 게임업계를 놀라게 한 MS의 ‘세기의 빅딜’이 21개월만에 성사됐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했다. 직후 회사 측에서도 인수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이번에 인수거래가 마무리되면서, MS는 매출 기준 텐센트, 소니에 이어 세계 3위 게임사로 발돋움하게 됐다. IP(지식재산권) 측면에서도 ‘콜 오브 듀티’를 비롯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버워치’, ‘디아블로’, ‘캔디 크러시 사가’, ‘팜히어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대원제약이 에스디생명공학 최종 인수 예정자에 선정됐다고 5일 공시했다.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대원제약이 참여하고 있는 DSK컨소시엄은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에스디생명공학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통보받았다. 인수대금은 650억원이다. 인수는 3자 배정 유상증자로 신주를 사들이고 이후 회사채(전환사채) 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상증자 390억원, 사채 인수 가액 260억원이다.앞서 대원제약은 에스디생명공학 인수를 위해 주식회사 코이노, 수성자산운용과 DSK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후 지난 8월 29일 인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3200억원 규모의 해외 인수금융 재매각에 성공했다.17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4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크(KKR)가 인수한 유럽 최대의 자전거 제조사 악셀그룹의 대표 주관사로서 지원한 2000억원 규모의 선순위 인수금융 재매각(셀다운) 물량 전량을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매각 완료했다.이어 같은 달 영국계 사모펀드 트리톤(Triton)이 인수한 글로벌 임상 의약품 플랫폼 기업 클리니젠의 대표 주관사로서 지원한 12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연초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라는 초강수를 둔 가운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측에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며 제동을 건 상황이다. MS 측에서도 이에 반박하고 있어 인수를 위한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법원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이번 인수가 경쟁방해 행위가 아니며, 소비자들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월 MS는 687억달러(약 82조원)에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다고 발표, 글로벌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불안한 거시경제 상황 속에서도 버티던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2위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한때 1만6000달러 선이 붕괴되는 등 변동성이 커진 상태라 귀추가 주목된다.10일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3시 2분 기준 개당 1만6706.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9.19% 하락한 수치로, 오전 한때 1만5718.33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2020년 11월 이후의 상승분을 모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네이버도 이같은 흐름을 피하지는 못한 모습이다.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하며 역성장을 기록했다.7일 네이버 측이 발표한 실적은 매출 2조573억원, 영업이익 330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변동 폭은 각각 +19.1%, -5.6%로, 매출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6분기 만에 역성장으로 돌아섰다.사업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8962억원 ▲커머스 4583억원 ▲핀테크 2962억원 ▲콘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15일 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 계열사인 건자재회사 동양이 국내 5대 시멘트업체인 성신양회 지분을 대규모로 매입해 그 의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선 유진기업이 성신양회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성신양회가 지난 8일 공시한 내용을 보면 동양은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성신양회 주식을 장내매수해 148만2786주를 취득했다. 이는 전체 지분의 6.05%에 달한다. 동양은 해당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로 보고했다.성신양회 최대주주는 김태현 회장으로 9월 30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이른바 ‘다윗과 골리앗’의 결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의 인수합병(M&A)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실사와 정부의 합병 승인, 최종계약까지 몇 가지 단계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M&A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오랬동안 난항을 겪었던 산업은행으로부터의 대우건설 독립이 이뤄지는 동시에 중흥그룹은 기존 주택사업을 넘어 종합 전문 건설업체로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기대했던 시너지와 달리 기존 대우건설의 기업가치 하락과 인수 후 일감몰아주기 등 규제에 취약한 지배구조 등 서로 다른 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대한항공이 터키와 태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함심사 심의 절차가 통과됐다.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대만 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과 관련한 기업걸합심사 절차가 종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위해 올해 1월 14일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했다.지난 2월에는 터키, 지난달에는 태국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심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EU,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진그룹의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결정되자 오너 일가의 경영 자질을 묻는 비판부터 특혜 논란까지 다양한 잡음이 일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합병법인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갑질과 전횡으로 비판을 받아온 오너 일가에 대한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참여연대 등을 비롯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전횡을 견제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사실상 항공시장의 독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보험업계 인수합병(M&A) 시장의 대물로 꼽히는 푸르덴셜생명의 매각이 본격화됐다. 인수전에는 금융지주사를 비롯한 사모펀드(PEF)들이 참여해 각축을 벌이게 됐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전날 예비입찰을 실시했다. 이번 예비입찰에는 KB금융지주를 비롯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프라이빗에쿼티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르덴셜생명의 매각설은 이미 지난해 11월 말부터 수면 위로 올랐다. 매각설이 부상한 후 업계에서는 국제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인수합병(M&A)을 위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사전동의 심사가 시작됐다. 방통위는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티브로드동대문방송의 법인 합병 변경허가에 대한 사전동의 심사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지난해 12월 30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M&A를 조건부로 인가하면서 방통위에 사전동의를 요청했다. 앞서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와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가 2018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공급과잉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현재 운임으로는 탑승률이 높아져도 수익을 내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관측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적확장을 통해 수익을 늘려왔던 LCC들의 항공기 도입도 주춤할 수밖에 없게 됐다. LCC 업계 1위 제주항공 역시 2020년 항공기 순증은 0~1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더욱이 신규 저비용항공사 3사의 시장진입, 단거리 노선 의존성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의 상황 등도 LCC 업계의 경쟁을 가중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독일 상장사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 인수를 결정했다. 이번 인수가 실행되면 국내 배달앱 시장은 독점적 구조로 재편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시장 독점에 따른 사용자와 소상공인의 피해를 염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잇단 해외 매각 역시 우려되는 상황이다. 새로운 기술과 국내 이용자들의 힘으로 일군 혁신 사업들이 결국 외국계 투자사(VC)들의 배만 불리는 결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독일계 자본 DH와의 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CJ헬로가 KT와 맺은 알뜰폰 협정에 담긴 ‘인수합병 전 사전동의’ 문구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협정 당사자인 KT는 일반적인 규정에 해당한다는 입장이지만 CJ헬로는 경영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며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정치권을 통해 고객센터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증언들이 지속적으로 쏟아져 나오며 원청의 책임론도 부각되고 있어, 인수합병을 앞둔 CJ헬로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6일 CJ헬로는 이날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KT와 맺은 알뜰폰 사업 협정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대기업 이동통신사들의 유선방송 시장 진출에 대한 심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를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를 인수합병할 계획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의 기업결합에 대한 승인을 잠시 유보했지만 업계에서는 정부가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유선방송 시장의 대대적인 재편이 다가오면서 설치기사 및 고객센터 노동자들은 고용불안에 무방비로 노출됐다. 이들은 인수 회사에 고용승계 및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수개월째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당사자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모습이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올 상반기 대기업의 인수합병(M&A) 등 기업결합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올해 상반기 기업결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체 건수는 총 349건, 금액은 201조9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건, 26조5000억원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중 국내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26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270건보다 4건 줄었다. 다만 결합금액은 21조6000억원에서 12조7000억원으로 41.2% 줄었다.사업 구조 재편 등의 의미를 갖는 계열사 간 기업결합 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5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에 반대하는 상경집회에서 경찰관 폭행 등 불법행위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간부 3명에 대한 영장이 기각됐다.이날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6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박모 현대중공업지부장 등 금속노조 간부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임 판사는 “피의자가 대부분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범행 동기 내지 가담경위 등에 일정부분 참작 여지가 있는 점 등에 비춰 보면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