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7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71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환자 수는 38만340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169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59명 △경기 524명 △인천 110명 △경남 76명 △충남 60명 △경북 48명 △부산 46명 △대구 43명 △대전 24명 △강원 21명 △전남 21명 △제주 20명 △충북 17명 △광주 11명 △전북 11명 △울산 4명 △세종 3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미국 3명 △러시아 2명 △필리핀 1명 △카자흐스탄 1명 △파키스탄 1명 △몽골 1명 △캄보디아 1명 △싱가포르 1명 △네팔 1명 △이스라엘 1명 △터키 1명 △폴란드 1명 △벨기에 1명 △코스타리카 1명으로 총 17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은 내국인, 8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18명 증가해 총 2998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16명 증가해 425명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예방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11만5687명 증가해 총 4163만8366명이다. 인구 대비 1차 접종자 비율은 81.1%다. 접종 완료자 수는 16만1647명 늘어 총 3949만6809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 비율은 76.9%로 나타났다.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확진환자가 수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감염 위험도가 높은 감염취약시설과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에게 기본접종 완료 후 5개월이 경과하면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 등 일반인에 대해서도 감염과 위중증 예방을 위해 추가접종 간격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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