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부동산PF 부실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개별 PF 사업장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건설업 4월 위기설에 이어 5월 위기설도 제기되면서 금융당국이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다음달경 부동산 PF 정상화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내용은 정상 사업장과 부실 사업장을 구분해 사업 재구조화를 추진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불룸버그통신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PF 등 부동산 대출 부실 우려가 높아지며 그림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차기 국무총리·대통령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문재인 정부 인사 기용설’이 나오는데 대해 “협치를 빙자한 협공”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협치를 빙자한 협공에 농락당할 만큼 민주당이 어리석지 않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이 대표가 대통령실 관계자 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설을 저격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을 배신하고 떠난 자를 국민의힘이 공천했을 때 어떤 참패를 야기하는지 알았을 것”이라며 “아직도 민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CJ제일제당과 CJ ENM은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해 진행한 ‘대학생이 꼽은 일 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CJ ENM은 ‘브랜드 파워 인덱스 TV 채널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대한통운은 데이터앤리서치의 조사에서 택배업계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CJ는 2023년 자산총액 기준 재계 순위 13위에 올라 있지만, 브랜드 및 대중 선호도는 이를 상회하는 모습을 항상 보여왔다. 이 같은 대중 선호도는 생활과 밀접한 식품 및 외식 사업, 1
【투데이신문 최주원 권신영 기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高)와 저성장, 저출생, 저소비 3저(低)로 대한민국 미래는 암울하기만 하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장래를 이끌 청년들은 그야말로 절망 그 자체다.표심을 잡기 위해 그럴듯한 청년 공약을 내세우기조차 포기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청년은 기성세대의 표를 잡기 위한 세대 갈등의 도구로 쓰이고 있어 씁쓸함을 주고 있다. 정치권의 이목이 정쟁에 치중되며 청년 어젠다는 역대 선거 중 가장 지워진 실정이다. 지난 대선과 총선에 캐스팅보트로서 후보자들의 격한 호소를 받았던 ‘청년’.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기후변화는 온실가스 배출 등에 의해 가속화되면서 인류가 대처해야 할 시급한 해결과제다. 그러다 보니 기후유권자의 목소리와 힘도 세지고 있다. 로컬에너지랩, 녹색전환연구소, 더가능연구소가 참여한 기후정치바람의 ‘2023 기후위기 국민인식조사 전국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3.5%가 ‘기후유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사인의 ‘2022 대한민국기후위기보고서’에 따르면 선거에서 정치적 성향이 달라도 기후위기 해결에 앞장서는 후보가 있다면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유권자는 전체의 38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누구나 존엄하게 생의 마지막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호스피스 전문기관과 대상 질환을 늘린다는 계획을 내놓았다.3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전날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호스피스는 말기 질환을 가진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완치적 목적의 치료가 아닌 생애 말기 삶의 질에 목적을 둔 총체적 치료와 돌봄을 의미한다.먼저 호스피스 및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생애말기 지원 인프라가 확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중국 전기차 공습이 본격화 됐다.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가 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넘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를 달성한데 이어, 전자기기 업체 샤오미도 포르쉐 타이칸과 닮은 첫 전기차 SU7(Speed Ultra 7)를 공개하면 서다. 애플이 10년간 제작해 오다 포기한 전기차를 샤오미는 시장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에 내놓았다.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약 500만대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이 중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출의 비중은 약 120만대다. 파죽지세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비례대표는 각 계층을 대변할 수 있는 전문가 및 당사자를 의회에 보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구만으로 의회가 구성되면 놓칠 수 있는 문제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이론상으로는 다양한 의회 구성을 하는데 필요한 제도이나 비례대표의 역할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도 적잖다. 이는 그동안 기존정당들이 제 목소리를 내는 데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취지에 맞게끔 비례대표제를 운용해오지 못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더불어민주연합 임미애 후보는 대구경북 전략비례대표로 선출돼 비례순번 13번을 받았다. 더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한다는 통계가 나오는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 ‘유기동물 안락사 방지 및 반려동물 입양 문화 정착’을 위한 동물보호 조례개정안이 제출돼 눈길을 끈다.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1일 “서울에서 한해 발생하는 유기동물 중 약 15%가 새로운 보호자를 만나지 못하고 안락사 된다”며 ‘서울시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유 의원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는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화, 입양 100%’ 실현을 위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Go Mongolia’ 행사에 몽골 총리 요청으로 초청받은 엘이제이(LEJ)파트너스, 오케이트래블(OK Travel) 및 유나이티드앤코(주)는 공동으로 몽골과의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1일 엘이제이파트너스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주로 세 기관은 한국과 몽골의 스타트업 해외 현지시장 진출 및 가속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자체 전문 지식과 리소스를 공유하며, 이 협력을 통해 한국과 몽골에서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신시장 진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공사비 인상, PF 위기, 미분양 증가 등으로 어려운 건설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종합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일단 건설업계는 주택공급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환영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기대하는 모습이다.