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동대구역사 내 물품보관함에 갇혀있다가 한 시민의 신고로 인해 구조된 강아지의 주인이 등장했다.동물보호단체 ‘동물권단체 케어’는 29일 공식 SNS를 통해 “전날 오전 철도역으로 견주라고 연락해온 사람은 20대 남성이며, 지적장애인이다”고 밝혔다.이어 “케어는 이 남성이 유기가 아니라고 주장할 경우 개를 돌려줘야 하므로 보호소 및 대구 동구청 측에 피학대 동물 격리 조치를 요구했다”며 “동구청 측의 협조로 강아지를 케어에서 보호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케어는 “앞으로 강아지를 동물병원으로 옮겨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받는 장애아동의 수가 매년 늘어나 1000명을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인하대 산학협력단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의 통계를 취합해 분석한 ‘장애아동 학대 체계 연구’ 보고서를 7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학대 피해를 입은 장애아동은 2017년 711명, 2018년 889명, 2019년 945명 등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020년 수치는 1008명으로 1000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학대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오는 6월부터 아동학대살해죄에 최대 무기징역이 선고되는 등 현행보다 더 강화된 아동학대범죄 양형기준이 마련된다.30일 법원 등에 따르면 대법원 양형위원회(이하 양형위)는 지난 28일 115차 회의를 열고 아동학대범죄 수정 양형기준을 최종 의결했다.이번 회의를 통해 양형위는 △설정 범위 확대 △유형 분류 체계화 △권고 형량범위 상향 △아동학대 양형인자의 정비 등 아동학대범죄 양형기준을 수정했다.회의 결과에 따르면 현재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치사의 현행 양형 기준은 기본 4∼7년(감경 2년 6개월∼5년, 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아동학대 범죄를 저지르고도 아동 관련 기관을 운영하거나 근무 중이던 전과자 15명이 적발됐다.28일 보건복지부가 아동 관련 기관 39만601개 시설의 종사자 250만2536명을 대상으로 ‘2021년 아동학대 범죄 전력자 취업제한 여부’를 점검한 결과, 15명의 위반자가 적발됐다.아동복지법에 따라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은 사람은 일정기간 동안 아동 관련 기관을 운영하거나 해당 기관에 취업할 수 없다. 아동 관련 기관은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체육시설, 의료기관 등이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강아지의 리드줄(목줄)을 잡고 공중에서 쥐불 놀이를 하듯 빙빙 돌리고, 손바닥으로 강아지를 폭행하는 등 동물학대를 한 남성의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는 와중 동물권단체 케어가 영상 속 남성 추적에 나섰다. 케어는 10일 “학대범을 찾는다. 제보 부탁드린다”며 강아지 학대 장면이 담긴 해당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강아지를 목줄에 묶어 끌고 가면서 세 차례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있다.케어는 “학대자는 마치 늘 반복했던 행위였던 듯 전혀 대수롭지 않은 태도로 작은 강아지를 공중에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강아지 19마리를 잔혹하게 학대하고 살해한 40대 남성의 신상 공개와 엄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 동의가 20만명을 넘어섰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내 “푸들만 19마리 입양. 온갖 고문으로 잔혹 학대 후 죽이고 불법 매립한 범죄자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며 신상 공개에 동의해주세요”라는 청원 글이 29일 오후 17시 기준 총 20만 2926명의 동의를 기록하며 ‘답변 대기’ 상태가 됐다.청원인 A씨는 “학대 수법이 이제까지의 동물 학대와는 다른 정교함과 치밀함, 대담함 등 복합적인 성향을 엿볼 수 있다”며 “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최근 10년간 동물보호법 위반 사례가 10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피의자가 재판에 기소되는 비율은 전보다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경찰청과 대검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동물학대 발생 건수는 2011년 98건에서 2020년 992건으로 10배 이상 늘었다.이에 반해 관련 범죄 검거율은 떨어지고 있는 추세를 보인다. 2011년의 경우 98건 중 89건의 피의자를 검거해 90.8%의 검거율을 달성했지만, 지난해의 경우 검거율이 75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장애인 학대 신고자 중 피해장애인 본인이 직접 신고한 경우는 274건으로 전년보다 70% 가까이 증가했다.보건복지부 30일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와 함께 2020년도 장애인 학대 신고사례를 분석한 ‘2020 전국 장애인 학대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학대 신고 건수는 4208건으로 전년도 대비 3.8% 감소했으나, 학대로 판정된 건수는 1008건으로 전년도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학대 유형은 신체적 학대가 29.9%(378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부지원금을 노리고 지적장애인인 친누나를 부양하다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에게 중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7일 A(39)씨의 학대치사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 7월 8일부터 이듬해 2월까지 충난 천안시 동남구의 자택에서 지적장애 1급인 누나를 학대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았다.그는 피해자가 상한 음식을 먹고 집을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굶기거나 입을 테이프로 막는 등 학대했다. 또 피해자가 임직일 수 없도록 묶어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부인의 양딸 학대행위를 방관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양부가 재판 결과에 끝내 불복했다. 아동학대로 숨진 16개월 정인양의 양부 A씨는 18일 서울남부지법에 1심 판결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정인양은 지난해 10월 13일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양모로부터 학대를 당했다. 