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잇따라 사망했다. 이에 한화오션의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30일 대우조선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15분께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에서 선체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잠수 작업을 하던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후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한화오션은 사고 다음날인 25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옥포 조선소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사유는 전날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현대오토에버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 85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현대오토에버는 30일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거래 대금 850억원의 지급일을 앞당겨 설 연휴 전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1월과 2월 지급할 하도급 거래 대금으로, 총 850억원 규모다. 협력사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1~2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현대오토에버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현대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이 지역사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활동에 나선다.한마음재단은 지난 29일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글로컬(Global과 Local의 합성어) 인재 육성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학생들의 보다 체계적인 교육 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한마음재단 윤명옥 사무총장, 인천시 도성훈 교육감, 한국뉴욕주립대 한민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196개국에 276만대 수출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8년 만에 최다 자동차 수출 물량이다.2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 6곳(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타다대우)이 지난해 196개국에 수출한 자동차 대수는 276만3499대로 집계됐다.이는 2022년 197개국에 수출한 230만333대보다 20.1%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KAMA가 전망했던 수출 물량 235만대보다 41만대 많다.대륙·지역별로는 북미가 154만9164대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두산에너빌리티가 태국에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및 암모니아 혼소, 신재생, 수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 공급을 추진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29일 태국전력청(EGAT)과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태국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환진 환경부 녹색산업해외진출지원단장 등 환경부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태국전력청 티다데 에이암사이(Thidade Eiamsai) 부청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태국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제너럴 모터스 한국사업장(이하 한국GM)이 최고전략책임자(CSO)에 한국GM 정정윤 최고마케팅책임자(CMO·전무)를 임명했다.한국GM은 정 전무가 오는 2월 1일 신설되는 CSO를 맡아 한국 GM의 내수 시장 운영의 중장기적인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략 개발·실행을 이끌게 된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003년 GM에 입사해 캐딜락, 쉐보레 등 브랜드 마케팅을 이끌어온 정 전무는 2021년 전무 승진과 함께 쉐보레 국내영업본부장을 지낸 바 있다. 이후 2022년 11월부터 한국GM CMO로서 쉐보레, 캐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도현아, 아빠 왔어.”고된 하루를 마친 도현이 아빠 이상훈씨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적이면 늘 하는 말이다. 이제 도현이는 없지만, 그 시간에 아들이 뭘 하고 있을지 아빠인 상훈씨는 뻔히 아니까. 항상 웃으며 아빠를 반기던 도현이였지만, 이제 아들의 방 안엔 적막만이 흐른다. 웃는 모습이 예쁜 도현이를 떠올릴 때마다 상훈씨의 뺨엔 뜨거운 눈물이 자리 잡는다.‘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이후 400일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이 사고로 화목했던 도현이네 가정은 무참히 파괴됐다. 책임자는 현재로서 없다. 그 어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현대오토에버의 2023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3% 성장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현대오토에버는 26일 지난해 매출액 3조650억원, 영업이익 1814억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지난 2023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994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으로 집계됐다.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2023년 S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조97억원으로 집계됐다.ITO 사업 매출은 9.4% 늘어 1조4157억원을 기록했다.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은 6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설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현대자동차는 26일 설 연휴 귀성길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 및 기능을 점검해 고객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기 위한 무상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서비스 기간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이며, 전국 서비스거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다만,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31부터 2월 2일까지 △현대자동차 ‘마이현대’ △기아 ‘마이기아’ △제네시스 ‘마이제네시스’ 등 각 사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무상 점검 쿠폰을 다운로드해야 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최근 미국·영국의 후티 공습,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정부가 해상 운임비 상승에 따른 단계별 지원대책을 마련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오후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비상대책반 회의에서 수출입 물류 영향 점검 및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회의 결과 수출입 물류 전반에 걸쳐 운송지연, 운임비 상승 등의 애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수출품 선적 등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며 석유·가스 등의 에너지 도입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했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술로 제작한 가스터빈 수주를 확대하며 국내 가스터빈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25일 한국남부발전과 2800억원 규모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안동복합발전소 2호기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지역에 569MW 규모로 건설된다.