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바이오·제약 컨벤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이하 BIX 2024)가 오는 7월 10일 코엑스에서 사흘 동안 개최한다.20일 산업계에 따르면, BIX는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고 리드엑시비션스 코리아(RX KOREA)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한다. 지난해 행사는 8800여명의 국내·외 참관객이 다녀갔으며, 30개국 19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412개 부스 규모로 치뤘다.‘세계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 기업 바이넥스의 점안액 제품 제조 과정에서 품질 문제가 생겼다는 의혹이 내부 고발자로부터 제기 됐다. 이 고발자는 회사가 약품의 적합 판정 기준을 맞추기 위해 데이터를 임의로 조작했다고도 폭로했다. 회사 측은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26일 KBS는 바이넥스 전직 직원의 내부 고발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는 문제가 발생한 공장에 근무한 직원들이 나눈 메신저 대화 기록이 나온다. 대화 내용에는 “MFT(무균공정검증)에서 균 양성이 나왔다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종근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하고 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에 관한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CP등급평가는 공정위가 CP를 도입한 지 1년 이상 경과한 기업의 CP운영실적을 평가해 매년 기업별 등급을 산정하는 제도다. 종근당은 매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선포식을 개최하고 최고경영자의 자율준수 실천의지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SK케미칼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PE)에 제약사업 부문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SK케미칼은 21일 매각설에 관한 한국거래소 공시 요구에 “제약 사업부 매각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매각 추정 금액은 6000억원 수준이다. 매각 배경은 현재 주력 분야인 그린케미칼로 사업을 재편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SK케미칼의 사업 부문은 백신을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제외하면 재활용·바이오플라스틱 등 ‘그린케미칼’과 제약 사업인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이다. 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몇 년간 고혈압 치료제 등 의약품 불순물 검출 이슈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에는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약에서의 불순물 검출 가능성이 제기됐다.3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에 쓰이는 치료제 ‘몬테루카스트나트륨’ 성분에서 불순물이 검출됐다는 안전성 정보를 입수했다.이에 식약처는 해당 제제를 취급하는 업체들에게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에 대한 자체조사를 진행해 4월 25일까지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제출기한 이전이라도 불순물이 검출된 경우 즉시 보고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업계에서 연간 평균 5.3건에 달하는 횡령·배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2019~2022년)사이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의 횡령·배임 혐의 공시는 총 121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발생한 사례는 총 16건으로 전체의 약 13.22%를 차지했다. 먼저 유가증권 시장을 살펴보면 폴루스바이오팜에서는 지난해 9월 약 80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폴루스바이오팜은 전 이사 외 2명에 대해 업무상 횡령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리베이트 혐의를 받고 있는 JW중외제약이 연세 세브란스 병원 등 국내 주요 대학병원들로부터 환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처방 내역 등을 넘겨받아 활용해 온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환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병명 등의 정보를 제약사에 유출한 혐의로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의 직원들과 법인을 입건했다.앞서 경찰이 지난해 말 JW중외제약 리베이트 의혹 수사를 하면서 실시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환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병명 등이 담긴 서류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창업주 고(故) 임성기 전 회장 1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가졌다.13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임 회장의 1주기 추모 행사가 이달 2일과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본사, 팔탄 스마트플랜트, 평택 바이오플랜트, 한미약품연구센터, 한미정밀화학 등 전 사업장에서 임 회장 흉상 제막식과 함께 진행됐다.평소 소탈했던 임 회장의 성품에 맞춰 추모식도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최소 인원만 참석하는 등 최대한 소박하고 간략하게 진행됐다.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추모사에서 “임성기 선대 회장께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앞으로 3년간 총 300억원 이상 중간배당을 실시키로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19일 배당 확대 및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한 주주친화 경영 강화 방침을 공개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주주친화 경영 강화는 회사의 사업경쟁력 강화 노력과 함께 주주가치 및 주주환원 규모에 대한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해 회사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1년 사업연도부터 2023년 사업연도까지 3년간 비경상적인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상비약 품목이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8년만에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약사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이 품목 확대에 찬성 입장이어서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지난 2012년 11월부터 국내 편의점에서는 상비약을 팔 수 있도록 허용됐다. 하지만 실제 판매되고 있는 품목이 규제에 묶여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이나 감기약 판콜에이, 소화제 베아제, 제일쿨파스 등 13품목에서 변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확대 가능성에 포문은 연 곳은 공정거래위원회다. 공정위가 ‘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정부가 주요 성분이 종양 유발 세포로 뒤바뀐 사실이 드러난 ‘인보사’ 사태와 관련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혁신형 제약기업’ 지정을 취소하고 정부 지원금 82억원도 환수키로 했다.보건복지부는 15일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은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또 보건복지부는 인보사 개발을 위해 지원된 정부 연구개발(R&D) 비용 82억1000만원 등을 전액 환수하고 지난해 수여된 대통령 표창도 취소 절차를 밟고 있다.정부는 제약산업특별법에 따라 신약 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공정거래위위원회가 자동차, 제약 분야 대리점 거래에서 발생하는 갑질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공정위는 올해 9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제약·자동차부품·자동차판매 3개 업종을 대상으로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실태조사에서는 대리점의 일반현황, 거래현황, 운영실태, 유형별 불공정거래행위 경험, 고충 및 애로사항, 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다.조사 대상인 3개 업종은 가격 통제나 특정 부품 유통 강요, 경영간섭 등 주요 불공정거래행위들이 다수 적발돼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일본의 노골적인 경제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와 국내에서 일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제약업계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일본계 제약사도 다수 진출해 있는 상태다. 따라서 향후 한일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장기화 될 경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크진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일본 의약품이 대부분 전문의약품이고 몇몇 일본 의약품을 제외하고 처방하기 어려우며, 가능하더라도 의사가 처방하는 한 환자가 거부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의료계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글로벌 경기불황과 내수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제약사 CEO들이 신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와 비전을 임직원들에게 심어줬다. 특히 그동안 연구개발(R&D)을 집중해온 신약 개발 노력이 결실을 맺는 해로 만들자는 뜻을 전했다. 또 활발한 해외진출을 위해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업계 1위인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모든 임직원은 세계를 무대로 뛸 수 있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 개인역량 강화에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하며 경영지표인 ‘그레이트&글로벌’을 강조했다.또 한미약품 임성기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이 영업·경력직 채용모집에서 지원자에게 서류전형 합격을 알린 다음날 채용 중단을 통보해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은 PEH사업부 영업·경력직 채용공고를 진행해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지난 12일 면접일정을 알렸다가 다음날인 13일 채용 중단 이메일을 보냈다. 한국화이자제약의 채용은 각 사업부에 추가 인원이 필요한 경우 내·외부 채용공고를 통해 진행한다. 하지만 이번 채용의 경우 서류 합격자를 통보해 놓곤 일방적으로 채용을 중단했다.특히 한국화이자제약 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