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한반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도대체 북한의 노림수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언론에서는 연이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실패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북한이 11월 중간선거에 개입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1월 중간선거를 기점으로 공화당이 득세하게 만들어서 대북 정책의 변화를 꾀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실패한 대북 정책북한의 도발은 이례적이다. 통상적으로 한미 간의 훈련 때에는 비난을 가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날 가졌던 전화통화와 관련, “한일관계가 빠른 시일 내에 과거와 같이 좋았던 시절로 되돌아가 기업과 국민 교류가 원활해지면 양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데 생각을 같이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가 (일본) 의회에서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 함께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도 같은 내용의 생각을 서로 공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북한의 핵 도발, 미사일 도발에 대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이날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되는 야권의 ‘외교참사’ 공세와 문재인 전 대통령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 서면조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국회 국정감사에서 순방 논란이 정쟁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대통령의 외교활동은 오로지 국익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순방에서 많은 성과를 거양(擧揚)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또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조사 통보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뭐라고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행정안전부가 경찰국 신설을 확정 지은 가운데 경찰 내부와 외부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은 지난 7월 15일 “헌법과 법률에서 부여한 행안부 장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치안감을 부서장으로 하는 ‘경찰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경찰국은 1991년 경찰법 시행으로 행안부에서 경찰청으로 독립하면서 사라졌지만 31년 만에 다시 부활하게 됐다.이에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관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으며 각 지역의 전국경찰직장협의회(이하 직협)는 성명서를 통해 반대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내 경찰국이 오는 8월 2일 출범한다.15일 행안부 이상민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경찰국 신설, 소속 청장 지휘규칙 제정, 경찰 인사개선 및 인프라 확충,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설치 등을 담은 ‘경찰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경찰국은 1991년 경찰법 시행으로 행안부에서 경찰청으로 독립하며 사라졌지만 31년 만에 다시 부활하게 됐다.신설되는 경찰국은 중요 정책과 ▲법령의 국무회의 상정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에 대한 임용제청권 ▲국가경찰위원회 안건 부의 ▲자치경찰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역대 대통령으론 처음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했다.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전군주요지휘관 회의는 국방장관이 주재했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는 국방부에서, 문재인 정부 땐 청와대에서 열렸다.윤 대통령은 이날 안보와 국익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국방력과 과학기술 강군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사용을 억제하고 도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도록 한국형 3축 체계 등 강력한 대응능력 확보를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하는 경우 우리 군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SDJ코퍼레이션 신동주 회장(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 시도가 또다시 실패로 돌아갔다.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안, 신동빈 회장 이사 해임안, 이사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정관변경 등의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이날 롯데홀딩스 측에서 제안한 감사 1인 선출, 배당금 결정 등 3개 안건은 모두 승인됐다.이로 인해 신 회장이 2016년 이후 총 8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 처리됐다. 반복되는 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선언했다.윤 대통령은 6일 서울 동작동 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이러한 내용의 추념사를 밝혔다.앞서 지난 5일 북한은 동해상을 향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한 바 있다. 이런 북한의 도발은 올 들어 18번째이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이 5일 평양과 동창리, 함흥 등지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총 8발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우리 군은 오늘 9시 8분경부터 9시 43분경까지 북한이 평양 순안,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 8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미사일들의 비행 거리는 약 110㎞에서 670㎞, 고도는 약 25㎞에서 90㎞, 속도는 약 마하 3에서 6이다.원인철 합동참모의장은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화상 회의를 갖고 이번 상황을 공유했으며, 북한의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이 도발 가능성이 언제든지 열려있다는 것이 미국의 시각이었는데 우리나라 국가정보원도 이를 확인시켜줬다. 5월 19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국정원 북한국장이 출석해 핵실험 준비를 다 끝내고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북한의 도발을 기정사실화한 분위기다. 다만 한미정상회담 전후가 될 것인지 아니면 6월 이후가 될 것인지는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과연 북한이 도발을 할 것인가 여부가 가장 큰 관심거리 중 하나다. 