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현대차 이사회 등기이사 및 의장직 자리에서 21년만에 물러났다.현대차는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차 사옥에서 열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은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먼저 현대차는 임기 만료 예정인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상현 전무(재경본부장)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했다.현대차 측은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 미등기임원, 회장으로서 역할을 지속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현대차는 김 전무의 등기임원 선임과 관련해 현대차그룹 상장사 중 CFO가 등기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서비스협력사 블루핸즈와 오토큐의 가맹금을 감면한 데 이어 택시업계를 지원하기로 했다.현대·기아자동차는 19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매출 손실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운전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할부금 상환을 유예한다고 밝혔다.대상자는 ▲개인택시의 경우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법인택시의 경우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 및 현대·기아자동차 자체 할부 상품 이용 고객이다.신청 기간은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상표권 사용료로 500억원에 가까운 거액을 지주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에 지급하면서 오너일가를 위한 사용료 지급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18일 경제개혁연대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2018년 상표권 사용료 거래가 있었던 35개 대기업집단 중 상표권 사용료 지급·수취금액이 7번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우 그룹 내 상표권 사용료 거래가 단 한건에 불과한데 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한국테크놀로지그룹에 지급한 492억원이다.상표권 사용료 거래가 한국타이어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대림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18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 건설을 구현하는 한편, IT기술과 첨단 건설 공법을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원가혁신, 생산성까지 한꺼번에 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실제로 대림산업은 보수적인 건설업계에서도 가장 빠르게 디지털 혁신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설계와 상품개발부터 마케팅, 원가, 공정, 안전관리까지 모든 분야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지난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아스피린 제조사로 잘 알려진 독일 바이엘의 한국 자회사 바이엘코리아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2월부터 바이엘코리아의 서울 본사에 국제거래조사국 요원을 보내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당초 국세청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무조사를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당분간 자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관심을 모은 것. 다만 이번 세무조사가 바이엘코리아가 지난 2015년 이후 5년 만에 받는 조사여서 정기 세무조사 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바이엘코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포스코건설이 출혈경쟁을 초래해 온 ‘최저가 낙찰제’를 국내 건설사 최초로 폐지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포스코건설은 17일 공사계약에 있어서 중소기업이 합리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는 대신 ‘저가제한 기준금액’을 설정해 이보다 낮게 제시한 입찰자를 배제하는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저가제한 기준금액은 발주예산 내에서 최저가를 제외한 입찰금액 평균과 발주예산을 합산한 평균가의 80%로 산정했다.그동안 최저가 낙찰제는 중소기업들의 저가 수주 경쟁을 유발해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메디톡스 임원이 불법 약품유통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메디톡스 임원 A(51)씨를 기소했다.기소된 A씨는 메디톡스 생산업무를 총괄하며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허가 전에 불법 유통하고 생산 멸균작업을 시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특히 실험용 무허가 원액을 제품 생산에 사용한 혐의도 있다.검찰은 지난달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도 이를 발부했다.앞서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을 허가 전 불법 유통하거나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비스협력사를 위해 총 22억원 규모의 가맹금 지원에 나선다.현대·기아자동차는 1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매출 손실을 겪고 있는 서비스협력사 블루핸즈와 오토큐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가맹금을 감면한다고 밝혔다.현대·기아자동차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서비스협력사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맹금 감면을 결정했다.특히 3월에는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 경북 지역의 블루핸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쏘카 이재웅 대표가 ‘타다 금지법’ 통과로 인해 ‘타다 베이직’이 불법화 되자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쏘카는 13일 이사회를 열어 이재웅 대표의 후임으로 박재욱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쏘카 측은 “박재욱 대표는 VCNC 대표를 겸직하며 이재웅 대표이사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설명했다.쏘카는 다음달로 예정됐던 타다의 기업분할 계획도 철회하기로 했다.이는 지난 2월19일 서울중앙지법의 타다 서비스 합법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법 개정안)이 지난 6일 국회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대림산업 이해욱 회장이 사내이사 연임을 하지 않기로 했다.대림산업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해욱 회장은 사내이사 연임을 하지 않고, 그룹 회장으로서 그룹의 비전인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역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대림산업은 이사회 내에 설치된 내부거래 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원을 전원 사외이사로만 한정하기로 했다. 기존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 사내이사 1명 등 총 4명의 이사가 배치돼 공정거래 실천과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아트라스비엑스의 차기 대표이사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박정호 전무가 내정돼 논란이 예상된다. 