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8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49세 이하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882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24만331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182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66명 △경기 504명 △인천 98명 △대구 93명 △충남 91명 △부산 77명 △경북 64명 △경남 64명 △대전 50명 △전북 43명 △울산 40명 △충북 37명 △제주 30명 △광주 29명 △강원 25명 △세종 10명 △전남 8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우즈베키스탄 10명 △필리핀 8명 △싱가포르 6명 △미국 6명 △카자흐스탄 3명 △키르기스스탄 2명 △인도네시아 2명 △파키스탄 2명 △터키 2명 △탄자니아 2명 △인도 1명 △방글라데시 1명 △러시아 1명 △몽골 1명 △베트남 1명 △요르단 1명 △몰타 1명 △알제리 1명 △이집트 1명 △모로코 1명으로 총 53명이다. 이 가운데 17명은 내국인, 36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20명 증가해 총 2257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9명 감소해 425명을 나타내고 있다. 증상이 호전돼 격리조치가 해제된 확진환자 수는 1694명 늘어 총 21만287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1286만6802명이며 이 가운데 1191만288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71만599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49세 이하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오는 9월 말까지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70%, 접종 완료율은 50%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부터는 18~49세 사전예약자, 발달장애인 및 심장·간 장애인, 장애인 재활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26~29일 접종받는 대상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고, 이후 접종자들은 백신 공급 일정과 물량에 따라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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