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해킹으로 5000여종의 전자책이 유출된 인터넷 서점업체 알라딘이 사건 발생 보름이 되어가도록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아 출판계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지난 30일 성명서를 통해 “피해 당사자가 될 수밖에 없는 출판사나 저작권자는 정작 피해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탈취 경로는 어떻게 되는지 등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한 채 온갖 소문만 난무하고 있다”며 알라딘의 해명을 촉구했다.사건은 앞서 지난 17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라딘 전자책이 해킹당했다는 소문이 퍼지며 알려졌다.익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성단체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인 A씨의 문자가 공개된 것을 향해 왜곡과 짜깁기 유포라는 입장을 내놨다.박 전 시장 위력성폭력사건 피해자 지원단체인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이들은 박 전 시장과 A씨가 주고받은 문자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을 뒤집을 수 있는 새로운 증거가 아니다”며 “현재 정철승 변호사가 유포하고 있는 텔레그램 메시지는 지난 2020년 7월 8일 고소 시 피해자가 직접 본인의 핸드폰을 포렌식해 제출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해 징역 42년형을 받고 있는 조주빈(26)이 추가 미성년자 성범죄로 혐의가 파악돼 재판에 넘겨졌다.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은미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제작 등 혐의로 조주빈을 추가 기소했다.현재 조주빈은 지난 2019년 청소년이던 피해자 A씨를 성적으로 착취하고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해당 사건은 이미 재판이 끝난 텔레그램 ‘박사방’ 범행보다 먼저 발생된 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텔레그램 등 익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을 판매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1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불법 마약류를 판매·광고한 누리집에 대해 점검한 결과를 공개했다.해당 점검은 ▲온라인에서 마약류 성분·은어 등을 포함한 판매·광고 게시글 검색 ▲판매 거래가 의심되는 사례 수집 ▲위반 여부 검증·확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누리집 차단요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온라인상 마약류 판매 게시글 총 4124건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온라인상에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불법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했던 ‘n번방’ 사건과 유사한 범죄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A씨는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 착취 동영상을 강제로 찍게 한 뒤 이를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 등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피해자가 여러 명이며 관련 영상물도 수백 개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경찰은 공범이 존재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범죄집단을 조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텔레그렘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징역 42년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4일 조주빈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범죄단체조직, 살인예비, 유사강간, 강제추행, 사기,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 상고심에서 조주빈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4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신상정보공개·고지 10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항소심에서 일부 감형을 받았다.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문광섭)는 1일 조주빈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45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42년을 선고했다.다만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 1억여원 추징 등 명령은 1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난해 ‘n번방’, ‘박사방’ 등으로 논란이 된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또다시 불법촬영물이 유포된 것으로 파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경찰청은 8일 텔레그램 등을 통해 여성이 등장하는 불법촬영물을 판매하고, 재유포한 혐의를 받는 이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판매 혐의를 받는 이들은 ‘츄츄’와 ‘다바리’라는 아이디 사용자로, 충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의해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판매자 외 영상을 불법촬영한 피의자는 10여년에 걸쳐 핸드폰과 보조배터리 모양의 소형카메라 등을 사용해 범행을 저질러
마약에 중독돼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은 각자의 ‘바닥’을 경험하게 된다. 마약을 끊지 못한다면 결국 스스로 죽음의 길로 걸어가거나, 폐인이 돼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삶을 살게 된다. 마약은 독약이나 다름없지만, 대부분의 마약 중독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호기심으로 마약을 시작한다.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출간한 2019년 세계마약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한해 동안 세계 인구의 5.5 퍼센트에 해당하는 2억7100만명(연령 15∼64세)이 약물을 남용한 것으로 추산됐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마약류 사범은 1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공유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 남경읍이 구치소 수감 중 음란사진 반입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15일 법무부가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1월 14일과 27일 총 두차례에 걸쳐 음란사진 5장을 교정시설에 반입하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남씨는 일정 수수료를 대가로 물품구매 등 수용자의 개인 업무를 대행해주는 수발업체 직원의 편지를 통해 반입하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시도는 담당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10·20대 남성들에게 성 착취 영상물 제작을 협박하고 해당 영상물을 유포한 텔레그램 ‘중앙정보부방’ 운영자 11명이 추가로 검거됐다.