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소속된 개혁신당이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노인 무임승차 논란이 재점화됐다.대한노인회를 중심으로 정책의 당사자인 노인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한편, 지하철 운영기관의 누적된 적자와 고령화 추이를 봐서라도 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2일 정치계에 따르면 개혁신당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은 지난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 65세 이상에 대한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을 폐지하는 것이 골자인 ‘노인층 교통복지 공약’을 발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9일 ‘개 식용 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6개월 내 관련업 신고 및 종식 이행계획 등을 이행해야 함에 따라 서울시의회가 관련 조례 지원에 나섰다.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서울시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지원 조례’를 발의, 서울시장이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고 실태조사 및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사업과 폐업·전업 사업주를 지원하도록 했다.해당 조례안을 대표발의 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상위법 개정사항에 맞춘 이번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여야 보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공무원노조가 오는 4월 10일 예정된 제22대 총선 업무에 공무원을 강제 동원하는 일을 중단하고 충분한 보수를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은 1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공무원 희생 강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부정선거 명분을 앞세운 수검표를 위해 공무원 선거사무 강제 동원 반대 △최저임금과 연동한 선거사무 수당지급 △투개표사무업무 민간 참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인력난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청년 일자리 사업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달라지는 청년 일자리 10대 사업’을 소개했다.노동부에 따르면 우선 정부는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난해 12개 대학, 3만명에서 올해 50개 대학, 12만명 대상으로 확대하고,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신설해 대학의 우수 인프라를 활용해 진로상담과 취업연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확대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정부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이해 물가와 고용 안정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제시한다. 경기가 위축되면서 소비가 냉각되는 상황에서 제수 등 명절 필수품목을 포함한 여러 물건값을 낮추려는 것이다. 아울러 고용 관련 투자로 일자리를 창출, 주머니를 채워줌으로써 경제에 활력이 돌게 하고 소비 여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가졌다.우선 ‘2024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 물가 안정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정부는 16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1년 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는 ‘악성 민원’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권익위는 12일 울산 근로복지공단에서 ‘공공 부문 악성 민원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권익위는 지방자치단체, 소방본부, 교육청, 경찰청, 공단 등 여러 직무 분야에서 일어나는 악성 민원 사례를 수집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이날 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국민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가 제공되기 위해서는 악의적인 민원에 대응하는 민원 담당자의 보호가 절실하다”면서도 “동시에 일반 국민의 정당한 민원이 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9일 ‘개 식용 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서울시의회가 관련 소상공인들의 업종전환 및 폐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방침이다.서울시의회는 11일 ‘개의 식용 목적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지난해 개정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조례(이하 소상공인지원조례)’의 즉각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김지향 의원(국민의힘, 영등포4)은 “특별법이 농장주나 유통가공업자들을 규제·폐업하도록 유도할 목적으로 영업신고 및 이행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했지만,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재난 위기 상황에서 ‘대민 지원’에 군인이 과도하게 동원되지 않도록 하고, 고(故) 채 상병 순직사건에서 나타난 재난동원 과정 상 문제를 점검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국방부 장관에게 권고했다.인권위는 11일 ‘일반 대민지원’과 ‘재난 대민지원’ 개념을 구분해 ‘국방 재난관리 훈령’등을 개정하라며 이 같이 밝혔다.구체적으로는 재난지역, 부대별 주둔지, 임무, 편성 등을 고려해 재난대응부대를 지정하고, 재난현장에 투입되는 부대의 지휘체계를 단일화하라고 주문했다.또한 재난현장에 동원되는 군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높은 수준의 정보공개 제도를 운용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11일 기보에 따르면 지난 2019년도 정보공개 종합평가가 처음 실행된 이후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행안부는 정보공개제도 운영의 신뢰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운영실적을 매년 4개 등급(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550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종합평가를 시행했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BNK금융그룹의 계열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설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1조6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지원한다.10일 부산은행·경남은행에 따르면, 오는 3월 8일까지 은행별로 8000억원씩 지원하게 되며 신규 4000억원, 기한 연기 건 4000억원으로 구성된다.중점 지원 대상은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창업기업,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업, 지방자치단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성실상환기업 등이다.