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군 가혹행위가 3년간 310건 발생했지만 실형을 받은 인원은 단 1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이 1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연도별 가혹행위 현황’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군 가혹행위 입건자는 총 310명에 달했다.연도별로는 △2020년 67명 △2021년 89명 △2022년 84명이며 올해 6월 기준으로는 70명이 입건 됐다.계급별로는 장병이 2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사관 54명 △장교 14명 △군무원 5명 순으로 나타났다.군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방부 이종섭 장관이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과 관련해 “국방부도 홍범도함 명칭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6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이 장관은 지난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총리도 개인 입장이라는 전제 아래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31일 예결위 회의에서 “우리의 주적과 전투해야 하는 군함을 상징하는 하나의 이름이 공산당원이었던 사람으로 하는 것은 적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함명 변경을 시사한 지 하루만에 국방부가 해군이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되새겼다.1일 국방부 관계자는 취재진들과 만나 ‘총리가 잠수함 함명 개명을 언급했는데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해군 장도영 서울공보팀장은 지난달 2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해군은 홍범도함 함명 제정 변경 등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다시 한번 홍범도함 관련 질문이 나온 것은 전날(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전체회의에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방부와 손잡고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갓생부대 가보자고, 갓생응원 가보자고’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나라를 지켜낸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고, 현재 복무중인 국군 장병들에게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GS25는 △해군 제2함대 토크 콘서트 △KB국민 나라사랑카드 스탬프 이벤트 △국방부 응원 댓글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 6월의 의미를 되살린다.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해군에서 상관으로부터 폭언 당한 사실을 공론화한 병사가 가해자에게 고소를 당하고, 보복성 징계 위기에 놓인 사건과 관련해 군인권센터가 해당 부대 사령관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군인권센터는 8일 피해 병사에 대해 군이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하자 “사건이 발생한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사령관이 지휘관에게 신고자를 보호하고 신고자에게 불이익한 처우를 해서는 안 된다는 의무를 규정한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45조를 어겼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군인권센터에 따르면 피해 병사는 지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해군에서 상관으로부터 폭언 당한 사실을 공론화한 병사가 가해자에게 고소를 당한 사건이 알려져 논란인 가운데 군이 피해 병사에 대한 보복성 징계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군인권센터는 28일 “역고소 사실이 알려진 직후 진해기지사령부가 피해 병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는 협박·강요를 했다”며 “진해기지사령부가 피해 병사가 과거에 저지른 사소한 과오를 통해 보복성 징계를 시도하고 있다”고 고발했다.군인권센터에 따르면 피해 병사는 지난 4월과 7월 영내 방역 생활지침 위반과 관련해 주의를 받았다. 이로 인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국방부의 군 훈련병 휴대전화 사용 제한은 부당한 차별이 아니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의 판단에 군인권센터가 반발에 나섰다. 군인권센터는 26일 “인권위는 지난 9월 29일 ‘훈련병 휴대전화 사용 제한은 차별·인권침해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기각 통지문을 1년이 지나서야 보냈다”며 인권위의 기각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지난 2020년 10월 군인권센터는 육·해·공군·해병대 신병 교육기관에서 훈련병의 휴대전화 사용을 임의로 제한하는 것은 헌법 제11조, 제39조에 어긋나는 차별에 해당하며, 훈련병의 통신의
본 디지털 뉴스는 인터랙티브 기사입니다. 마우스 클릭으로 그래프를 움직이거나 켜고 끌 수 있습니다출처 :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 해군인권센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정부 조사 결과 해군의 성범죄 대응 시스템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여성가족부는 13일 ‘해군 성범죄 사건 현장점검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지난 5월 모 해군 여성 간부가 민간 식당에서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해당 간부는 신고 사흘 만에 숙소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여가부는 지난 1~3일 해군본부와 해군2함대, 2함대 예하 해당 기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단장인 여가부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내·외부 전문가 등이 함께 서면자료 확인 및 면담을 진행했다.점검 결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군 문무대왕함이 국내로 돌아왔다.해군은 11일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이 진해 해군기지를 통해 입항해 안전하게 국내로 복귀했다고 밝혔다.앞서 문무대왕함은 청해부대 34진과 함께 지난 2월 8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으로 출항한 한 바 있다.그러던 중 6월 3일 해적에 납치된 자국민을 구하고자 서아프리카 기니만 해역으로 청해부대 작전지가 변경됐다.문무대왕함은 그달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작전지역 인접 국가 항구에 기항했는데, 7월 2일 청해부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해군 3함대 소속 일병이 선임병들의 구타·폭언·집단 따돌림을 당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폭로가 나왔다.군인권센터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 3함대 강감찬함에서 선임병 등에게 구타·폭언·집단 따돌림을 겪은 정모 일병이 휴가 중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서 “함장, 부장 등 간부들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도 피해자 보호 구제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실상 방치했다”고 주장했다.