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 3명 중 1명은 신고 뒤 회사로부터 불리한 처우를 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파면, 해임 등 비교적 심각한 불이익을 받은 피해자는 지난해보다 증가했다.한국여성노동자회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2023 평등의전화 직장 내 성희롱 상담 사례 통계’를 공개했다.해당 통계는 지난해 여성 상담 3037건(재상담 제외) 중 직장 내 성희롱 관련된 959개의 사건을 분석한 결과다.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등의전화 상담 유형 중 직장 내 성희롱이 31.6%로 가장 많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8일 무기한 단식 중 병원으로 이송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농성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표가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앞에서 “이 대표가 병상에서도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며 “폭주하는 정권에 제동을 걸기 위해 자신이 앞장서야 한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최소한의 수액 치료 외에는 일체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 대변인은 이 대표의 상태에 대해 “위급한 상황은 넘겼지만 아직 기력은 전혀 회복되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달 내 KBS 김의철 사장의 해임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언론 현업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골자로 하는 방송독립법(방송3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등 13개 언론단체들은 지난 6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언론단체는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 시작됐던 공영방송 장악의 역사가 십수년이 지난 지금 윤석열 정권에 의해 똑같은 형태로 반복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은 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으로 시동을 걸더니 별다른 근거도 없이 공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에 19억2000만원, 서울교통공사에 1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코레일은 각종 사고가 잇따르며 사장 해임에 이어 역대 최고 금액의 과징금까지 물게 됐다.8일 국토부는 코레일에 지난해 하반기에 발생한 사고와 근무형태 변경, 시정조치 불이행 등 6건의 철도안전법 위반 사안에 대해 19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매겼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월에도 코레일에 총 18억원의 과장금을 부과했다.코레일은 지난해 7월 13일 발생한 중랑역 직원 사망사고와 9월 30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나경원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내쳤던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 26일만인 8일 김영미 신임 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 사의를 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던 나 전 의원을 사표 수리가 아닌 ‘해임’ 조치했다. 해임은 공무원을 강제로 퇴직시키는 중징계 처분이다.‘자녀 수에 따라 대출금을 탕감·면제’하는 헝가리식 저출산 정책 구상을 밝힌지 8일만에 해임된 나 전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로 평가받으며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나경원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한 것은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17일 저녁 KBS 9시 뉴스 인터뷰에서 “(그런) 얘길 굳이 할 필요가 있는지”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여야지 해석을 내놓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친윤계의 나 전 의원 주저앉히기 논란’에 대해서는 “주저앉히기 보다는 최근 저출산위 부위원장 공직 놓고 나 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11번가가 동료 여성 임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남성 임원에게 징계 처분을 내렸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 17일 사내 공지를 통해 동료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임원 A씨에게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리고 임원직 보임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성추행 사건은 지난 4월 11번가 임원 회식 자리에서 A씨가 B씨의 주요 신체 부위를 만지는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B씨는 사건 나흘 후 당시 동석했던 최고경영자급 임원 C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가해자 분리 등 적절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채용강요 행위 등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이 결국 해임됐다.5일 마사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부로터 해임을 최종 통보받았다.지난달 24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된 김 회장 해임안이 문재인 대통령 재가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이다.김 전 회장은 마사회장 취임 후 측근 채용 강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의 대상이 됐다. 김 전 회장은 자신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비서실장으로 특채채용 하라는 지시를 하고 이를 거부한 직원에게 폭언과 보복성 인사를 했다는 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측근 채용 지시와 폭언 논란을 빚은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이 직무정지 조치됐다.마사회 상급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김우남 회장을 직무정지한다는 정기인사발령을 통지했다고 밝혔다.지난 2월 취임한 김 회장은 취임 5개월여 만에 회장으로서 권한이 중지됐다.앞서 김 회장은 취임 후 자신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비서실장으로 특채채용 하라는 지시를 했다가 이를 만류한 인사 담당자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또 김 회장의 채용지시를 따르지 않은 인사 담당자에 대한 보복성 인사 조치를 했다는 주장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국립대 교수에 대해 해임 처분이 내려졌다.경상대학교 교육공무원 일반징계위원회(이하 징계위)는 24일 대학본부에서 징계위원회를 열고 경상대 인권위원회가 징계 처분을 요구한 A 교수에 대해 해임 결정했다고 밝혔다.A 교수는 지난해 10월 제자를 성희롱·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 사건은 같은 해 11월 경상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 교수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 학생의 글이 게시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후 학내에 수차례 대자보가 게시되면서 사건이 공론화됐고, 학생들은 지난 1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15일 오전 10시 30분 윤석열 검찰총장 2차 징계위원회가 열리게 된다. 