박 전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조현범 대표의 범죄 행위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어 보은성 인사라는 지적이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오는 27일 오전 대전광역시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연다. 이날 안건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박정호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예고돼 있다.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축전지 제조업체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알짜 자회사다.앞서 아트라스비엑스는 올해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90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꼽혔다.12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이하 IIHS)가 지난 6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G90이 선정됐다.이로써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월 G70와 G80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것에 이어 G90까지 톱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제주항공이 3~4월 추가 고용유지 휴직자에게 일정을 핑계로 고용노동부에 제출할 휴직 동의서를 대리 작성하려다 부랴부랴 취소한 일이 발생했다.직장인 익명어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11일 ‘제주항공 고용유지휴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에는 제주항공 객실기획팀에서 직원들에게 보낸 ‘고용유지 휴직 추가 선정 결과 발표 및 관련사항 안내’ 메일이 올라와 있다.고용유지 휴직은 경영악화 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고용유지조치(휴업, 휴직, 무급휴업·휴직 등)를 실시하는 경우 국가에서 지원금을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지난 2월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 화재사고 당시 승용차에 갇힌 아이를 구출한 40대 남성에게 의인상이 수여됐다.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11일 터널 내 화재사고 당시 승용차에 갇혀 있던 아이를 구출한 이종태(44)씨에게 ‘고속도로 의인상(義人賞)’을 수여했다고 밝혔다.당시 터널 내에서 발생한 사고로 차량에서 겨우 내린 한 여성이 아이를 구해달라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자, 이씨는 사고 여파로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오고 추가 충돌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주변에 있던 사람들과 함께 찌그러진 자동차 뒷좌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해 진행된 세무조사 결과에 불복해 국세청이 강도 높은 재조사에 들어갔다.10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달 초부터 이달 말까지 일정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당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7월 세무조사를 받았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인에 약 900억원에 달하는 세금 추징과 함께 조현범 대표를 조세포탈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불복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했고 올해 초 재조사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주주권리 강화 및 편의성 제고, 감염병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올해부터 주주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한다.한미약품그룹은 10일 상장사인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제이브이엠의 2020년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3개 회사의 주주총회는 3월20일이며 전자투표에는 3월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참여할 수 있다.2019년 말 기준으로 각 회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는 삼성증권 ‘온라인주총장’ 사이트에서 서비스 가입 후 안건 확인 및 의결권 행사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전자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권영진 대구시장이 검체 검사를 받지 않는 신천지 교인에 대해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권영진 대구시장은 8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구시가 관리하는 신천지 교인 1차 확보자 중 오는 9일까지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전원 사법당국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에서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 중 1차에 확보한 8269명 가운데 아직까지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은 91명에 달한다.이에 대구시는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23명에 대해 이날 경찰에 추적을 의뢰할 예정이며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부산지역에서 사재기한 50만장의 마스크가 적발됐다.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26일부터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행위 특별단속을 벌여 총 50만장의 마스크를 적발하고 사재기를 한 마스크 28만장을 정상 유통하도록 조치했다.앞서 부산경찰청은 본청과 15개 경찰서의 수사·형사·사이버·정보 수사인력 348명을 편성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부서와 합동으로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행위 근절 TF’를 운영했다.이 과정에서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식약처와 합동단속을 통해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한 이후 폭리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정부가 ‘마스크 5부제’시행을 앞두고 불편이 제기된 어린이·노인 등에 대한 대리 구매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 김용범 1차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 TF 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보완방안은 9일부터 시행된다.정부는 어린이·노인들의 마스크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리 구매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2010년생을 포함한 이후 출생 만 10세 이하 어린이 458만명과 1940년생을 포함해 이전에 출생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보톡스 균주’ 분쟁을 겪고 있는 메디톡스가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공장 생산본부장이 구속된 데 이어 정현호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가 이어지면서 주주와 환자들로부터 집단소송에 당할 처지가 됐다.6일 법무법인 오킴스에 따르면 주주와 환자들이 집단으로 메디톡스와 주요 임원을 상대로 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또는 주주대표소송 등을 제기할 예정이다.이는 최근 검찰이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메디톡스 생산본부장을 구속한 데 이어 정현호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진행하면서 피해가 커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