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 ⓒ뉴시스
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위치한 중구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 ⓒ뉴시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일 1440명대로 집계됐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등으로 전날보다 100명 가까이 줄어들었으나 26일째 하루 네자릿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442명 늘어난 19만9787명으로 집계됐다. 

진단검사 진행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통상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지난달 30일과 주말인 31일 이틀간 검사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틀간 신규 검사 건수는 14만4749건, 8만5291건으로 나타났다.

전날 1539명 대비 97명 줄어든 규모이지만 환자 감소에는 주말 검사량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토요일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달 25일 1487명, 그 다음으로 많았던 지난달 18일 1454명보다는 다소 줄어들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386명이며 해외 유입 확진자는 56명으로 확인됐다.

최근 1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64명→1274명→1822명→1632명→1662명→1466명→1386명 등이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500.9명이며 나흘째 1500명대다. 직전 주 1467.9명보다 33명 늘었다.

서울 469명, 경기 393명, 인천 87명 등 수도권에서는 전국 확진자의 68.5%인 949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437명(31.5%)이다. 7월 20일 이후 12일 만에 500명 아래로 집계됐다. 경남 81명, 대전 67명, 부산 57명, 강원 44명, 충남 42명, 경북 26명, 대구 23명, 제주 20명, 울산 19명, 충북 15명, 전북 13명, 광주 12명, 세종 9명, 전남 9명 등으로 집계됐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수도권 308명, 비수도권 47명 등 총 355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늘어난 누적 2098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05%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58명 줄어든 2만201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324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497명 증가한 17만5674명이며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7.93%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