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 대학 의대생이 학교 안 여자화장실에 몰래 숨어서 여대생들을 불법 촬영하다가 성폭력처벌법상 불법촬영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의대생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여자화장실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만큼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혐의를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Q. 의대생의 불법 촬영, 카메라등이용촬영죄란?몰카, 도촬이라는 용어로 많이 알고 있는 카메라등이용촬영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에 규정된 범죄를 말합니다.실제 카메라등이용촬영죄로 처벌받는 행위들로는 지하철이나 길
경찰이 온라인상에 떠도는 사제 총기 제조방법 등 불법 게시물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이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습사건과 관련해 국내에서의 모방범죄를 막기 위해서다.경찰청은 일본의 사제총기 피격사건에 따른 국내 모방범죄 예방을 위해 11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인터넷상 총기 제조 등 불법 게시물 특별점검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경찰은 각 시도경찰청별 안보수사 사이버요원와 전국 경찰서 총포·화약담당자, 생활질서 기능 사회복무요원, 사이버 명예 경찰 ‘누리캅스’ 등 인력 약 1000여명 등을 투입한다.경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성착취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박사방’에 유포한 조주빈과 공범 남경읍이 피해자에 5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1심 법원 판결이 확정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6단독 류희현 판사는 지난해 9월 7일 피해자 A씨가 조주빈과 남경읍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두 사람이 공동으로 5천만원을 배상하고 다 지급하는 날까지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이에 조주빈은 별다른 항소를 하지 않았고, 남경읍은 ‘가담 정도가 낮다. 조주빈이 강제추행하거나 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실은 27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등이 주장하는 공기업 민영화 논란에 대해 “민영화를 검토한 적도 없고 추진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김대기 비서실장의 인천공항공사 지분 매각 관련 답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공기업 민영화는 검토한 적도 없고 계획한 적도 없다고 선명히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관계자는 “(김 비서실장이) 10년 전 과거 저서에서 언급한 개인적 의견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국정 농단’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조준해 “반지성은 이런 것”이라며 사진 한 장을 SNS에 공유했다. 정씨는 지난 16일 본인의 SNS에 2017년 당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자신의 두 살배기 아들을 언론이 촬영한 장면을 게시하며 “반지성은 이런 것”이라고 말했다.정씨는 문 전 대통령이 사저 앞 시위대를 향해 ‘반지성’이라고 비판한 것을 겨냥해 “인권 변호사(문 전 대통령)님” 이 반지성에 대해선 어찌 생각 하시는지 (사저 앞에서) 집회 하시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래퍼 뱃사공(36·김진우)의 불법 촬영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던 던밀스의 아내가 자신이 피해자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던밀스의 아내 A씨는 16일 자신의 SNS에 “겁이 나는 마음에 진작 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용기를 내서 말씀드리려고 한다. 제 지인이라고 했던 피해자는 사실 저”라고 글을 게시했다.A씨는 “저는 2018년 가해자와 만났다. 흔히 말하는 썸을 타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분의 앨범 발표날 바다를 같이 놀러 가게 됐다”며 “그날 그분이 제 사진을 찍어 한 단톡방에 공유했다”고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가 개관 이후 한 달 간 불법촬영물 삭제, 수사·법률, 심리·치유 등 830건을 지원했다.디지털 성범죄 안심센터는 개소 이후 불법촬영, 온라인 그루밍, 유포·재 유포 등의 피해 접수를 받아 총 79명을 도왔다고 밝혔다.센터는 서울시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통합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으며, 3월 29일 개관 후 수사·법률 지원 119건, 심리·치유 지원 273건, 삭제 지원 400건, 일상회복 지원 38건 등을 이행했다.한편, 지난 9일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피해지원 사
최근 디지털 성범죄 ‘몸캠피싱’에 당한 남성 피해자들의 수가 급증함에 따라 남성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몸캠피싱이란 주로 랜덤 채팅, SNS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성범죄인데요. 청소년 또는 스마트폰 조작이 취약한 노년층까지 무차별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수법은 SNS나 랜덤채팅 어플을 통해 젊은 여성인 척 프로필 사진 등을 꾸며 놓고 남성들에게 접근하여 채팅을 통해 친분을 쌓고, 음란 영상통화를 제안합니다. 그 후 상대 남성의 연락처를 해킹해 음란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하고 금전을 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특정인의 얼굴을 이용한 불법 딥페이크(Deepfake) 음란물 차단 건수가 지난해 대비 8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올해 1분기 불법 딥페이크 음란물 모티터링을 진행, 총 963건을 차단조치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16건 보다 8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963건 중 954건은 연예인, 9건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범죄가 이뤄졌다. 이밖에도 방심위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는 올 1분기에만 64차례 회의를 열고 불법 딥페이크 영상을 포함한 성범죄 정보 1만223건에
