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문화재청이 지난해 말 낙서로 훼손됐던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궁궐 담장에 대한 2차 보존처리에 돌입한다.문화재청은 17일 경복궁 영추문과 담장의 스프레이 낙서에 대한 2차 보존처리를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보존처리는 지난 12월에 이뤄졌던 긴급 보존처리의 후속 조치다. 문화재청은 1차 작업이 완료된 이후인 지난 1월 19일부터 매주 한 차례씩 각 궁장의 석재 표면 상태를 모니터링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2차 작업의 추가 보존처리 범위와 방법을 결정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 주말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뒤 도망간 최초 낙서범이 경찰에 체포됐다.낙서범은 10대 남녀로, 한 지인으로부터 낙서를 하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20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7시 8분경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17)군을 경기 수원시의 주거지에서 붙잡아 서울 종로경찰서로 인계했다. 이후 오후 7시 25분쯤 같은 혐의인 B(16)양도 그의 주거지에서 검거해 같은 경찰서로 보냈다. 두 사람은 서로 연인 관계이며, 범행을 모두 시인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소비자 몰래 은근히 진행되는 뒷광고와는 반대로, 최근 노골적인 저격을 당한 당근마켓과 무신사가 주목받고 있다. 각각 유튜브, 그리고 방송에서 무심코 던져진 말 한마디로 인해 이용자들의 상처와 브랜드 가치 훼손으로 이어진 사례다. 공교롭게도 두 기업 모두 급성장한 플랫폼인 만큼, 미처 다져지지 못한 기업 내실 등의 한계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는 시각도 나온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달 쿠팡플레이의 코미디쇼 SNL코리아에 등장한 “무신사 냄새 지리네”라는 대사로 인해 때아닌 ‘냄새 논란’에 휩싸였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앞으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범죄자가 이를 훼손하거나 도주 및 잠적할 시 죄질과 상관없이 정보가 공개된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피부착자 소재불명 사건 공개 규칙’(훈령) 개정안을 이달 12일부터 시행했다.당초 사건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하더라도 공개가 가능한 범죄는 성폭력·살인·강도·미성년자 대상 유괴범죄 등 중범죄로 한정됐다. 법무부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범죄 전력과 관계없이 전자발찌 부착자가 이를 훼손하고 도주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면 사건을 공개할 수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며 택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만큼 택배 분실, 파손 등의 피해 사고도 많이 접수가 되고 있는데요.특히 요즘 같은 휴가철에는 집을 오래 비우는 경우가 많아서 택배 분실 사고가 더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택배 물건이 분실되거나 파손된 경우 택배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할까요?Q. ‘문 앞에 놔 주세요’ 분실 시 누구의 책임일까?택배 거래를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고, 또 여름휴가를 가게 돼 집을 비워야 할 때 요청사항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최근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도주하기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나타난 성범죄자 강윤성(56) 사건으로 인해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전자 감독대상자 훼손 및 재범사건 관련 대책을 내놨다.박 장관은 3일 서울고등검찰청 의정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자감독·보호관찰 운영 및 제도개선을 통해 근본적인 재범억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전자감독·보호관찰 준수사항 위반죄 및 훼손죄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현재 준수사항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동거인을 잔인하게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50대가 검거 일주일 만에 범행 사실 일부를 인정했다.양산경찰서 등은 16일 살인 등 혐의를 받는 A(59)씨는 동거인 B(60대)씨를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평소 잦은 음주와 흡연으로 B씨와 갈등을 빚었던 A씨는 지난 11월 말 경남 양산시에 소재한 거주지에서 B씨를 주먹으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또 시신을 훼손하고 일부를 인근 고속도로 지하 배수 통로에 유기한 후 불을 지른 혐의도 있다.지난 8일 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과거 대통령 별장이던 청남대에 세워진 전두환씨의 동상 목 부위를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9일 재물손괴 혐의로 체포된 A(50)씨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소재한 청남대 대통령길에 세워진 전씨 동상의 목 부위를 30cm 쇠톱을 이용해 2/3가량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가방에 쇠톱을 숨긴 후 입장권을 끊어 청남대에 진입했으며, 폐쇄회로(CC)TV함 자물쇠를 망가뜨린 후 동상에 접근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A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연이은 태풍으로 망가진 독도 시설물 복구를 위한 ‘십시일반 프로젝트’가 열린다.(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대국민 모금운동이 진행된다고 밝혔다.이번 모금운동은 앞서 국내를 강타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한 독도 시설물이 훼손된 것을 본 ‘독도 지킴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십시일반 모금해 복구에 다 함께 힘을 보태자고 제안해 기획됐다.이날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되며, 지정 은행으로 1만원씩 기부하면 된다.서경덕 교수는 “1인당, 1만원씩, 1만명이 참여해 독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22일 미래통합당 등 보수 진영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지난 21대 총선 관련 선거조작 의혹에 대해 “선거의 신뢰성을 근거 없는 얘기로 훼손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과 직결된다”고 비판했다.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린다. 