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환 박사의 국가생존전략 162편

▲ 이경환 박사<br>-글로벌스마트인공지능연구소 대표<br>-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br>
▲ 이경환 박사
-글로벌스마트인공지능연구소 대표
-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

우리말샘(2016)에 의하면 교육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지식, 기술 및 바람직한 인성과 체력을 갖도록 가르치는 조직적이고 체계적 활동이다. 지식은 특정 내용 영역에 대한 정보를 의미한다. 따라서 지식기반 교육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지식이나 정보를 갖도록 가르치는 조직적이고 체계적 활동이다. 교육심리학용어사전(2001)에서 인지는 지식획득, 사용방식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Ciccarelli 등(2009)은 저서 ‘심리학’에서 인지는 정보인식, 의사결정, 타 정보와 비교 및 문제해결 수단을 만들어 내고 기억을 포함한다고 한다. 기억은 감각기관으로 부터 정보를 받아드리고 사용가능한 형태로 변환하고 조직화해 저장하고 검색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지능력이 개발될수록 개인의 학습능력은 함양된다. 그렇다면 인간의 인지능력은 무엇에 기인하는가?

&lt;표1&gt;파워5속성과 선택적 인지능력과 기능 <br>
<표1>파워5속성과 선택적 인지능력과 기능

Luthans(1985)는 저서 ‘조직행동’에서 인지는 지각, 행동에 선행하며 사람들의 생각, 입력을 구성한다고 한다. 이경환(2017)은 저서 ‘창의·인성과 기업가적 능력개발’에서 파워5속성은 감각기관에서 입력된 정보에 대해 그 특성에 따른 선택적 인지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예로써 창조속성은 창의적 특성의 정보를 인지하며, 보존속성은 고유성이나 차별성 등의 보존적 특성을 인지한다. 따라서 개인에게 파워5속성이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할수록 개인은 완전기능인지로 나아간다. <표1>은 파워5속성의 선택적 인지능력, 역할과 기능이다.

교육심리학용어사전(2000)에서 지식위계는 사실적, 절차적 및 개념적 지식으로 구성된다고 한다. 사실적 지식은 사실이나 현상을 기술하거나 설명하는 지식이며, 절차적 지식은 문제해결이나 목표달성을 위해 거쳐야 하는 단계를 명시적으로 나타내는 지식이며, 개념적 지식은 다양한 사실적 지식을 기반으로 발견된 공통적인 지식이다. 지적한 것과 같이 인지는 지식획득, 사용방식 및 기억 등에 관한 능력이며, 파워5속성에 관계한다. 따라서 교육으로부터 인지된 정보가 지식위계로 구조화되는 프로세스는 파워5속성에 의존한다. 예로써 결합속성과 지배 및 귀속속성은 인지능력을 기반으로 정보들을 수평적 및 수직적으로 결합해 수평적 및 수직적 정보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이 과정에서 창조와 보존속성이 함께 작용할 경우 새로우면서도 차별화된 개념적 지식이 형성된다. 즉, 지식위계는 파워5속성의 작용에 기인된다. 따라서 교육 참여자에게 파워5속성이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할수록 지식위계는 촉진된다.

Flavell(1979)는 논문 ‘메타인지와 인지적 감시’에서 메타인지는 자기 생각에 대한 판단능력이라고 한다. ‘자기가 생각한 답이 맞는지’, ‘시험을 잘 쳤는지’, ‘어릴 때의 이 기억이 정확한지’, ‘이 언어를 배우기가 내게 어려울지’ 등의 질문에 답하거나, 자신의 기억력이나 판단력이 정상인지를 결정할 때 사용한다. 상위인지, 초인지라고도 한다. 메타인지능력을 가졌다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도전을 함으로써 학습속도를 빠르게 가져갈 수 있다. 인지는 파워5속성에 관계하므로 파워5속성의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 작용은 메타인지로 이끈다.

&lt;그림1&gt; 중학생과 파워5속성 군<br>
<그림1> 중학생과 파워5속성 군
&lt;그림2&gt; 파워5속성 군과 학업 및 사회적 성취<br>
<그림2> 파워5속성 군과 학업 및 사회적 성취

Lefton(2006)은 저서 ‘심리학’에서 지능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미 학습한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며, 상호 엉켜있는 인지구조 개발에 관계한다고 한다. McCall(1977). 은 논문 ‘성인의 교육 및 직업예측으로서 아동의 IQ’에서 높은 지능의 학생들은 학업 성적이 더 높다고 한다. 지능은 인지구조에 관계하고, 인지구조는 파워5속성의 작용 패턴에 관계한다. 인적역량은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다. 따라서 개인에게 파워5속성이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할수록 지능개발은 촉진되고 완전기능인지 즉, 메타인지와 지식위계가 촉진돼 학업능력은 함양된다. <그림1>은 서울·인천의 244명 중학생에 작용하는 파워5속성 군이며, <그림2>는 이들의 학업 및 사회적 성취이다.

<그림1>, <그림2>에서 파워5속성이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할수록 학생들의 학습능력과 사회적 성취가 높게 나타난다. 따라서 파워5속성의 작용패턴이 학업능력과 인적역량에 관계한다.

이경환(2001)은 전 계서에서 파워5속성은 선천적인 것이나 인간에게 본능의 형태나 잠재적 귀속으로 내재한다고 한다. 파워5속성은 자아실현 경향성의 활성화조건(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파워의 비합리적 조건에 지배되지 않을 경우 등)에서 모두 활성화된다. 이 경우 개인은 완전기능인지 또는 메타인지로 나아가며, 지능개발이 촉진되고, 지식위계가 성립돼 완전기능학습과 지식기반 인적역량이 개발이 촉진된다. 그러나 교육은 흔히 교육 참여자들에게 조건적 긍정적 조건을 유발하므로 이들의 파워5속성의 활성화를 방해한다. 지난 칼럼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주·객체적 자기정화는 자아실현 경향성의 활성화조건을 유발한다. 따라서 주·객체적 자기정화를 기반으로 한 지식교육은 교육 참여자의 파워5속성을 활성화하고 완전기능교육을 유발한다. 파워5속성의 작용패턴은 개인의 잠재적 학업능력에 관계한다. 주·객체적 자기정화에 기반 한 교육은 완전기능학습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잠재적 학업능력 개발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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