“장마당(북한의 시장)에서 음식물 쓰레기나 주워 먹던 ‘꽃제비’ 출신 장애인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됐다는 소식에 북한 주민들이 엄청난 충격에 빠졌슴다.”그의 표정이 상기됐다. 동공이 커지며 약간은 흥분된 듯 목소리도 높아졌다. 북한 고위층도 아닌 꽃제비 출신 장애인이 남한으로 넘어가 국회의원 자리까지 올랐다는 자신의 얘기가 북한 주민들 사이에 회자되면서 “그들의 의식이 변했다”고 강조하는 대목에선 엄숙함마저 느껴졌다.그는 “북한 당국은 어릴 때부터 남한을 ‘거지 소굴’로 선전하며 북한을 지상낙원이라 세뇌시켜 왔는데, 이제 이런 식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직장 내 갑질이나 온라인 폭력 등에서 침해될 수 있는 인격적인 권리를 법률로 보장하는 ‘인격권’ 조항이 민법 상 신설된다.6일 정부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5일 판례로만 인정하던 인격권 및 인격권 침해 배제・예방 청구권을 일반적으로 명문화하는 민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인격권이란 사람이 자신의 생명, 신체, 건강, 자유, 명예, 사생활, 성명, 초상, 개인정보와 같은 인격적 이익에 대해 가지는 권리를 의미한다.이번 민법 개정은 최근 △불법 녹음·촬영 △직장 내 갑질 △학교폭력 △온라인 폭력 △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정부의 지원을 받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지난해보다 40%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남성 피해자도 2배 가량 증가했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운영 실적’을 발표했다.여가부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총 6952명이며 피해 건수는 1만353건이다. 이는 지난 2020년에 접수된 피해자는 4973명, 피해 건수는 6983건 대비 각각 39.8%, 48.3% 증가한 수치다. 지원센터가 진행한 상
얼마 전 한 청원경찰이 후배 직장동료들에게 지속적으로 부당업무를 지시하는 것도 모자라 특정 후배에게 “너 얼굴보면 토나와”라는 외모비하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 일로 청원경찰 A씨는 해임됐는데요. A씨는 이에 불복하고자 해임처분취소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해임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죠.직장 내 괴롭힘이란 무엇일까요? 근로기준법에서 금지하는 직장 내 괴롭힘이란 직장 내 우월적 지위나 관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는 행위를 하거나,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말합니다. 또한 폭언이나 폭행 등의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착한 소비가 뜨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ESG경영, 친환경 기술·제품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추세다. 다음 세대까지 생각한 장기적 안목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과 관련 제품을 ‘착한기업&가치소비’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사용 빈도가 높은 소모품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천에 앞장선다.뚜레쥬르는 물티슈·스티커·샌드위치 지함 등의 소모품을 분리배출 및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로 교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하 금호석화)의 경영권 분쟁이 상대방을 향한 비난이 거세지며 난타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는 25일 주주총회가 다가오며 금호석화 박찬구 회장과 박철완 전 상무 간 공방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박철완 전 상무는 15일 부족한 주주배당과 자사주 소각으로 금호석화의 주가가 하락했다고 주장하며 의결권 대리행사를 시작했다. 한편, 금호석화는 박철완 전 상무의 공시내용 위반사항과 허위사실 유포 정황을 포착했다며 이와 같은 행위가 계속되면 법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엄포를 놨다.박 전 상무는 이날 “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병·의료원 증명서 발급처럼 위장한 북한 연계 해킹 공격이 포착됐다.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4일 병·의료원 증명서 발급처럼 위장한 북한 연계 해킹 공격이 국내에 등장했다며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이하 ESRC)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악성 파일은 윈도(Windows) 64비트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지난 2월 25일 생성됐다. 실제 공격이 진행된 시기는 3월이다. 이번 공격은 ‘건강 검진 결과 인터넷 조회 및 발급 서비스’로 위장해 악성 파일을 유포하고 있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대우산업개발을 둘러싼 회계부정 의혹 논란이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새 국면을 맞았다. 대우산업개발이 적극 의혹 해명에 나서는 가운데, 경찰 조사를 통해 진위가 가려질지 이목이 모이고 있다.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이하 민생대책위)는 26일 서울경찰청에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 대표 한재준 외 관계자 1인에 대해 외부감사법 위반, 배임 및 횡령, 탈세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날 의 보도에 따르면 민생대책위는 대우산업개발이 조직적으로 약 1000억원 대의 회계 조작을 했다는 제보를 받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전 세계 사물인터넷(IoT) 장비 1만1700여대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국가정보원은 19일 러시아와의 정보 공유를 통해 72개국 IoT 장비 1만1700여대가 ‘Mozi봇넷’이라는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 국내외 유관기관 및 해외 협력 기관과 대응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Mozi봇넷은 ▲보안에 취약한 비밀번호 ▲최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비 등을 공격해 악성코드를 감염시킨다. 감염된 방비는 DDoS 공격을 위한 좀비 PC로 활용된다.국정원은 지난해 12월 러시아 침해사고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1880억원 규모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가 횡령 과정에서 윗선의 지시를 받았다는 이씨 가족의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사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오스템임플란트는 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횡령 사고에 대해 사내 윗선의 개입이 있다는 억측과 추측성 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자체 파악한 바로는 윗선의 개입은 없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횡령 직원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본격적인 경찰 조사가 이뤄져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며 “회사 회장은 이번
【투데이신문 사회부】 2021년은 성범죄 피해자들의 호소와 가해자들의 징역형 확정이 끊이지 않은 해였다. 국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수많은 사건의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이 이뤄졌으며, 이와 같은 사건들을 방지 할 수 있는 법안들이 하나 둘 마련되기도 했다. 아울러 여성가족부는 그들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정면 반박하는 강수(強手)를 두기도 했으며, ‘생식능력 제거수술’을 하지 않아도 성별정정이 가능하다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오기도 했다. 본보는 올 한 해 동안 있었던 다양한 젠더 이슈를 돌아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