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하리', '웃는남자', '엘리자벳' 전 배역 오디션 개최. ⓒEMK뮤지컬컴퍼니

【투데이신문 이정훈 기자】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에 함께할 전 배역 오디션 모집이 시작됐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디션 서류와 영상을 이메일로 받아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합격자들은 지정 대사, 지정곡, 지정 안무 영상을 재접수받게 되며 이후 대면 오디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최종합격자는 2022 EMK 라인업의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엘리자벳>의 캐스팅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번 오디션으로 매혹적인 무대를 함께 만들어갈 주조역 ‘마타하리’, ‘아르망’, ‘라두’, ‘안나’, ‘마가레타(댄서)’ 및 앙상블, 아역을 모집하고 있다. ‘마타하리’ 역은 신비로우면서도 관능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팔색조 매력의 역할로 관객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자신의 작품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은 웃는 남자(1869)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총 5년간의 제작 기간과 175억 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돼 2018년 한국 창작 뮤지컬 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작품에서는 ‘그윈플렌’, ‘우르수스’, ‘데아’, ‘조시아나 공작부인’ 등 주조역과 앙상블, 아역 배우를 모집하고 있다. ‘그윈플렌’ 역 박효신, 박강현, 수호, 규현, 이석훈 등 출연 배우 전원이 호소력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다른 주인공으로 ‘데아’ 역은 순백의 여린 마음을 가진 천사 같은 캐릭터로 참신하고 실력을 갖춘 신예 배우를 찾고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7년간 독일, 스위스, 헝가리, 핀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12개국에서 공연을 올리며 누적 관객 수 1100만을 돌파한 세계적인 흥행작이자 스테디셀러다. 이 작품에서는 ‘엘리자벳’, ‘죽음(TOD)’, ‘루케니’ 등 주역과 더불어 앙상블, 댄서, 아역 배우 등을 모집하고 있다. ‘엘리자벳’ 역에 매 시즌 옥주현, 신영숙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죽음’ 역에는 박효신, 김준수, 전동석, 박형식 등 무대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참여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시작으로 <프리다>, <마타하리>, <웃는 남자>, 그리고 10주년을 맞은 <엘리자벳>에 이르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2022년에도 관객들과 만날 전망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