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에 참여의사를 밝혔던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불참 의사를 전했다.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공동교섭단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다”며 “양당이 교섭단체 구성에 합의한 만큼 이제 저의 참여 여부는 큰 의미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비교섭단체인 소수정당들의 협상력을 높이고, 소수의견을 더 많이 반영시키기 위해 공동교섭단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무소속인 저의 1석이라도 교섭단체 구성 촉진에 도움이 된다면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고
평화-정의, 공동교섭단체 출범 초읽기이해관계 맞은 양당…정체성 문제는?【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결정하고 4월 임시국회 전까지 관련 협상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9년 이후 10여년 만에 공동교섭단체가 등장하게 됐다.앞서 2008년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은 ‘선진과 창조의 모임’이라는 이름의 공동교섭단체 구성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듬해 자유선진당 심대평 의원이 탈당하면서 교섭단체 구성요건인 20석을 채우지 못해 해산됐다.평화당과 정의당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은 5일 민주평화당으로부터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정식 제안받고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만나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공식 제안받은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평화당의 공식적인 제안을 정중히 접수했다”며 “정의당은 내일 아침 9시 의원총회에서 이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노 원내대표는 “다만 사안의 성격상 길게 논란을 벌이면서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저희들대로 최대한 진중하면서도 빠르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7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들과 함께 오찬 회동을 갖는다.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5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정당 대표는 7일 청와대에서 회동하기로 했다”며 “대통령의 초청에 여야 5당 대표 모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 수석은 “이번 회동에서 남북관계 및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폭넓고 심도 있는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지난 2일 청와대의 여야 대표 회동 제안에 대해 △회담 의제를 안보에 국한 △실질적 논의가 될 수 있는 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일 청와대의 여야 영수 회담 제안에 대해 조건부 승낙 의사를 밝혔다.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청와대에서 여야 영수회담을 하자는 제의가 있었다. 저희 당에서는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갈 수 있다고 오늘 통보했다”고 말했다.홍 대표가 제시한 여야 영수 회담의 조건은 △회담 의제를 안보에 국한 △실질적 논의가 될 수 있는 회담 보장 △원내교섭단체의 대표들만 초청할 것 등 3가지다.그러면서 “여태 우리 당의 입장은 대통령이 여야 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8일 민주평화당과의 공동 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우리 당으로 민평당이 한 번도 공식적으로 이런 논의를 시작해보자고 제안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에 출연해 “공당과 공당이 합당 수준은 아니지만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은 당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제안이 없는 것에 대해 우리 당이 이 문제를 공론화시켜서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래서 아직 이 부분에 대해 정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현재 민평당과 정의당은 모두 비교섭단체다. 비교섭단체에게 주어진 지위와 역할은 극히 제한적이다. 이로 인해 얻는 불편함은 상당히 크다. 때문에 양당은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해서 자신들의 입김을 더욱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목소리를 더욱 높게 내겠다는 전략도 담겨져 있다. 하지만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세력도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당에서 분당된 민주평화당의 의석수는 14석, 정의당은 6석이다. 현재 두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야당을 탄압·무시한다고 주장하며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집권당이 법안처리하고 국회를 원만히 운영하기 위해서는 원만하고 효율적인 대야관계를 이뤄야 하는데 이렇게 철저히 야당 무시하고, 대통령은 야당 탄압하고, 집권여당 원내대표는 야당 무시한다”며 “정말 할복이라도 하고 싶은 제1야당 원내대표의 심정”이라고 밝혔다.그는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한과 관련해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이른바 ‘공조의 시대’가 찾아오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선거연대 이슈가 떠오르는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의 선거연대 역시 이슈가 되고 있다. 물론 각 정당은 선거연대에 대해 부인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선거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선거가 임박하면 결국 선거연대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선거가 다가오면 합종연횡, 이합집산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정계개편이 일어나고, 이어 후보들끼리의 합의가 이뤄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는 20일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 등 당내 비례대표 의원 3명이 교섭단체 참여 거부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양식과 품의를 저버린 그야말로 후안무치한 행위”라고 맹비난하며 출당 불가방침을 재확인했다.박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런 것이 바로 정치 신의와 윤리를 짓밟는 일로써 국민으로부터 정치 불신에 대한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비례대표 3명이 지금 여러 가지 당내에 물의를 일으키고 있어 당원권정지라는 징계까지 받았다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반대파로 활동했던 바른미래당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이 19일 바른미래당 교섭단체 참여 거부를 선언했다.