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9일 고등학생 A(18)군과 B(22)씨 등 총 2명에게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고 밝혔다.중학생 C(14)군 등 9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5~27일에 걸쳐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을 운영해 온 A군 등은 10·20대 남학생 등 16명으로부터 성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익명성이 보장되는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과 추적이 어려운 다크웹(Dark web)을 통해 마약을 유통·흡입한 30대가 검거됐다.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텔레그램과 다크웹을 통해 대마와 액상 대마 등 마약 2500만원 상당을 유통하고 수차례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텔레그램을 통해 채팅방과 판매방을 개설하고 대화 내용을 삭제하는 수법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매 대금은 현금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유료회원 2명이 구속됐다. 이들에겐 텔레그램 성착취영상방과 관련해 처음으로 범죄단체가입죄가 적용됐다. 범죄단체가입죄 혐의가 제외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조주빈(25)과 공범 ‘부따’ 강훈(19) 등에 대해서도 이 혐의가 추가 적용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성착취물 배포 등) 및 범죄단체 가입 혐의를 받는 임모씨, 장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텔레그램 n번방 최초 개설자로 알려진 인물로 대화명 ‘갓갓’으로 불리는 문모(24)씨가 구속됐다.대구지법 안동지원(부장판사 곽형섭)은 12일 오후 3시 36분경 문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내용을 토대로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문씨는 미성년자를 포함해 다수 여성의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이를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경찰은 IP추적을 통해 지난달 초 문씨가 ‘갓갓’이라는 정황을 포착, 같은 달 말 경기 안성시 소재 문씨 자택을 압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텔레그램 n번방을 처음 만든 인물로 알려진 일명 ‘갓갓’이 경찰에 검거됐다.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1일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로 알려진 닉네임 ‘갓갓’을 사용하는 A(24)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성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채팅방을 최초 개설했다고 알려진 인물로, 미성년자를 비롯해 상당수 여성의 성착취 영상물을 만들고 이를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지난 9일 경찰 소환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갓갓’이라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조주빈을 도와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대화명 ‘부따’ 강훈이 구속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는 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 위반 등의 혐으로 강훈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강씨에 대해 경찰이 송치한 9개 죄명 가운데 8개와 추가 혐의를 더해 총 11개 혐의를 적용했다. 불기소된 죄명은 5개다.강씨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피해자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판매·배포하는 한편 채팅방을 관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공범으로 알려진 인물들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는 한편 조주빈 등 30여명을 범죄단체 혐의 입건했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태스크포스)’는 29일 대화명 ‘부따’로 알려진 강훈을 비롯한 조주빈의 공범 장모(40)씨, 김모(32)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검찰은 역할 분담의 실체를 규명하는 등 이들과 조주빈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물증 확보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이날 검찰은 조주빈 등 30여명에 대해 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현직 기자가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조주빈(25) 측에 돈을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조주빈 일당에게 돈을 전달한 정황이 확인된 소속 기자 A씨에 대해 수사 중이다.앞서 경찰은 박사방 등 텔레그램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 가상화폐 거래소와 구매대행 업체 2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A씨가 조주빈 측에게 수십만원을 전달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는 의혹에 휩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구속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태스크포스)’는 13일 조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조씨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여성들을 협박해 만든 성착취 영상을 스마트폰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에 개설한 ‘박사방’을 통해 유포하고 이득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13번에 걸친 검찰 소환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공범으로 알려진 ‘부따’ A(18)군이 구속됐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A군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잘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범죄 사실 상당 부분 소명되고 증거 인멸 등이 우려된다는 게 재판부의 영장 발부 사유다.김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에 대한 피의자의 역할 및 가담정도, 범행수법 등이 치밀하고 계획적이다”라며 “수사의 진행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