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19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선언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두 당과 대립각을 세우며 통합당에 힘을 실었다.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운 보수정당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제대로 된 보수정당을 기대했으나 출발부터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며 “합당 과정에서 보여준 당내의 분열과 탈당 행렬은 차치하더라도 두 분의 합당 선언에 드러난 현실 인식은 매우 걱정스럽다”고 비판했다.추 대표는 “지금 국민들은 자유
자유한국당, 샤이 보수로 지방선거 승리 다짐실제 여론조사에서 샤이 보수 존재 가능성은샤이 보수 외치기 전에 당 혁신 먼저 해야낡은 이미지 벗어내는 작업이 필요한 상황자유한국당은 올해 지방선거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 확신의 배경은 ‘샤이 보수’의 존재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숨어있는 샤이 보수가 투표장으로 나오면 자유한국당이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게 당 지도부의 논리다. 그렇다면 샤이 보수는 숨어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 샤이 보수는 과연 지방선거 때 투표장으로 향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볼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신입 인턴 직원들을 폭언하고, 일부 여성 인턴에게는 수료식에서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걸그룹 춤을 출 것을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 “자발적이었다”고 반박했다.3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 인재개발원 교육 담당 직원들은 지난 2016년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인턴 직원 가운데 술을 마셔 교칙을 위반한 일부 인턴 직원들을 적발해 다음날 사무실 복도에서 질타했다.이날 보도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당시 인턴 직원들은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교육 담당자들로부터 “너희 같은 것들은 당장
홍준표 무죄 확정, 성완종 리스트 굴레 벗어던져홍준표-김성태 체제 굳어져, 당내 반발은 어떻게사당화 논란 잠재울 비장의 무기는 과연 무엇?홍준표 이미지로 내년 지방선거 치를 수 있는가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2일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날 대법원은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홍 대표의 무죄 확정을 판결했다. 이제 홍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의 굴레를 완전히 벗어던지면서 제1야당의 대표로서 역할을 하게 됐다. 이로써 자유한국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홍준표 대표 체제로 치르게 됐다. 홍 대표는 이번 판결로 당을 빠르게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민의당 당무위원회가 21일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에 대해 전당원 투표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이날 당무위에서 전 당원 투표 실시 건은 재적 당무위원 75명 중 의결 당시 재석의원 48명 중 찬성 45명으로 가결됐다.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당무위 의결로 설치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주도하에 이달 27~30일까지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31일 결과를 발표한다. 당무위는 이번 전당원 투표와 관련된 기능과 권한을 중앙당 선관위에 위임했다.중앙당 선관위 위원장은 이동섭 의원, 선관위 부위원장은 신용현 의원이 맡고, 선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0일 “결연한 각오로 국민의당 대표 직위를 모두 걸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전당원의 의견 묻고자 한다”며 바른정당과의 통합론과 관련해 당대표직을 걸고 승부수를 던졌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에 대한 찬반으로 당대표 재신임을 묻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찬성 의사 확인되면 단호하고 신속하게 통합 밟아나가겠다. 그 후 새 당의 성공과 새 인물 수혈을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며 “만일 당원들의 의견이 통합 반대로 확인될 경우 그
통합 밀어붙이는 안철수, 분당 맞서는 박지원22일경 통합 선언 소문…안철수, 일단 부인21일 귀국하는 손학규, 통합 정당 대표 맡나‘분당과 통합’ 선택 기로…호남계의 결심은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 열차에 올라탔다. 박지원 전 대표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라며 목놓아 얘기하고 있지만 안 대표는 아랑곳하지 않고 통합 열차에 몸을 실었다. 이로써 안 대표는 통합의 ‘상행선’을, 박 전 대표는 분당 ‘하행선’을 탔다. 이제 안 대표가 쓸 수 있는 마지막 카드는 손학규 전 대표다. 이 카드가
16개 광역단체장 전패 가능성 매우 높아지고당 대표로서 ‘친박 청산·당 혁신’ 다 지지부진막말 퍼레이드로 ‘보수의 품격’ 떨어뜨려원내대표 경선 결과 따라 洪 운명 바뀌어자유한국당 내에서 ‘홍준표 심판론’이 불붙고 있다. 홍 대표 체제로 지방선거를 치르게 된다면 필패한다는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 당시 24%의 득표율을 보였던 홍 대표지만 최근 당 지지율은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내년 지방선거 16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전패할 수도 있다는 위기론이 커지고 있다. 이는 곧 자유한국당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은 28일 홍준표 대표에 대해 “지금 보수의 혁신, 변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홍준표 대표의 막말”이라고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의 품격을 떨어트리고 국민을 등 돌리게 하는 막말을 더 이상은 인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원내대표 선거는 당의 미래에 대한 고민의 선택이 돼야 한다”며 “그러나 원내대표 선거 초반부터 홍 대표는 겁박과 막말로 줄세우기에 여념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구태, 기득권, 부패 등 당에 씌워진 부정적 이미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들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설전을 벌였다.친박계로 분류되는 자유한국당 김태흠 최고위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께서 하루가 멀다 하고 당내 갈등을 유발하고 듣기에 민망한 표현을 하시는데 말씀을 신중하게 하실 것을 간곡하게 요구 드린다”며 홍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다.