업체별 지원 금액은 최대 30억원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원 대상 기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식용 목적의 개 사육·도살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9일 국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 411회 본회의를 열고 ‘개 식용 금지법’(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처리를 의결했다.해당 법안은 재적 의원 298인 중 210인이 재석해 찬성 208표, 기권 2표를 받아 가결됐다.이에 따라 앞으로 식용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개를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찰이 후면 무인 단속 장비를 통해 오토바이 운전자의 안전모 착용 여부 단속에 나선다.8일 경찰청 등 발표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이날부터 오는 2월 29일까지 단속·계도·홍보 기간을 갖고, 오는 3월 1일부터 정식 단속을 시작한다.후면 단속 장비를 설치해 신호·과속 단속뿐 아니라 안전모 미착용 단속까지 꾀한다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도로교통법상 이륜차가 안전모를 미착용하면 적발시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된다.앞서 경찰은 지난해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단속 기술을 개발한 뒤 1년간 오단속 방지 등을 시험 운영하며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갑진년 새해가 밝아온 가운데, 올해도 각 분야별 제도 및 정책에 일부 변화가 생겼다. 관련해 기획재정부에서는 지난달 29일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 37개 정부 기관의 정책 345건을 각 분야와 시기, 기관별로 분류해 안내했다. 에서는 IT와 게임, 전자, 통신 등 ICT 분야와 연관된 정책 변경사항을 모아 정리했다. ■ 규제 샌드박스 특례기업 사업 개시 의무화지난달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정보통신융합법 개정안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특례를 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을 입은 뒤 복구 작업을 거친 경복궁 담장이 공개된 가운데, 문화재청에서는 이 같은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유산 훼손 방지 종합대책을 내놨다.문화재청은 4일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인근에 설치했던 가림막을 없애고 낙서 제거 및 긴급 보존 처리 작업을 완료한 담장을 일반에 공개했다. 지난달 16일 가림막을 설치한 후 19일 만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두 차례 낙서로 훼손된 담장 구간은 영추문 좌·우측 12.1m와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일대 24.1m 등 총 36.2m다.훼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절반 이상에서 노인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부산의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빨랐다.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계간지 ‘지역 산업과 고용’ 겨울호에 실린 ‘지역별 고령화와 고령층 노동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7년(지난 2015~2022년) 간 전국 65세 고령인구 비율은 연평균 0.677%p씩 올랐다.이중 부산이 0.698%p로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이어 울산 0.839%p, 대구 0.807%p, 강원 0.791%p, 경북 0.789%p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지정은 이번이 네 번째 사례다.국토교통부는 26일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을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에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당산단은 지난 2021년 4월 스마트그린산단 추진전략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스마트그린산단은 입주기업과 기반시설 등의 디지털화와 친환경화, 그리고 에너지자립을 추진하는 산업단지다. 일반 산단과 달리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을 포함해 이산화탄소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 용산역 앞 광장은 늘 사람으로 붐빈다. 용산역 인근에는 여러 기업들이 위치해 평일에는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가득하고 주말에도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등을 찾는 사람들이 이어진다. 그런데 용산역 광장에서 용산역을 거쳐 반대편으로 나가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쇠퇴가 역력한 전자상가도 문제지만 전자상가 옆에는 약 50만㎡의 빈 땅이 10년째 방치돼 있다. 예전 정비창이 있었다는 흔적처럼 철골 구조물 몇 개만 남은 완벽한 빈 땅이다.이 땅이 10년째 비었던 이유로는 코레일, 국토교통부, 한전 등이 소유한 국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서울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공감콘텐츠 대상’이 21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개최됐다.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감콘텐츠 대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콘텐츠, 신뢰도, 경쟁력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통해 소비자들의 사랑과 공감을 모으고 사회적 메신저 역할을 담당한 우수한 인물과 단체의 노력을 치하하는 상이다.대한민국 공감콘텐츠 대상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방재홍 서울미디어그룹 회장은 환영사에서 “2023 대한민국 공감콘텐츠 대상을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 강원도 횡성군 등 4개 지역에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이 들어선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이란 중소기업 등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춰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정책으로 지난해까지 3만4000호가 승인됐다.국토교통부는 21일 경기 부천, 강원 횡성, 충북 영동, 전남 고흥이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9월부터 2개월 동안 해당사업에 대한 공모를 실시했으며 현장조사와 전문가 종합평가 등을 거쳐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SK텔레콤에 이어 KT도 단말 종류에 따른 요금제 가입장벽을 철폐했다. LG유플러스도 내년 1월부터 같은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1일 요금제 가입제한 폐지 등이 포함된 통신비 부담 완화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핵심적인 내용은 KT와 LG유플러스의 5G-LTE 간 요금제 가입제한 폐지 건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SKT가 약관 개정을 통해 이 같은 조치를 먼저 시행한 바 있다. 나머지 두 통신사도 과기정통부와의 협의를 완료해 동일한 내용의 이용약관 개정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