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여성가족부가 명절 연휴를 앞두고 가족 구성원이 평등하게 돌봄과 가사를 분담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캠페인에 나선다.
여가부는 15일 ‘가족 모두 안전하고 평등한 한가위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로 가족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동 자제, 방역수칙 준수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캠페인 실천내용은 ①몸은 멀어도 마음은 함께해요.’ ②철저한 방역 수칙, 기억하세요. ③가사와 돌봄은 나눠보세요 등이다.
여가부는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는 여가부 홈페이지에서 가사와 돌봄을 함께 하며 평등한 한가위를 보내기 위한 초성 퀴즈를 진행한다.
또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는 캠페인 실천내용을 해시태그로 달아 가족의 추석 명절을 담은 사진 또는 영상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아울러 고정된 성역할 구분 없이 가사·돌봄을 함께하고 가부장적 가족 의례와 가족 호칭 문화를 개선하자는 공감대 확산을 위해 ‘평등 가족 실천 사례 공모전’을 연다. 공모 부문은 영상, 웹툰, 인포그래픽, 카드뉴스, 사진, 산문 등이며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에 응모하면 된다. 응모작 가운데 대상 1명(200만원), 금상 2명(100만원), 은상 3명(50만원), 열정상 10명(문화상품권 5만원)을 선정해 수상한다.
여가부 정영애 장관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몸은 멀어도 정은 넘치는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가족 실천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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