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개편에 나선다. 또한 임산부 치료비 부담 완화 차원에서 임신·출산 관련 급여 의료비를 실손보험에서 신규 보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손해보험협회 이병래 회장은 3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손해보험산업의 보장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업무추진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회장은 ‘4대 미래 핵심전략’으로 ▲인구구조 변화대응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 보장체계 구축 ▲소비자 중심 서비스 확립 등을 제시했다. 우선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올해 금융권은 큰 변화와 이슈에 다수 노출됐다.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가계부채 위기에 직면했음도 이자 장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은행들이 고액의 성과급 논란이 일면서 비판이 거세졌고,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 집권 시대가 막을 내리는 모습도 보였다. 증권업계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100조원을 돌파하는 기념비적인 성장을 경험했지만,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를 시작으로 차액결제거래(CFD) 사태에 이은 영풍제지 대규모 미수금 사태에 이르기까지 주가조작과 내부통제 미흡 등 다양한 유형의 불공정 행위로 시장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국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외국인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실손보험 손해액과 손해율도 각각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7일 국회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으로부터 입수한 자료 ‘국내 외국인 실손의료보험 현황'에 따르면 보험 가입 외국인 수는 지난 2018년(34만7576명)에서 올해 7월 말(51만9163명)까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지급된 보험금은 총 6672억원으로 집계됐다.문제는 내국인 대비 외국인의 실손의료보험 발생 손해액 증감률의 폭이 최근 들어 더 크다는 것이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후 ‘이재명 지키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생까지 방탄 볼모로 잡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체포동의안 통과 이후) 민주당이 보여준 행태는 실로 참담한 실정”이라며 “민생 법안의 조속한 처리에 민주당이 전향적 자세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김 대표는 “‘배신’, ‘가결 표 색출’, ‘피의 복수’ 같은 소름 끼치는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살인 암시 글’까지 등장하는 한편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말 많던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한 가이드라인 적용 방법이 일단 윤곽을 드러냈다. 전진법이 사실상 기본원칙으로 채택돼 눈길을 끈다. 다만 소급법 적용을 주장했던 보험사들로서는 다만 본격적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시기가 2분기 아닌 3분기여서 시간을 벌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바꾸어 말하면, 이번 가이드라인을 3분기부터 반영하기로 한 점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 어느 보험사들이 호실적을 이어갈지 판단하는 것도 새 관전 포인트로 관심을 모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이드라인 적용 방법 교통정리가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발달지연 아동의 치료 활동 범위와 방법을 둘러싼 교통정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과잉진료 논란을 중심으로 수면 위로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발달지연 아동 치료에 수반되는 각종 제도 손질이 함께 검토돼야 할 필요가 제기되고 있는 것.29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현재 일부 소아과병원을 중심으로 보험업계와 치료 비용 청구 논란이 뜨겁다. 비용 전가와 과잉진료 문제로 초점을 맞추거나 발달지연 아동에 대한 동정적 시각에서 골든타임과 돈 문제로 집중하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으나, 관련 영역의 구조적 문제가 일을 키우고
【투데이신문 주가영 기자】 지난해 실손의료보험 적자폭이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은 실손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4세대 실손보험 전환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2일 금감원에 따르면 실손보험의 보유계약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3550만 건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료 수익 역시 신규가입과 보험료 인상 등으로 11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10.4% 늘어났다.실손보험 시장의 규모가 커졌지만 수익성은 하락했다. 지난해 실손보험의 손익은 2조8600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폭이 3600억원 늘어났다. 보
【투데이신문 주가영 기자】 백내장 수술과 관련된 실손의료보험금 청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한 특별 대응에 나섰다.5일 금융감독원은 대한안과의사회와 함께 전국 안과 병‧의원에 대해 최근 백내장 수술보험금 청구 급증과 관련한 우려사항을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불필요한 백내장 수술에 따른 의료 부작용 및 보험금 미지급에 따른 소비자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설명이다.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달 11일까지 국내 손해보험사가 지급한 백내장수술 지급보험금은 2689억원에 달
【투데이신문 주가영 기자】 내달부터 백내장 수술에 대한 실손의료보험금을 받기가 까다로워지면서 불필요한 수술 권유 등 여러 부작용들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오는 4월부터 실손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한다. 앞으로 백내장 수술의 경우 실손보험금을 받으려면 세극등 현미경 검사로 백내장 진단이 필요하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지난해부터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과잉 진료가 많은 비급여 항목들의 실손보험금 지급 기준 정비 방안을 논의해왔다. 특히 백내장은 일부 안과가 노안 시력교정을 이유로 멀쩡한 눈을 백내장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 적자를 이유로 보험료를 인상한 이후,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에게 손해를 떠넘긴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11일 실손보험료 인상은 손보사들이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국내 손보사들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둬 성과급 잔치를 벌이면서도 정작 손해율 급등을 핑계로 실손보험료를 인상했다”라고 주장했다.