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16일(한국시간) 진도 여객선 침몰 소식에 “애통한 심경을 금할 길 없다. 유가족에게 가슴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내용의 애도서한을 박근혜대통령 앞으로 발송했다.

이날 반기문 총장은 서한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에 대한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특히 이번 참사의 경우 승선해 있던 수백명의 어린 학생들이 희생되었다는 점에 대해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희생자 및 유가족들과 한국 정부, 국민이 합심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성원하고, 유엔은 대한민국과 국민들이 이러한 가슴 아픈 고통을 헤쳐 나가는 과정에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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