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19대 국회에서 활동했던 김용남 전 의원이 12일 국민의힘 탈당·이준석 ‘개혁신당’(가칭) 합류를 선언했다.김 전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 공보특보를 지내기도 했다.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민심을 받들어 민생 해결방안과 정책을 고민하기보다는 오직 대통령의 눈치를 보며 민심에는 눈과 귀를 닫아버리는, 합리성과 상식을 찾아볼 수 없는 비민주적 사당이 돼버렸다”고 주장했다.이어 “윤심이 당심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가칭)이 이달 안에는 창당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이 전 대표와 천하람·이기인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1일 현충원을 참배한 뒤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천하람 공동 창준위원장은 신년하례회를 통해 “서울과 인천, 경기,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5개 시도당 창당 준비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며 “1월 중순까지 5개 시도당 창당을 완료해 이달 안에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을 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또 “여기 계신 분들은 지금의 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권은 27일 ‘윤심(尹心) 발언’ 등으로 입지가 불안해진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한 강연에서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일제히 “선을 넘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당사자인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에서 “패드립(패륜적 발언)이 혁신이냐. 나이 사십 먹어 당대표를 지냈던 정치인한테 ‘준석이’라고 지칭한다는 자체가 어디서 배워먹은 건지 모르겠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상유취(口尙乳臭)라고, 양 김을 비방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친윤계(친윤석열계) 및 영남 중진 현역들의 불출마·험지출마를 연일 압박하고 있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혁신위 조기 해체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오신환 혁신위원은 15일 ‘혁신위 조기 해체설’과 관련해서 “당이 혁신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그것(조기해체) 밖에 없지 않나, 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오 위원은 이날 KBS 에 출연해 “혁신위 조기 해체 관련한 부분들에 대해 자꾸 얘기가 있는데, 혁신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그것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민생 행보 일환으로 호남을 찾았다. 김 대표는 이날 광주 기아 공장을 찾아 “지역에 필요한 건 먹고 사는 문제”라며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호남 지역 예산정책협의회에 광주 기아 공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엔 박대출 정책위 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송언석 의원, 구자근 비서실장, 김민수 대변인,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광주 출신 김가람 최고위원 등이 동행했다.김 대표는 방문 현장에서 “광주 지역에 내려오면서 광주·전남·전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정무적 현안 때문에 정쟁 요소가 있는 건 다소 후순위로 하고, 적어도 민생 관련 현안은 최우선으로 하자는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을 예고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당권 경쟁자였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오찬회동 직후 “이 대표가 민생 챙기기에 협조하겠다는 큰 틀의 방향성에 공감해줘서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김 대표는 “일 잘하기 경쟁하자, 민생 잘 챙기기 경쟁하자는 말씀에 따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윤심(尹心)’을 등에 업고 출마한 김기현 후보가 과반이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결선 없이 당대표에 올랐다. 최고위원엔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장예찬 후보가 선출됐다.대표에 이어 최고위원까지 모두 ‘친윤계’로 채워지면서 여당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 친정 체제로 짜여졌다. 이준석 전 대표의 지원을 받은 허은아·김용태 등 최고위원 비윤계는 모두 탈락해 당내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 김재원 후보는 전체 45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율이 50%를 돌파한 6일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대통령실 행정관의 선거개입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이 오늘 중으로 답변을 내놓지 않는다면 법적조치가 뒤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안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가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는 홍보물을 단체 채팅방에 전파해달라고 당원에게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안 후보는 “(선거개입 의혹이) 사실이라면 당대표 경선에 명백히 개입한 것으로, 대단히 심각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4명의 당 대표 후보 간 경쟁이 그야말로 치열해지고 있다.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가 선출되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결선투표는 과반 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 1위와 2위 득표자가 다시 맞붙는 제도다. 그렇기 때문에 결선투표는 누구에게는 힘든 싸움이 될 것이고, 누구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되기 때문에 결선투표 실시를 놓고 상당히 고민스러운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 쏟아내는 언사들이 상당히 거칠어지고 있다.