실제 지난해 손해보험업계의 실손보험 손실액은 1조96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했다. 보험료 6조35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보험료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일부 소비자들의 과잉치료와 과도한 의료 쇼핑 등과 같은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방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8일 보험개발원은 ‘모럴 해저드 해소, 보험산업의 생존을 위한 전제’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인 ‘2021 보험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표는 보험개발원 보유 통계를 바탕으로 한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일반손해보험 등에서 나타나는 모럴 해저드 특징에 대해 분석한 결과와 시사점을 검토하고 경감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보험연구원 정원석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전 세대를 막론하고 과거 ‘우리 엄마 친구, 혹은 우리 아빠 친구’ 중에 ‘보험 설계사’가 한 명씩 꼭 있었다는 말에 공감할 것이다. 그러나 성인이 된 지금은 ‘내 친구’ 중에 한 명이 보험설계사라고 하니, 국내에서 이 직업만큼 친숙하고 대중적인 직종도 없을 것이다. 보험설계사는 자격증만 있으면 학력·성별 관계없이 누구나 보험영업이 가능하다. 대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영업활동을 할 수 있어서 사람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안성맞춤이라고들 한다. 더군다나 열심히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ABL생명이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4세대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ABL생명은 29일 4세대 실손의료보험을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ABL생명은 이달 말까지 현행 ‘3세대’ 실손보험을 판매하고 다음 달부터는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ABL생명 관계자는 “기존 실손보험의 적은 판매물량과 높은 손해율 등을 고려해 4세대 실손보험을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다만 기존 실손보험 가입 고객의 전환용으로 4세대 실손보험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의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중 절반이 불편한 청구절차로 인해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금융소비자연맹·소비자와함께·녹색소비자연대 등 3개 시민단체는 지난달 23일~26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2년간 실비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만 20세 이상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보험금 청구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 전체 응답자의 47.2%가 실손의료보험 보험금을 청구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이 청구를 포기한 금액 중 30만원 이하의 소액 청구 건은 95.2%에 달했다.소비자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올해 주요 대형 생·손해 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평균 인상률을 최대 19.6%로 확정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의 인상률이다.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의 실손보험 인상률이 상품유형에 따라 평균 11.9~19.6%인 것으로 나타났다.실손보험은 지난 2009년 10월 이전에 판매된 1세대 보험인 ‘구(舊)실손보험’과 이후 2017년 3월까지 판매된 ‘표준화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가 오늘 20일 열리는 20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또 다시 불발됐다. 보험업계에선 10년째 실비 보험 청구 간소화를 주장해왔지만 번번히 의사협회와의 충돌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보험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20일 본회의 하루를 앞둔 지난 19일 법제사위원회(이하 법사위)에서 실손 청구 간소화 법안 상정이 불발돼 자동 폐기 수순을 밟았다.이 법안은 보험 가입자가 병원을 방문했을 때 병원에서 자동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을 거쳐 보험사에 청구서가 전송되도록 하는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골관절염 신약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허가 취소로 제약바이오 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자칫 이번 사태가 코오롱생명과학에서 끝나지 않고 업계 전반으로 번져 ‘제2의 황우석 사태’로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특히,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소송이 보험업계 등으로 확산되면서 바이오 업계 전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티슈진를 대상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어지자 코오롱티슈진 이우석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대표는 미국 임상 최대 과제인 코오롱티슈진을 공동대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실제로 수술을 시행하지 않거나 횟수를 부풀리는 등 실손의료보험 허위청구로 수익을 챙긴 의료기관이 무더기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체외충격파쇄석술과 백내장수술을 중심으로 보험금 지급 실태를 조사,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체외충격파쇄석술의 경우 환자는 수술을 진행하지 않고도 보험사에 실손의료보험금을, 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를 허위로 청구하는 경우가 적발됐다.한 비뇨기과는 아예 내원환자의 보험계약 보유여부 확인, 허위진단서 발급 설명, 사례금
오는 3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도 다른 재산처럼 상속할 수 있게 된다.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17일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를 열어 “금융민원센터(1332)를 통해 들어온 민원 중 주요 사례를 개선했다”며 “다음 달 중 카드사 회원이 사망하는 경우 적립된 포인트를 상속인에게 승계하거나 채무상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금감원은 이용대금 명세서에 잔여포인트 뿐 아니라 당월 적립 포인트까지 표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카드사가 카드를 발급할 때 본인회원 카드와 가족회원 카드의 유효기간을 맞추도록 하고, 또 개인사업자 카드는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