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26년 12월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양사는 지난 2018년부터 F급 가스터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현대자동차가 창사 이래 영업이익 15조원을 첫 돌파했다.현대차는 25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2조6636억원, 영업이익 15조12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14.4%, 54.0% 증가한 규모로 순이익은 53.7% 늘어난 12조2723억원을 달성했다.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현대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 41조669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조4078억원으로 0.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8.8% 증가한 3조2581억원이다.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조명 색이 바뀌거나, 차량 이용 상황에 따라 안전을 배려하는 조명 시스템이 나온다.현대모비스는 24일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특화된 ‘휴먼 센트릭(인간 중심)인테리어 조명’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차량 실내조명이 사용자의 생체리듬과 사용 환경을 인식해 다양한 색상과 밝기, 패턴으로 변신하는 이 기술은 운전자와 상호 교감하는 시스템이다.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로 빠르게 전환함에 따라 차량 실내 조명의 기능과 목적을 재해석해 사용자 경험과 만족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KG모빌리티(KGM)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차량점검 서비스 실시한다.KGM은 24일 1954년 하동환자동차제작소 설립을 시작으로 70년간 쌓아온 헤리티지를 기념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SUV 전문 자동차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 고객 감사 차량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창립 70주년 차량점검 서비스는 오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국 317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시행되며, 고객 차량의 주요 부품 점검등의 차량점검 서비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가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적용을 유예해달라고 호소에 나섰다.22일 자동차산업연합회(KAIA)는 이같은 내용의 호소문을 내고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과 관련해 그동안 경제계에서 적용 유예를 수차례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예법안이 끝내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상황에 대해 안타깝고 절박한 심정”이라고 밝혔다.연합회는 “세계 자동차산업은 전기차, 자율주행차와 같은 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화오션이 최근 두달 사이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7척 수주를 달성했다.한화오션은 22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을 약 3312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한화오션이 수주한 암모니아운반선은 9만3000㎥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에는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인 HS4을 비롯해 최신 탄소 저감 기술인 축발전기모터 SGM 등 회사가 자랑하는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다. 이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22일 대한민국 대표 통합보안기업 안랩(AhnLab), 글로벌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패슬러(Paessler AG)와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앞서 국제선급협회(IACS)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선내 운영 기술 및 시스템의 중단이나 손상에 따른 사고 발생을 줄이고자 올해 7월 이후 체결되는 모든 선박 건조 계약에 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정부가 서울 5호선 연장 신속 추진을 위해 검단 신도시 2개 역 경유와 김포 감정역 조정안을 제시했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19일 인천 검단 신도시에 2개 역을 경유하고, 인천과 김포 경계의 불로 대곡동 정거장을 김포 감정동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김포·검단 지역은 신도시 건설에 따른 인구 유입 증가로 광역교통수요가 지속 증가돼 서울 5호선 연장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아울러 또한 서울 출근 수요도 많은 상황에서 김포골드라인, 공항철도는 용량이 부족해 과도한 혼잡(210%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선박 등의 제조가 일시 중단됐다.삼성중공업은 19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생산을 중단하고 중대 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안전교육 실시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생산 중단은 지난 18일 새벽 1시 20분경 협력업체 소속 60대 근로자 A씨가 3도크 7안벽 블록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거제지역 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끝내 사망하면서 이뤄졌다.이에 거제경찰서와 통영고용노동지청은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에 나섰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올해 자동차 산업의 수요가 지난해보다 1.6% 증가해 회복세가 약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현대자동차그룹 양진수 경제산업연구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장은 18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기아 본사에서 개최한 신년 세미나에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 2023년 결산 및 2024년 전망’을 주제로 이 같이 발표했다.이날 양 실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상황에 대해 “지난해 완성차 업체들의 공급이 정상화되며 미국과 서유럽 중심으로 대기수요가 실현됐고 인도 시장이 고성장을 지속하며 회복세를 견인했지만 올해는 주요 시장의 대기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