정치권에서는 중징계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징계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 총장에 대한 어떤 징계를 내리느냐에 따라 후폭풍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해임보다는 정직에 무게를 두는 편이다. 정직 6개월이면 사실상 해임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물론 윤 총장 측이 소송을 걸게 된다면 그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징계위의 결정은 해임보다 정직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매우 높다.15일 오전 10시 30분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직무관련자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해임된 공무원이 해임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청주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송경근)는 9일 전 청주시청 6급 공무원 A씨가 청주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청주시 모 구청에서 보육시설 관련 업무를 맡았던 A씨는 지난해 3월 28일 어린이 보육시설 원장에게 3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약식기소됐다.A씨는 해당 보육시설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언론사 기자에게 알려 보도되도록 할 것처럼 협박해 돈을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대학원생 제자에게 성희롱·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대학교수의 해임 결정은 정당하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39부(부장판사 박영재)는 전날 모 대학 교수 A씨가 제기한 해임 징계처분 무효확인 청구 소송의 항소심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지난 2017년 10월 학회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에 방문했고, 동행한 대학원생 B씨에게 성희롱과 신체접촉(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B씨는 A씨와 언쟁을 벌이고 예정돼 있던 학회 발표를 하지 않은 채 홀로 귀국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했다.3일 인사혁신처와 LX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혁신처장 명의로 최 사장에 대한 해임처분을 통보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날 LX에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 35조 3항에 따라 최 사장을 해임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최 사장은 이날 출근한 뒤 오전 10시께 화상회의를 통해 직원들에게 사퇴 의사를 밝힌 후 공사를 떠났다. 지난 2018년 7월 취임한 최 사장은 결국 남은 1년 3개월 가량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법원이 임플란트 수술을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빼돌린 경찰병원 공무원의 해임에 대해서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이정민)는 27일 경찰병원 소속 A씨가 경찰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소송에서 피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경찰병원 치과에서 근무하던 치기공사로, 치과과장과 모의해 환자 4명을 상대로 2450만원 상당의 임플란트 수술비를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에서 A씨는 업무상 배임 혐의가 인정돼 벌금 1000만원형을 선고받았다.A씨는 재판 결과에 불복해 항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부하 직원들에게 이른바 ‘갑질’을 일삼아 해임된 광주시립도서관 관리직 공무원에 대한 해임처분은 정당하다는 항소심 판단이 나왔다.광주고법 행정1부(수석부장판사 최인규)는 26일 전 광주시립도서관 과장 A씨가 광주시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지난 2018년 일부 광주시립도서관 직원은 A씨가 수년간 폭언, 욕설, 장애인 직원 비하발언 등 갑질을 했다며 광주시 감사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광주시는 A씨를 해임처분했다.이에 A씨는 “광주시의 해임처분은 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60대 택시운전사를 성추행해 해임된 교감에 대한 징계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8일 광주의 한 초등학교 교감 김모씨가 해임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광주광역시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2017년 9월 9일 택시를 타고 광주 서구 도로를 지나던 중 운전 중인 67세의 여성기사를 성추행해 보호관찰관에게 선도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이에 광주광역시 교육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인천대학교가 수업 중 성희롱·성차별 발언을 한 사회과학대학 A 교수에 대해 해임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투쟁으로 이뤄낸 성과입니다.인천대 A 교수 사건 대책위(이하 대책위)는 지난 10월 A 교수의 성희롱·성차별적 발언과 폭언·폭력을 폭로하고 파면을 요구하며 이를 공론화했습니다.대책위에 따르면 A 교수는 강의와 상관없는 성차별·성희롱 발언을 반복했습니다.“나이가 들어 재밌는 걸 봐도 기쁘지 않고 맛있는 걸 먹어도 맛있지 않은데 젊고 예쁜 여자만 보면 기분이 좋다.”“여자들은 취집만 잘하면 되지 않냐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자회사로 철도 관련 전기와 시설 등을 유지·관리하고 역사 청소 등을 담당하는 코레일테크의 대표이사가 채용 비리로 해임됐다.9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테크 반극동 대표는 최근 공무직 채용과정에서 내부 심사위원 업무에 관여하는 등 채용비리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조사를 받고 있다.반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는 업무방해다. 반 대표가 채용 관련 심사하는 면접위원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취지다.지인의 부탁을 받은 반 대표는 특정 인사를 합격시키기 위해 면접위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등의 압력을 행사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은 11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규탄하며 삭발식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조 장관의 해임과 대국민 사과, 조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약속할 것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과 함께 삭발식을 진행했다.박 의원은 삭발식에 앞서 성명서를 통해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삭발하려고 한다.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지금, 야당으로서의 책무와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