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국회법 제33조에 따라 교섭단체 등록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국회의장 제출 서류의 연서·날인에 참여하지 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우리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중도개혁적인 노선으로 합리적인 다당제의 기틀을 마련하라고 국민의당을 지지해 주고, 선택한 유권자의 뜻에 따라 국민의 대표가 된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이 같은 유권자의 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이 제기된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의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 위원장을 보호하기 위해 자유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벌이고 있다”며 “범죄 혐의가 있는 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 국회’는 들어봤어도, ‘보이콧 국회’는 처음 들어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권 위원장은 검찰의 수사대상으로 오른 만큼 법사위원장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수사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됐다. 하지만 아무도 2월 임시국회가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 출발부터 파행을 거듭하고 있고, 각종 사안에 대해 여야의 충돌이 극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는 9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인해 세간의 관심은 국회에서 올림픽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국민의당이 국민-바른 통합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분당되면서 정계개편의 시계가 불투명하다. 뿐만 아니라 설 연휴까지 이어지면서 2월 임시국회가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기대는 아무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그야말로 첩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은 6일 지방선거법 개정 및 기초의원 선거 4인 선거구제 확대 등을 촉구하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소극적 태도를 질타했다.정의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민심 그대로, 지방선거법 개정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어제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기초의회 중대선거구 도입 문제를 다시 한번 ‘추후에’ 하기로 했다”며 “모든 정치세력이 늘 말로는 정치개혁을 주장하지만 정작 핵심인 선거제도 개혁은 백년하청”이라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주까지 약세를 보이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0대 청년층의 회복세가 두드러지며 반등에 성공했다.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1월 29~31일까지 전국 성인 1501명을 대상으로 한 1월 5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8%p 오른 62.6%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1.0%p 내린 33.6%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8%p 감소한 3.8%로 집계됐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국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 여야와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가칭 ‘사회적 연대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사회적 연대 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나라의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정치권과 경제주체 모두의 대승적 결단을 호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거센 도전의 파고 속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거대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선 무엇보다 사회적 총의를 하나로 모으는 그릇이 필요하다”며 “모든 사회경제주체가
안철수, 중재파 중재안 보기 좋게 거절해버려분당 열차 이젠 막지 못해, 두 세력의 운명은민주평화당 창당 준비로 바쁜 통합 반대파통합개혁신당은 안철수-유승민 대표 체제로국민의당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의 합의이혼 가능성은 안철수 대표가 중재파의 중재안을 보기 좋게 차버리면서 사라졌다. 국민의당은 이제 공중분해 된다. 이들에게 남은 것은 증오와 미움뿐이다. 두 세력은 이제 각자 제 살길을 찾아가려 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중재파 의원들의 선택이다. 이들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찬성파와 반대파의 운명이 바뀐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안철수-유승민, 낡고 부패한 구태정치와 전쟁 선포반대파 신당 창당·탈당-자유한국당 복당 문제 남아급박한 상황 정리 위해 통합선언 불가피정체성·지역 기반 등 해결할 문제는 산적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양당의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그야말로 극약처방이다. 이는 두 사람에게 통합이 절박하다는 걸 의미한다. 그만큼 양당의 돌아가는 상황이 심상찮았기 때문이다. 이에 두 사람은 통합선언이라는 극약처방을 통해 통합열차를 다시 움직였다. 이제 열차는 종착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지난 18일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저항 극렬, 신당 창당까지 고려여론전서 밀리는 안철수, 반전 카드는 무엇유보적 입장 유승민, 바른정당도 빈껍데기로빈껍데기 두 정당의 통합…시너지 효과는?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점차 궁지에 빠지고 있는 모습이다.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통합 반대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고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역시 갑작스럽게 한 발 빼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바른정당은 3차 탈당이 현실화되며 분열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한다고 해도 결국 빈껍데기만 남겨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올해 지선, ‘정권심판론’ vs. ‘야당심판론’與, 인재영입·시스템공천 통해 승리 다짐자유한국당, 홍준표 사당화 논란 극복 관건국당-바른당 통합, 반대파 반발 잠재워야올해 정치권의 가장 큰 이벤트는 오는 6월 13일 치러질 지방선거다. 이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정국의 주도권이 바뀌게 된다. 때문에 여야 모두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몸부림을 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시스템 공천을 통해, 야당은 정계개편과 전략공천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곡점이기도 하다. 현재 고공행진을 이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