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23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2368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환자 수는 39만71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서울 944명 △790명 △인천 120명 △대구 70명 △경남 68명 △전북 65명 △부산 63명 △충남 59명 △경북 41명 △강원 30명 △충북 26명 △대전 25명 △제주 21명 △전남 15명 △광주 11명 △세종 6명 △울산 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러시아 2명 △독일 2명 △필리핀 1명 △카자흐스탄 1명 △인도네시아 1명 △몽골 1명 △말레이시아 1명 △미국 1명으로 총 10명이다. 이 가운데 5명은 내국인, 5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18명 증가해 총 3051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2명 증가해 475명을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6만3175명 늘어 총 4182만3166명이다. 인구 대비 1차 접종자 비율은 81.4%로 나타났다. 접종 완료자 수는 10만7068명 증가해 총 3984만5393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 비율은 77.6%다.
위중증 환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 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연말 모임 등으로 방역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우려해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추가접종을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위중증 환자가 475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확진환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실시될 수능과 연말모임 등으로 더욱 악화될 수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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