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고용노동부가 상습 임금체불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다.노동부는 16일 임금체불 피해 노동자들의 권리 구제를 위해 반복·상습적으로 임금체불이 발생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정기 근로감독 계획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근로감독은 최근 1년간 지방노동관서에 임금체불로 3회 이상 신고돼 노동 관계법 위반이 확인된 28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업종별 반복·상습 체불 사업장은 건설업(25.4%), 도소매·음식 숙박업(18.7%), 제조업(11.4%), 사업 서비스업(5.8%),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식에 나섰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삭발식을 진행한 뒤, 입장문을 통해 “참으로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과 조국의 사법유린 폭거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했다. 국민들의 분노와 저항을 짓밟고 독선과 오만의 폭주를 멈추지 않았다”며 “범죄자 조국은 자신과 일가의 비리, 이 정권의 권력형 게이
【투데이신문 최성찬 인턴기자】 오는 20~21일 서울광장이 대규모 공론장으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2019 함께서울 정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대규모 정책토론축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2019 함께서울 정책박람회는 스웨덴의 이색 정치토론축제인 ‘알메달렌 정치박람회’를 서울에 맞게 도입한 축제다.서울시는 올해 정책박람회를 온라인 민주주의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과 연계해 새롭게 구성했다. 그동안 현장에서 수기 방식으로 제안‧접수가 이뤄진 것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은 16일 같은 당 손학규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4.3 보궐선거 참패 이후 퇴진 압박을 받던 손 대표가 언급한 ‘추석까지 당 지지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면 대표직을 그만두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라고 압박에 나선 것이다.정병국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5일이 지난 지금, 추석은 지났고, 우리 당의 지지율은 의석수 6명인 정의당보다 못한 5.2%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정 의원은 “(지난 4월 지선 참패 후) 당시 우리 당 의원들
【투데이신문 최성찬 인턴기자】 서울시는 도시청결도를 평가하고 개선 활동을 수행할 시민평가단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자치구별 청결도를 평가하고 우수 자치구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발적인 도시환경 개선을 유도하고자 올 하반기부터 도시청결도 시민평가제를 실시 중이다.하지만 단발성 평가로 효과가 미미했으며 소수 민간업체 직원들에 의해 평가가 이뤄지면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평가를 통해 최적의 도시청결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당초 취지에 어긋나는 문제가 있었다.이에 내년부터는 평가 신뢰도를 높이고 빈틈없는 청소체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소속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지난 2년간 매년 2배씩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의원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과기정통부 및 소속 산하기관 사이버 공격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5년간 과기정통부 및 소속 산하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건수가 1만1108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 이후부터는 해마다 2배꼴로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연도별 공격건수는 지난 2015년 2512건, 2016년 1791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지난 6년간 연 평균 7만여마리의 동물들이 버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41만5514마리의 반려동물이 버려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유기된 동물 중 25% 수준인 10만3416마리가 안락사 됐다. 광역자치단체별로는 경기도가 9만6691마리로 가장 많은 동물이 버려졌고 경남 4만2209마리, 서울 3만2652마리, 경북 2만5719마리, 제주 2만2809마리 순으로 이어졌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사퇴를 연일 압박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14일 자신의 향한 비판에 대해 “새로운 전투를 준비하기 위해 무능한 장수를 바꾸라는 것이다. 그걸 계파적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쟁 중에 장수를 바꾸면 안 된다? 전투에 실패한 장수는 전쟁 중에 참(斬)하기도 한다. 그래서 읍참마속이라는 고사성어도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홍 전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 원내대표의 원내 전략 실패를 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추석 연휴인 지난 14일 오후 10시 40분경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도사리 31번 국도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군용 구급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뒷자리에 타고 있던 A(23) 상병이 숨졌다. 장교 2명 등 나머지 장병 5명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사고는 춘천국군병원으로 가슴통증을 호소하던 병사를 이송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군과 경찰은 탑승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사모펀드 의혹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조국(54)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가 긴급체포됐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14일 오전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위반(횡령) 등 혐의로 인천공항에서 긴급체포했다.검찰은 조씨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사모펀드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조씨는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씨는 조 장관이 후보자에 임명되고 필리핀으로 출국했었다.