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한식·치킨·커피·편의점 업종 등 생활과 밀접한 가맹 분야의 불공정행위를 집중 조사한다.공정위는 28일 전국 지방사무소에 신고된 가맹 분야 불공정 행위 중 다수 신고가 제기된 법 위반 유형을 중심으로 32건을 신속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가맹사업은 직장인들이 은퇴 후 생계 영위를 위해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분야다. 특히 해당 업종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분쟁 및 갈등이 빈번히 발생돼 많은 가맹점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실정이다.공정위에 따르면 가맹사업법 위반행위 신고접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는 28일 김현기 의장이 미국을 비롯한 스페인, 호주, 포루투갈, 케냐 등 9개 나라 상·하원 및 주의원 11명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서울시의회는 김 의장이 전날 오전 10시 시의회에서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KF) 초청으로 방한한 의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의회 간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이날 시의회를 방문한 인사는 미국 알래스카 주의회 상원의원인 엘비 그래이잭슨과 텍사스 주의회의 제시 제튼 하원의원, 스페인의 카를로스 로하스 가르시아 하원의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의회 스캇 팔로
22대 총선이 보름도 남지 않았다. 여야간 날선 대립과 공천잡음, 각당의 내부 리스크가 총선 판도를 흔들면서 ‘내 삶을 바꿀 정책’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아무리 극단적 진영 정치가 도드라지더라도, 유권자 스스로 본인의 삶을 바꿀 정책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중요하다. 특히 아직 많은 부동층이 결국은 공약에 기울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이에 따라 선거 공약의 중요성을 되짚어 보고, 시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기 위한 정책과 공약이 어떤 것이 있는지 분석해 보고자 한다.【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집권여당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화오션이 본격적인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나선다.한화오션은 26일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을 특수 차량 운행 교육에 접목해 실습할 수 있는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트랜스포터는 고중량 화물을 운반하기 위해 고안된 트럭 형태의 특수 차량이다. 수백 톤 단위의 선박 블록을 옮겨야 하는 조선소에는 필수적인 장비다.트랜스포터는 길이 21미터, 폭 7.5미터에 이르는 대형 중장비다. 트랜스포터가 이동하기 위해서는 차량 앞뒤로 신호수가 배치돼야 운행할 수 있을 만큼 조정이 어렵다.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프리미엄 전기차’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초저가 전기차를 바탕으로 전 세계 자동차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으니 말이다. 이들의 캐치프라이즈 ‘저렴한 프리미엄 전기차’처럼 비야디는 작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한 소형 해치백 시걸의 가격으로 약 1290만원을 제시했다.전기차의 가격이 기아의 대표적인 경차 모닝의 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니. 어떻게 이게 실현 가능할까. 물론 중국의 싼 인건비 덕도 있겠지만, 비야디가 전기차에 들어가는 엔진을 직접 생산하며 생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기획부동산, 미끼매물 등 허위·과장 광고 우려가 총선을 앞두고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관련한 위법 의심사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해 대응할 계획이다.국토부는 26일 부동산 불법행위 통합 신고센터를 통해 위법 의심사례 집중 신고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과 봄 이사철을 앞두고 기획부동산과 미끼 매물 등 소비자를 현혹하는 부동산 불법광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기획부동산은 개발이 어렵고 경제적 가치가 없는 토지를 개발가능성이 큰 용자로 현혹해 판매하는 거래를 뜻한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이번 4·10 총선에서의 주요 어젠다는 저출생 문제다.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사상 처음으로 0.6대를 기록할 정도로 저출생 현상이 심각하다.이에 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저출생 정책을 내놓고 있다.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내세운 대책이다. 25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결혼·출산·양육 관련 정부 지원 소득 기준 폐지 △다자녀 현행 기준 완화 △세 자녀 이상 가구시 전원 대학등록금 전액 면제 △육아기 탄력근무제 의무화 등의 저출생 대응 4대 대책을 발표했다.최근 신생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적십자회비’ 납부율이 가장 낮은 곳은 고가 아파트들이 몰려있는 강남·마포·서초구로 나타났다. 반면 상대적 ‘빈곤율’이 높은 은평·도봉·노원구는 상위권을 차지했다.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대한적십자사(한적)의 적십자회비는 강제징수가 아닌 ‘자발적 납부’가 원칙이다. 국내 대표적인 성금 모금 운동으로 알려져 있어 모금액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가늠할 수 있다.비영리 특수법인인 한적의 적십자회비는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성금’으로, 공공 의료와 교육·취약계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장악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이커머스 시장 실태조사를 시행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당국 움직임은 소비자 후생에 도움이 되는 경쟁이 아니라, 시장 교란에 가까운 일부 사업자에 대한 경종 필요에 당국이 실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18일부터 창립 기념 세일 행사 ‘1000억 페스타’를 진행 중이다. 딸기·달걀·한우 등 신선식품을 천원에 판매하는 ‘타임딜’ 행사에서 10초 만에 제품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5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세 자녀 이상 가구 등록금 전액 면제’에 대해 “선거가 급하니 입장이 바뀐 것 같은데 매우 칭찬한다”고 말했다.경남 지원유세에 나선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창원시 반송시장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한 위원장 공약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이 이제 정신을 좀 차린 것 같다”며 “매우 휼륭한 제안”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민주당도 이미 여러 차례 제안했던 정책들로, 일맥상통한다”면서 “특히 다자녀 기준을 세 명에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당대표의 ‘민생회복 지원금’ 공약을 두고 “오히려 물가를 더 올릴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서울 현장회의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무책임한 현금 살포 선심행위’라며 “계속 대파나 흔들라”며 비난했다.