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회찬 전 정의당 공동대표 |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노회찬 전 정의당 공동대표가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기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을 찾은 정치인들을 겨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노 전 대표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산소통 메고 구조활동할 계획이 아니라면 정치인, 후보들의 현장방문, 경비함 승선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상황엔 중요한 분들일수록 정위치에서 현업을 지켜야한다"며 "중앙재난본부 방문으로 또 하나의 재난을 안기지 말자"고 덧붙였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도 전날 당원과 예비후보들에게 보내는 긴급 메시지를 통해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지금은 오로지 구조 작업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당장 사고 현장에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나 지금 정치인들이 앞다퉈 내려가는 것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현장 방문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여야 경기지사 예비후보들은 16일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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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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