특히 대의제 민주주의를 작동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절차가 선거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선거조작의혹을 주장하는 분들이 주로 제기하고 있는 근거 중 하나가 ‘서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친구의 승용차를 야구방망이로 훼손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2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35)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경 광주 서구 상무지구의 한 식당 앞 도로에 주차된 친구 B씨의 포르쉐 차량을 야구방망이로 때려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해에서 비롯된 감정 다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B씨는 A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재물손괴죄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어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와 경위 등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7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삼권분립 훼손 논란이 집중 거론됐다.야권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시작부터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서 입법부 수장을 역임한 정 후보자가 행정부의 2인자로 자리를 옮기는 것과 관련해 삼권분립 훼손이라며 공세를 펼쳤다.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국회의장을 지낸 사람이 총리직을 맡는 일에 대해 깊은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시민의 삶이 점점 더 고단해지고 있는 때에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사람, 특히 여성의 실제 모습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든 인형 ‘리얼돌’ 수입을 허용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례가 나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인간, 특히 여성의 존엄성 훼손 논란이 제기됐다.지난 2017년 5월 국내 성인용품 수입업체 ‘엠에스제이엘’은 인천세관 측에 실리콘 재질의 리얼돌에 대한 수입 신고를 냈다. 그러나 인천세관 측은 ‘풍속을 해치는 물품’이라며 수입통관 보류 처분을 내리고 신고를 반려했다.이에 엠에스제이엘은 인천세관을 상대로 수입통관보류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했다.1심 재판부는 세관 측의
【투데이신문 이은지 인턴기자】 유네스코 등록 세계유산인 제주도 만장굴 인근 토지를 훼손한 6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제주지법 형사3단독 신재환 부장판사는 26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및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0)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신 부장판사는 A씨에게 사회봉사 24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6년 8~9월 국가지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만장굴 인근 토지 4939㎡의 면적을 중장비를 동원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국가지정문화재 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헤어진 여자친구의 차를 긁어 훼손하고,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수차례 보낸 3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6일 울산지법 형사4단독(판사 이준영)은 특수재물손괴와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9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해 7월 경남 양산시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전 여자친구 B씨의 차량을 흉기로 수차례 긁어 150만원 상당의 피해를 준 혐의로 기소됐다.또한 B씨에게 ‘동영상을 유포하겠다’ 등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14차례에 걸쳐 보내기도 했다.재판부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7일 최저임금 결정구조를 이원화하는 개편안과 관련해 “전문가를 내세워 정부가 최저임금을 사실상 결정하고, 노사 당사자는 최저임금 결정에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속도조절을 이유로 ‘노사 당사자 결정’이라는 임금결정의 대원칙을 훼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용노동부는 이날 기존 최저임금위원회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이 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난 삼일절 태극기 집회에서 세월호 추모시설물을 훼손하고 경찰의 무전기 등을 가져간 혐의로 기소된 보수단체 회원들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는 2일 모 일간지 화백 안모(58)씨의 특수공무 집행방해 치상 등 혐의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수단체 회원 3명은 징역 1년6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집회 시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돼야 맞지만, 어느 경우에라도 평화롭게 이뤄지고 다른 법익과의 충분한 조화가 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3·1절 태극기집회에서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조형물을 파손하고 경찰 무전기 등을 빼앗은 보수단체 회원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20일 대한애국당 소속 문모씨와 이모씨를 재물손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문씨 등은 지난 3월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높이 9m의 ‘희망 촛불탑’을 부수고 방화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당시 현장을 채증 하던 경찰의 카메라와 무전기를 탈취한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호남지역 택배 서비스 소비자들의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8년 7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호남지역 택배 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 5535건 중 165건이 피해구제로 접수됐다.앞서 지난 11일 한국소비자원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택배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가 매년 1만여건, 소비자 피해구제 건수 또한 연간 300여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택배 관련 소비자 상담은 9~10월 추석 명절 기간 중에도 꾸준히 접수됐다.호남지역 택배 서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표방한 녹색당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9일 공직선거법 위반(현수막 훼손) 혐의로 A(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오전 4시경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신 후보의 현수막을 가위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고물수집가인 A씨는 6일 새벽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신 후보의 현수막을 발견해 평소 지니고 있던 가위로 범행을 저질렀다.검거 이후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