이후 심정지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조사 결과 양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상습적 학대를 저질렀으며, 이로 인해 정인양은 골절상·장간막 파열 등 상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같은 해 정인양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자신이 일하던 복지시설 지적장애인에게 학대를 일삼은 사회복지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1단독(판사 김유랑)은 13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생활재활교사 A(41)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사회봉사 2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B사회복지법인의 지적장애인 복지시설에 입소한 지적장애인 5명에 대해 학대 및 폭행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지적장애인 피해자들에게 매운 고추를 먹으라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맺는 등 성적 학대행위를 한 전 기간제 교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고은실)는 16일 인천 모 중학교 전 기간제 교사 A(39)씨의 아동학대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 7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8~2019년 자신이 미술교사로 근무하던 인천 한 중학교에서 당시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이던 중학교 3학년인 피해아동과 7차례 성관계를 해 성적으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적장애 학생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인강학교(현 서울도솔학교) 사회복무요원과 교사에게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7일 전 서울인강학교 교사 차모씨와 전 서울인강학교 사회복무요원 백모씨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차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백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사회복지시설에서 장애인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 사회복지사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부장판사 유창훈)은 지난 6월 11일 A(37)씨에게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8년 3월 12일 서울의 한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중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은 B씨의 머리 위에 끈 다발을 올려놓고 장난을 치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시설의 다른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를 의무화하자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길고양이 학대와 고양이 개체 수 증가 문제가 점차 늘어나면서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를 의무화하는 동시에 동물보호법을 강화하자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렇다 할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최근까지도 비슷한 문제들이 반복되면서 고양이 학대를 예방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다시 대중의 공감을 받고 있다. 반복되는 길고양이 학대길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끔찍한 범죄는 전국적으로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경찰청 수사과에 따르면 2018년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 기자】 태어난 지 24개월 된 신생아를 보챈다는 이유로 학대한 60대 산후도우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광주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박상현)은 9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0)씨에 대해 징역 1년4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9일 광주 피해자 부모의 집에서 생후 24일 된 영아를 좌우로 힘을 주며 흔들고, 침대에 세게 내려놓고 손바닥으로 신생아의 등과 엉덩이를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노인 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노인 인권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인권위는 15일 최영애 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발표해 노인 학대를 조명했다.성명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지난 4월 13일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고령화 실무그룹 의장으로서 각국 정부가 우선적으로 노인 인권보호에 힘써줄 것을 유엔인권최고대표 등에 요청했다.인권위는 성명에서 “코로나19의 위협은 노인의 취약성을 더욱 선명히 드러낸다. 취약계층 노인에 대한 불충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가방 학대 사망’과 관련해 검찰이 아동학대 전담 검사들로 전담팀을 구성했다.충남지방경찰청은 10일 아동 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된 가방 학대 사망 사건의 피의자 A씨를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이날 천안지청은 해당 사건을 여성·강력범죄 전담부로 배당해 아동학대 전담 검사들로 수사팀을 꾸렸다.이들은 철저한 조사를 거쳐 사안의 진상을 규명할 방침이다.당초 아동학대치사에서 살인으로 혐의 전환이 검토됐지만, 부검 결과 등이 나오지 않아 고의성을 입증하기 어렵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가방 학대 사망’과 관련해 경찰이 친부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충남지방경찰정은 8일 가방 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친부가 부인의 학대 행위를 알고도 방조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천안시 서북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A군이 여행용 가방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고 가건 이틀 만인 지난 3일 사망했다. 조사 결과 A군의 의붓어머니가 체벌을 명목으로 아들을 7시간 넘게 가방에 가둔 것으로 드러났고, 아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장애인 학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사회복무요원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1단독 남기주 부장판사는 18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사회복무요원 백모(25)씨, 이모(25)씨, 한모(23)씨에게 각각 징역 1년, 징역 8월, 징역 6월과 이들 모두에게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각각 아동학대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앞서 이들은 서울인강학교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이들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지적장애 학생들을 폭행하거나 캐비닛 안에 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