이에 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추석 다음 날인 14일 전국 날씨는 오후 들어 서울·경기·강원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지역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 지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오후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북부·강원북부 5㎜ 내외, 서해5도 5~20㎜다.이날 오전까지는 안개도 예보돼 귀경 차량의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14일 오전 9시까지 내륙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올해 추석에도 하루 평균 512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연평균 26건의 위생규정 위반 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나 철저한 관리 감독이 요구된다.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정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도로공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휴게소 위생규정 위반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휴게소 위생규정 위반 건수는 총 155건으로 밝혀졌다.연도별로 보면 2014년도에는 25개의 휴게소 음식점이 위생 불량으로 적발됐고 2015년 30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위로 급부상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선호도 격차를 좁히며 선두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코리아가 SBS 의뢰로 지난 9일~11일간 전국 성인 1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이번 설문조사에서 ‘내일 대통령 선거를 한다면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를 설문한 결과 1위 이 총리(15.9%), 2위 황 대표(14.4%)에 이어 3위에 조 장관(7%)이 이름을 올렸다.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추석인 13일 오전 귀경·귀성 차량 행렬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승용차로 요금소를 출발할 때 도착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8시간20분 ▲서울~대구 7시간20분 ▲서울~광주 6시간40분 ▲서울~대전 4시간20분 ▲서울~강릉 4시간40분 ▲서울~울산 8시간 ▲서울~목포 7시간10분이다.또 상행선은 ▲부산~서울 8시간40분 ▲대구~서울 8시간 ▲광주~서울 7시간 ▲대전~서울 4시간40분 ▲강릉~서울 4시간50분 ▲울산~서울 8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번 방미 기간 동안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한·미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제74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9월 22부터 26일까지 3박 5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중 9월 24일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또 그는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해외 출장 중 술자리에서 마신 술로 사망했을 경우, 해당 자리가 업무와 관련성이 적으면 업무상재해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박성규)는 13일 중국 출장지에서 이 같은 이유로 사망한 A씨의 유족들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취소 소송에서 피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지난 2015년 1월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개발 및 생산하고, 이를 중국 자동차 회사에 납품하는 업체에 영업부 부장급으로 입사한 A씨는 중국 인사발령으로 한달씩 6차례에 걸쳐 장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추석 연휴 첫날 오후 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5억 상당의 재산피해를 낳았다.1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 소재 한 섬유공장에서 전날 오후 8시 25분경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33대와 더불어 진화인력 90여명을 화재현장에 투입했다. 신고가 접수된 지 25분 만에 소방서 인력 전체를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창고 안에 보관돼 있던 섬유 원료 및 완제품 등이 타면서 발생한 짙은 연기로 인해 진화 작업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불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사건 전개 과정을 보니 ‘제2의 최순실 사건’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지적했다.홍 전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단순한 조국 게이트가 아니라 이건 청와대, 법무부, 법원조차 연관된 문재인 정권 게이트로 번질 것”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그는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 반드시 곪아 터질 날이 온다. 2년 후 보자. 지금은 모든 의혹을 은폐하더라도 2년 후면 반드시 밝혀진다”라고 강조했다.홍 전 대표는 “박근혜 수사할 때처럼 똑같이 당할 것”이라면서 “세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조국(54)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검찰이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양새다.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에도 정상 근무를 할 방침이다.검찰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에도 일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사를 진행한다”며 “개인별로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팀 전체는 모두 일한다”라고 전했다.현재 검찰은 조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사문서위조 혐의 외에도 위조사문서 행사, 공무집행방해 등 추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영화 중 주인공 아이유는 남자주인공의 심장을 건네받아 유리병에 넣으며 말한다.“오빠, 고마워. 내가 썩지 않게 잘 절여서 아주 오래 보관할게.” 하지만 오래오래 보관하기 위해 절여야 하는 건 비단 심장뿐이 아니다. 물티슈가 유통되고 사용되는 최대 3년여의 시간을 어떤 환경에서도 곰팡이 없이 버텨내려면 어지간히 독해서는 살아남기 힘들다.인위적인 청결을 유지해야 하는 사명은 물티슈가 단순히 ‘물’과 ‘티슈’로만 이뤄진 순수한 존재가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물티슈는 약액과 원단으로 구성되는데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