군인권센터에 따르면 고(故) 정 일병은 지난 2020년 11월 어햑병으로 해군에 입대해 올해 2월 1일 해군 3함대 강감찬함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여군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매년 증가 추세를 띠자 군인권센터는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군인권센터는 6일 제71주년 여군의 날을 맞아 여군 상대 성범죄 증가세를 짚으며 군 조직 내 성범죄 근절에 관한 논평을 발표했다.군인권센터에 따르면 과거에 비해 여군들이 군에서 진출 및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군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2017년 58건 △2018년 70건 △2019년 72건 △2020년 73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양상이다. 징계사건의 경우 매년 세 자릿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여성가족부가 해군 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망사건과 관련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여가부는 30일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해군부대 내 성범죄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해군본부와 해군 2함대, 2함대 예하 해당 기지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현행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성폭력방지법) 제5조의4 제2항은 국가기관 등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이 중대하다고 판단되거나 재발방지대책 점검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현장점검을 실시할 수 있다. 또 점검 결과 시정이나 보완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공군과 해군에 이어 육군에서도 상관으로 부터 성추행을 당한 여성 간부가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이번 역시도 성추행 발생 이후 부적절한 가해자-피해자 분리조치, 2차 가해 등 앞서 공군과 해군 피해 상황과 유사한 지점들이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다.24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임관한 육군 A 하사는 직속상관인 B 중사로부터 교제를 제의받았으나 거절했다. 이후 A 하사는 B 중사로부터 지속적인 스토킹과 성추행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A 하사의 가족은 국민청원을 통해 “전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공군에서 상관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한 부사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한지 3달이 채 되지 않은 가운데, 해군에서도 부사관이 상관에 의한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피해자인 해군 2함대 소속 여군 A 중사는 지난 12일 오후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는 지난 5월 27일 민간 식당에서 식사하는 과정에서 가해자인 같은 부대 상관 B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당시 피해자는 피해 사실을 주임 상사에게만 보고하고 일체 외부로 알려지지 않도록 요청했습니다. 이후 지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해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민·관·군 합동위원회가 민군 합동조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18일 국방부에 따르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민·관·군 합동위원회는 전날 국방컨벤션에서 군내 성폭력 차단을 위한 긴급 임시회의를 열였다.이번 임시회의에서 합동위는 국방부(인사복지실장, 법무관리관) 및 해군(참모차장, 인사참모부장, 양성평등센터장) 관계자로부터 해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 경과, 성폭력 피해자 특별상담 및 재발방지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책을 논의했다.회의에 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공군 성추행 사망 사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해군에서도 여성 간부가 성추행 피해 신고 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모 해군 부대 소속 여군 A(32) 중사가 지난 12일 오후 부대 숙소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해군에 따르면 피해자인 A 중사는 5월 27일 민간 식당에서 식사하는 과정에서 동일 부대 상관 B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당시 피해자는 이 사실을 주임상사에게만 보고하면서 일체 외부로 알려지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이후 8월 7일 A 중사가 부대 지휘관과 면담을 요청하고 피해 사실을 알렸고,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우리 군이 독도방어훈련에 전격 돌입했다.해군은 25일 내일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과 해경 함정, 해군과 공군 항공기, 육군과 해병대 병력 등이 참가한다.훈련 명칭도 변경됐다. 해군은 이날 “군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수호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훈련 의미와 규모를 고려해 이번 훈련명칭을 ‘동해영토수호훈련’으로 명명해 실시한다”고 설명했다.작전 지역도 독도뿐 아니라 울릉도를 포함한 해역으로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올해 들어 군은 한일관계를 고려해 독도방어훈련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소말리아 해역에서 파병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환영 행사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병사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24일 오전 10시 15분경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기지사령부에서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선수 쪽 갑판에서 홋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홋줄이란 배가 정박할 때 부두와 배를 연결하는 밧줄을 말한다.이 사고로 A 병장이 숨지고 상병 3명, 중사 1명이 다쳐 군 병원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끊어진 홋줄에 맞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A 병장은 얼굴을 심하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현역 군인이 경찰에 검거됐다.전남 목포경찰서는 5일 음주운전 중 갓길에 서있던 20대를 쳐 사망케한 후 도주한 전남 모 해군부대 이모(21) 하사를 특가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 하사는 전날 오후 11시 54분경 목포시 영산강 하굿둑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던 중 갓길에 정차해 고장 난 차량을 살피던 A(26)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또 사고 직후 자신이 소속된 부대 앞까지 차량을 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