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반도체설계 분야 회사인 파두의 뻥튀기 상장 논란이 연말 증권가에 고민의 화두를 던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파두는 지난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나,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논란이 촉발됐다. 지난 9일 전년 동기 대비 98%나 줄어든 3분기 매출 실적을 발표하자, 투자자들은 바로 상장 당시 제출된 매출추정치와의 괴리 문제를 짚고 나섰다. 이는 곧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자료의 신뢰성 문제로 볼 수 있다.파두는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유니콘(1조원 이상 가치 기업)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지만, 바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우리금융그룹이 임종룡 회장 체제 이후 우울한 실적 흐름을 거듭하고 있다. 일각에서 ‘빅배스’설이 나올 정도로 대손충당금을 쌓고 있는 가운데, 비은행업 포트폴리오 강화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3분기 성적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는 이유다.우리금융은 3분기 누적 기준 2조43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수준이다. 비이자이익 감소로 이자장사에만 매몰돼 있다는 지적도 불가피하다. 실적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는 우리은행의 순이익도 지난해보다 줄어들어 비은행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올해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2차전지 관련주들의 큰 하락폭에 개인투자자들의 손실도 불어나고 있다. 특히 2차전지 대장주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던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올 초 대비 반토막을 넘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3.77% 하락한 66만4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에코프로의 주가는 15만원대를 넘겨 거래되기도 했으나 이후 주가 하락이 이어지며 고점 대비 50% 넘는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하락 폭이 더 컸다. 에코프로비엠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천보가 2차전지 소재 실적 악화로 어닝쇼크를 기록해 장중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고 이에 따라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천보는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만2800원(-13.55%) 하락한 14만5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앞서 천보는 2분기 매출액 473억원과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카카오가 지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가운데, 지난달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보상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3일 발표된 카카오의 3분기 총 매출은 1조8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다. 톡채널 메시지와 선물하기 배송의 견조한 성장과 모빌리티 이동 수요 증가, 페이 결제 및 금융서비스 거래액 성장에 따라 플랫폼 매출은 27%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뮤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산업계 전반에 구조조정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국내외에서 발생한 무역분쟁은 물론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기업들의 주요 경영지표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의 인력감축 기조는 자동차·항공·전자·중공업 등 업계의 구분이 없다. 실제 국내 기업 3곳 중 1곳은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도 못내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보여주는 지표는 이자보상배율이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인데 1보다 작으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를 갚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자보상배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현대자동차가 환율과 신흥국 통화 약세 등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40%이상 급감하는 등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현대자는 24일 서울 본사에서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1% 감소한 2조42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이 3조원 이하로 밑돈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다만 매출액은 97조2516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률은 2.5%로 작년 동기보다 2.2%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공교롭게도 두 회사 모두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작년 4분기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분기의 65조4600억원 대비 9.87%, 전년동기의 65조9800억원 대비 10.58%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의 17조5700억원 대비 38.53%, 전년동기의 15조1500억원에 비해서는 28.71%나 감소했다.분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보급형 전기자동차 ‘모델3’로 열풍을 이끌었던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모터스가 자율주행차 최초의 사망사고부터 주가 폭락, 실적 부진까지 잇따른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미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따르면 지난 5월 7일(현지시각)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사고로 숨진 첫 희생자가 발생했다. 조슈아 D 브라운(40)은 미국 플로리다주 윌리스턴에서 테슬라 모델S의 자율주행을 이용하다 트랙터-트레일러를 받고 즉사했다.NHTSA에 따르면 사고가 난 차량의 카메라 장치가 맑은 하늘로 인해 흰색 트랙터-트레일러의
3분기 영업이익 4조원대…부진한 실적 기록이 부회장, 글로벌 기업 CEO와 협력방안 모색올해 말 중저가형 스마트폰에 승부수 건다스마트폰 중심 사업 구조 전면 개편 예고평택 반도체 공장에 역대 ‘최대 규모’ 투자【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를 기록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신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서 삼성이 부진한 실적을 극복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삼성전자는 잠정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 47조원, 영업이익 4조1000억원을 기록
【투데이신문 차재용 기자】삼성전자의 성장성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실적악화는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 일시적인 현상이며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8일 올해 2분기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7조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5%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24.45%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였던 1분기보다도 매출은 3.13%, 영업이익은 15.19% 줄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사상 처음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했지만, 이후 줄곧 내리막
【투데이신문 강지혜 기자】삼성전자가 안팎으로 내우외환에 휩싸여 있는 형국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악화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휴대폰 부분을 제외하면 뚜렷한 성장동력이 없는 삼성으로서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노조탄압과 폭언 등을 견디지 못해 삼성전자서비스센터 협력사 직원이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다시 노조를 가입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탈퇴 협박이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비난이 일고 있다. 게다가 이건희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