결선투표 셈범은3.8 국민의힘 전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3일 자신을 향해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한 황교안 후보에 대해 “판단이 흐려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비판하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에 출연해 “당내 선거여서 가급적 그와 같은 사태는 안 하려고 노력했지만, 도가 많이 지나쳐 다시 한 번 숙고해 봐야 할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김 후보는 “당대표가 되겠다는 분이 그렇게 가짜뉴스를 마구잡이로 퍼나르시고 당의 미래를 위한 비전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3년 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전이 네거티브전 양상으로 번지는 가운데, 유력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 측은 21일 안철수·황교안·천하람 후보가 제기한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 공세 차단에 주력했다.김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의 주장을 ‘삼인성호(三人成虎·근거 없는 말도 여럿이 하면 곧이듣게 됨)’에 빗대면서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김시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세 사람이 우기면 ‘없는 호랑이’도 만든다고 했다. 어제 토론회가 딱 그 모습이었다”며 “시종일관 호랑이를 찾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강 구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여기에 천하람 후보가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정치권 안팎에서는 천 후보가 당 대표가 될 가능성은 낮지만 전당대회를 흔들 최대 변수로 보고 있다. 그 이유는 84만명의 투표인단 때문이다. 보수 정당에서 역대 최대급의 투표인단이라는 점에서 이들이 과연 어떤 후보를 어떤 식으로 전략투표할 것인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천하람 출마로 판세 출렁3.8 국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를 뽑는 3.8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가 10일 결정됐다.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천하람 후보가 본경선 진출자 명단에 포함되면서 천하람 돌풍이 거세다는 것이 증명됐다. 아울러 최고위원들 명단을 살펴봐도 이준석계의 약진이 거세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런 이유로 이번 전대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아무도 예측하기 더욱 어렵게 됐다.후보들 면면 살펴보니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앞서 8일~9일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가 10일 확정됐다.당대표엔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가나다순) 후보가 진출했다. 최고위원은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등 8명의 후보가 경쟁한다. 청년최고위원은 장예찬·이기인·김가람·김정식 후보가 올라갔다.윤상현·조경태 당대표 후보는 탈락했다. 또 최고위원 후보로 나섰던 현역 이만희·박성중·이용 의원과 문병호·천강정 후보도 본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지성호 의원과 구혁모·김영호·서원렬·양기열·옥지원 이욱희 청년 최고위원 후보도 떨어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른바, ‘윤-안 연대’ 발언 등에 대한 대통령실 경고 이후 공개일정을 취소했던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7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당대표 후보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대통령실과 친윤계의 견제가 심화되고, 나 전 의원과의 ‘수도권 연대’ 추진 계획까지 물거품이 되면서 ‘중도 사퇴’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를 불식시키며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개최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 진출 당대표·최고위원·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대상 비전 발표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우려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6일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윤안(윤석열-안철수)연대 표현을 두고 대통령실이 불쾌감을 드러낸 것에 대해 “나쁜 표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안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에서 ‘대통령실에서 윤핵관 표현과 관련해 국정운영 방해꾼이자 적이라는 표현까지 썼는데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질문에 “그런 의도가 없었고 그렇게 ‘생각하실 줄’ 몰랐다”며 “오해 소지가 있다고 해서 그런 말씀들은 드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윤핵관이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천하람 당협위원장이 3.8 전당대회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이준석계로 불리는 천 위원장의 당권 도전은 국민의힘 전대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독려해서 들어온 당원의 비중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따라서 이 전 대표와 천 위원장이 연대를 한다면 본선에서 상당한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하지만 컷오프를 통과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갑작스럽게 등장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의 전당대회 도전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지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할 지도부 선출을 위해 국민의힘이 오는 3일까지 전당대회에 나설 당대표·최고위원 출마자들로부터 후보등록 신청을 받는다.국민의힘은 이틀간 등록한 예비경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7일 비전보고회를 개최한 뒤, 8~9일 책임당원(6000명)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10일 본경선 진출 당대표 후보 4인과 최고위원 후보 8인, 청년최고위원 4인을 결정한다.후보 등록 첫날인 2일 김기현·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당권 주자들과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에서 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