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밝혔다. 이를 통해 건설경기 위축과 관련한 지역경제 침제를 막고 취약계층 일자리 감소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건설경기 회복지원 방안은 크게 ▲적정 공사비 반영 ▲대형공사 지연 최소화 ▲미분양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AI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깨기 위한 글로벌 빅테크들의 합종연횡이 관측된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퀄컴, 인텔이 엔비디아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손을 잡은 모습이다. 관련해 로이터는 25일(현지 시간) 3사가 엔비디아의 ‘쿠다(CUDA)‘에 대항하기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쿠다’는 GPU 알고리즘을 범용 연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400만명 이상의 글로벌 개발자들이 활용해와 이미 공고한 생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낮은 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률이 급증하고 민원인 폭행·폭언 등으로 일선 공무원의 직무환경이 크게 위협받자, 정부가 승진 소요 기간을 줄이고 초과근무 상한을 높이는 등 처우 개선에 나선다.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을 발표했다.인사처 등에 따르면 공직 이탈 현상은 최근 5년간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9년 6663명이던 5년 미만 조기퇴직자는 △2020년 9258명 △2021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거래소, 엠벤처투자의 감사의견 비적정설 조회공시 요구한국거래소는 엠벤처투자(019590)의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19일 요구했다. 답변기한은 다음날(20일) 18시까지다.▲기가레인, 종가 급변으로 투자주의 종목 지정한국거래소는 기가레인(049080)에 대해 종가
지난달 6일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발표 이후 한 달 남짓. 의료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휴학 등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됐고, 급기야 의대 교수들도 이달 25일 사직을 예고하고 나섰다. 정부는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에 행정명령을 검토하는 등 의정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의료현장에서는 수술과 입원 지연, 진료 취소나 진료 거절 등 환자들의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생명을 담보로 한 정부와 의료계 간 강대강 대치의 치킨게임이 현실이 되고 있다.20년 가까이 동결된 의대 입학정원 문제를 더 이상 방치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메리츠화재의 실적 고공행진과 함께 고배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같은 메리츠화재의 순항이 관심을 모으는 데에는 근래 정부가 펼친 ‘밸류업(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이슈’가 기대만 못하다는 점이 겹치기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메리츠화재의 주주가치 챙기기 상황이 진정한 밸류업으로 반면교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메리츠화재는 지주의 높은 배당금 지급 결정으로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탄탄한 실적이 있다는 평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다양한 경영환경 변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제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안보 및 통상환경 전망과 한국경제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3일 오후 여의도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변화와 대응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현재 관세율에 일괄 10%p를 추가 부과하는 ‘보편적 기본관세’ 공약이 현실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보편적 기본관세’가 시행된다면 한국의 수출은 약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세계 게임 시장이 정체기를 지나는 가운데, 국내 역시 2022년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일 2022년 국내외 게임산업의 통계와 동향을 정리한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시장의 성장률은 둔화하는 모습이지만 산업 규모는 성장 추세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022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2조214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수출액 또한 89억8175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젊은 공무원들의 퇴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동력 대비 부족한 보수는 물론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11일 국회입법조사처 ‘신규임용 공무원의 퇴직 증가 문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 임용 기간이 5년이 되지 않은 퇴직자는 1만3566명으로 지난 2019년(6500명)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임용 기간 10년 이내 퇴직자도 지난 2019년 7817명에서 지난해 1만7179명으로 늘었다.전체 퇴직자 가운데 임용 기간 5년 이내인 공무원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전공의 대량 사직 사태로 인한 의료공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오히려 ‘의료개혁’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7일 의료계에 따르면 당국은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 불이행에 따른 면허정지 3개월 사전통지서를 통보하고 있다. 한편 이에 맞서 의대 교수 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사법적 처벌이 현실화되면 제자들을 지키기 위한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일부 교수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직 의사를 밝히고 있다.하지만 윤 대통령은 의사들이 틀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