이어 “주말 이틀 동안 대표께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면 대표께서 원내대표 경선에 개입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며 “계파를 없앤다면서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말씀을 하시는 것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수능 연기 결정 등 정부의 포항지진에 대한 신속한 대처 등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리얼미터는 지난 20~22일까지 전국 성인 2533명을 대상으로 한 11월 4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5%p 오른 73.1%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1.9%p 내린 22.3%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4%p 증가한 4.6%로 집계됐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자유한국당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최근 막말과 갑질 문화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케이블방송사 티브로드가 비싼 상품 을 판매하기 위해 시청자 가입 상품의 채널을 의도적으로 차단하는 불법행위를 광범위하게 진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30일 추혜선 의원(정의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를 통해 티브로드가 최근 조직적으로 불법적 필터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추 의원에 따르면, 티브로드는 불법적으로 비정상 필터를 연결해 시청자가 가입한 방송 상품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채널을 차단한 후, 시청자가 AS
방문진 보궐이사 선임 놓고 국회 파업 선언했지만여론은 차갑게 식어가고, 상임위는 정상적으로 열려문재인·트럼프 대통령 국회 연설 앞두고 있어명분 없는 파업, 복귀하자니 실익 없는 상황자유한국당이 아직도 야성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갈팡질팡 헤매고 있다.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에 반발, 국회 국정감사를 보이콧했지만 벌써부터 국회 복귀라는 여론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만큼 실속 없는 보이콧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물론 당 지도부는 강경하다. 하지만 당 소속 의원들은 속이 끓고 있는 심정이다. 회군을 하자니 빈손이고, 그냥 계속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이 자료 요청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행을 빚었다.이날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은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의 태양광사업과 관련해 자료를 요구하니까 다음날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는 사업주가 의원실로 찾아와 항의·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서울시가 과연 공무원 조직이 맞냐. 국회의원이 국감자료를 요구했더니 이를 해당기업에 전달해 기업인이 국회의원에게 찾아와
원세훈-김관진 매개로 이명박으로 칼날 향해심장까지는 몇 cm, 심장에 칼 꽂을 수 있나자유한국당-바른정당, 반문 연대 통합 움직임여론은 과연 누구의 손 들어줄지는 미지수이명박 전 대통령이 점차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나날이 다가오고 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기관을 통해 불법 정치공작을 벌인 의혹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면서 검찰의 칼날이 이 전 대통령을 옥죄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정보원과 국방부로 향한 검찰의 칼날이 언제든지 이 전 대통령으로 향할 수도 있다. 이 전 대통령 측이 칼날을 쥐었기 때문에 손에 피는 계속 흐르고 있지만 심장
3선 의원들, 통합추진위원회 구성키로 합의추석 연휴 이후 통합 논의 본격화 움직임11월 13일 전대 이전에 통합 추진 가능성 높아탈당파 발생으로 인해 보수통합 시너지 효과는【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3선 중진 의원들이 지난 27일 회동을 가지면서 반문(反文) 보수대통합의 가능성이 열렸다. 이들은 이날 회동에서 보수통합의 실무 협의체격인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바른정당은 현재 당 지도부가 공석인 상태다. 때문에 오는 11월 13일 전당대회를 치른다. 보수대통합을 하려는 사람들은 11월 13일 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평소 자신에게 막말을 하고 행패를 부렸다는 이유로 전 직장동료를 살해하려 한 5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이동식)는 살인미수죄로 기소된 A(53)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전 직장동료 B씨가 평소 술을 마시면 막말을 하고 행패를 부린데 앙심을 품고 있던 A씨는 지난 5월 경남 양산의 한 회사 직원 휴게실에서 B씨의 가슴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범행도구와 공격 횟수, 상해 부위 및 정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부부싸움 때문이었다고 주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규탄하고 나섰다.정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최대 정치보복은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가한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이 말은 또 무슨 궤변인가”라면서 “노무현을 이명박이 죽였단 말인가. 노무현의 자살이 이명박 때문이란 말인가”라고 말했다.이어 “노 대통령 부인 권양숙씨와 아들이 박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8월 10일, 국제 인권제도에 대한 국내의 인식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활동하는 A 인권단체의 사무국 활동가 전원이 조직의 반인권·비민주적 운영 실태를 지속해 온 대표자들을 고발하며 입장문을 발표하고 사퇴했다. 이들이 입장문을 발표한 후 48개 인권단체와 458명의 개인 및 활동가들이 연대하고 나섰다.전(前) A단체 사무국 활동가들과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지난 7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인권재단 사람 한터홀에서 ‘A 인권단체 사무국 활동가 전원 사퇴를 통해 본 시민사회/인권단체 조직 내 민주주의를 위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1일 정기국회 복귀를 선언한 자유한국당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대정부질의 참석 권리가 없다”고 비판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법 제122조 2의 7항과 8항에 따라 대정부질의를 하고자 하는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은 질문의원과 질문순서를 질문 전날까지 의장에게 통지하도록 돼 있고 48시간 전에 대정부질의서를 정부에 보내야 한다. 대정부질의의 절차는 국회법에 엄연하게 규정돼 있고 이를 지킬 의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안보위기에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