이 대표는 전날 국민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지원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 예산이 약 13조원 규모”라며 “국채 발행 및 예산 조정을 통해 마련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저출생 대응 정책과 관련한 네 가지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동구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결혼·출산·양육 관련 정부 지원 소득 기준 폐지 △다자녀 현행 기준 완화 △세 자녀 이상 가구시 전원 대학등록금 전액 면제 △육아기 탄력근무제 의무화 공약을 약속했다.이어 “국민의힘은 예비부부, 신혼부부, 양육가구에 대한 정부 주거지원에 소득기준을 폐지하겠다”며 “또한 난임지원, 아이돌봄 서비스와 같은 필수 저출생 정책에 소득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KT&G 상상유니브 인도네시아가 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지난해 세계에서 폭염이 가장 길게 이어진 두 번째 도시다. 그만큼 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더위를 피할 만한 기반 시설도 부족해 열사병 환자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폭염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위한 안전 대응책이 필요하다.KT&G 상상유니브는 자카르타에서 현지 대학생과 관계자로 구성된 봉사자 20여명과 함께 저소득층 학생 비중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KT가 AI 기술을 이용해 광고성 스팸 메시지를 막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AI 기반 자동 스팸문자 차단 서비스 ‘AI 스팸 수신차단’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AI 스팸 수신차단은 받고 싶지 않은 광고성 스팸문자를 AI가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서비스로, KT가 차단하는 문자 외에도 이용자가 받고 싶지 않은 번호와 문구를 추가로 등록하면 해당 번호나 문자는 자동으로 차단된다.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무료 부가서비스로, 회사 측은 3년간의 준비 기간 동안 일 평균 150만건 이상의 스팸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 배성훈 박사가 광주과학기술원에서 개최된 ‘2024 광주특구 과학기술 사업화 페어’에서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대응을 위한 혁신 방안을 공개했다.25일 LX공간정보연구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광주과학기술원이 주관해 지난 22일 개최한 이 행사에는 광주연구특구 혁신주체 100여 명이 참석했다.전시회, 포럼, 성과공유회, 토론회,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LX 배성훈 박사는 AI기반 UN SDGs달성 전략 세션에 참여해
홍보 업무를 하다 보면 다양한 상황을 맞게 된다. 어느 직종이나 나름의 애로 사항이 있겠지만 홍보맨이 특히 어려운 이유는 다양한 상황을 초래하는 저변의 인과관계가 복잡하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불특정 다수다. 고객(언론)이 좋아하는 상품(기사)도 불특정 다수고 고객 자체도 신문, 방송, 인터넷 언론 등 불특정 다수다. 언제 뭐가 발생할지 모른다. 여기에다 성과 판단의 기준이 객관화되기 어렵고 특정인의 주관에 크게 좌우된다. 특정인은 조직 내 유력자다. 홍보맨과 회사와 특정인의 판단기준이 다를 때도 많다. 특히 회사와 특정인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벌이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200명을 오는 25일 의료기관에 추가로 투입한다.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방안으로 시니어 의사를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23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중대본은 오는 25일부터 약 60개 의료기관에 군의관 100명, 공중보건의 100명 등 총 200명을 추가로 파견한다. 앞서 투입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부터 사용될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 내용 등이 포함된 가운데, 교육부가 “역사를 왜곡 기술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강력히 항의한다”며 즉각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22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전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이번 (일본)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는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조선인 강제 동원,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적 사실에 대해 축소·은폐하는 내용이 있다”며 “지난 2020년 처음 검정 심사를 통과할 당시 시정을 요구했음에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를 골자로 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 개정안이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도 여기저기서 관측된다. 자율규제를 통해 이미 어느 정도 시행하고 있던 부분인 만큼, 해설서 등에 맞춰 확장된 내용에 대한 추가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다만 해외 게임사들의 규제 미준수에 따른 역차별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추가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할 전망이다. 지난해 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임법 개정안이 22일부터 전격 시행됐다.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정보를 의무적으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디지털금융이 발전하고 있지만 제도적 정비가 아직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 이를 어떻게 처리해 나가야 할지는 단순히 편의성이나 당장의 이익보다는 사회적 공감대와 목표가 전제돼야 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종합적인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이런 상황에서 디지털금융 분야에 대한 정책 문제를 고심하는 자리가 경제학과 법학 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해 크로스오버로 마련돼 눈길을 끈다. 한국금융학회·은행법학회는 ‘디지털금융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 정책심포지엄’을 22일 오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데이터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