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뉴시스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96일 만에 귀국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사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경 전용기편을 통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이건희 회장은 보좌관의 부축을 받으며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입국장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마중 나왔다.

이 회장은 입국 직후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등을 통해 여객선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안타깝다"고 말했다.

건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회장은 팔을 들어보이며 "보시는대로 괜찮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 회장은 1월 11일 출국한 이후 하와이와 일본을 오가며 요양과 함께 경영구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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