이에 대해 백악관에서는 한미정상회담 전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6.1 지방선거는 여야가 뒤바뀐 상태에서 벌어지는 지방선거인데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치러지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미니 총선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특히 지난 대선 당시 주자였던 사람들이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하면서 미니 대선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안정론과 견제론 사이에서 치열한 여야의 신경전이 불가피하다.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총 2324개 선거구에 761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오는 31일까지 선거운동에 돌입한다.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만에 치러진다. 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선 기간 동안 ‘선제타격’을 언급할 정도로 대북 강경 노선을 보였던 윤 대통령이지만 대통령 당선 이후 유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가 북한에 확산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백신과 치료제 지원 등을 약속했다.이런 이유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는 대북 정책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방한을 하면서 과연 대북 보따리를 어떤 것을 풀 것인지에 대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 후 첫 추경안 시정연설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내외 위기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민생 경제가 위기”라며 추경안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북한에 남북 간 정치·군사적 고려 없이 코로나19 백신과 의약품, 보건 인력까지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본회의장 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어느 때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아시아를 방문하는데 있어 통상적으로 일본을 먼저 방문했던 역대 대통령의 행보를 밟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먼저 방문한다. 이는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처음 있는 일이다. 그것은 동아시아 정세에 대해 우리나라부터 먼저 협의를 한 후 큰 틀에서 일본과 세부적인 협의를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일본을 먼저 방문했던 것은 큰 틀을 만든 후에 우리나라와 세부적인 틀을 논의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월 20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미국의 1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전기 대비 -1.4%로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전 세계적 경기후퇴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공급망의 교란에다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악재까지 더해지며 악화일로를 치닫는 인플레이션까지,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했다는 경고를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우리나라와 같은 수출주도의 개방형 경제 구조 하에서는 충격의 강도가 상상이상이 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현재 국민들은 생활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플레이션 문제가 고통스럽고, 미국 중앙은행의 빠른 중립금리 도달을 위한 긴축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이틀만에 또 다시 강경 발언을 내놓았다. 서욱 국방장관의 ‘선제타격’ 관련 발언을 재차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비판이지만 윤석열 정부 길들이기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특히 남한으로는 총탄 한 발도 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대화의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는 점은 당분간 강대강 대치 국면을 보이면서도 결국 대화의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김여정의 발언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한국은행 총재와 감사원, 대우조선해양 인사를 두고 말들이 많다. 임기 말 정권의 알박기 내지는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과 임명권자의 정당한 인사권 행사라는 주장이 청와대와 당선인 주변에서 연일 쏟아져 나온다.임기가 남아 있는 대통령이 행사하는 인사권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 그러나 나라 안팎의 경제적·지정학적 불안 요인들을 생각하면 우려가 앞선다. 새 정부가 빠르게 국정을 장악해 위기의 상황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 순리 아닐까.특히, 현재 청와대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로 김은경 전 장관이 실형을 받았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8일 회동을 가졌다. 171분간의 장시간 회동이다. 역대 최장 시간 회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실속은 없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두 사람은 인사·추경 등등에 대해 원칙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모든 것은 실무진으로 미뤘다.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이 회동 직후 합의문을 발표한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다음 회동이 언제 있을지 기약도 할 수 없다.우여곡절 끝에 만났지만…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대선 이후 19일 만에 만났다.문 대통령과 윤 당선자는 지난 28일 오후 6시경부터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자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협조하겠다”...윤 당선자 “도와달라”이날 회동에서 문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예산 등을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고 말했고, 윤 당선인은 “청와대 시대를 꼭 마감하고 싶다. 잘된 정책은 계승하겠다”고 답했다고 당선자 측이 밝혔다.장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28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회동한다. 대선 끝난지 19일 만이다. 극한의 갈등 속에서 전격 결정된 이번 회동은 역대 가장 늦은 만남이 됐다.이날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와 당선자 측은 회동과 관련, “정해진 의제가 없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다만, 지난 16일 회동이 한차례 무산되고 이후에도 집무실 이전 발표 등으로 격렬히 대립해오다 마주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관련 현안에 대한 논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