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설 연휴 기간 만취 상태로 50대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아들이 구속됐다.12일 법원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전날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경 경기 고양시 소재 모 아파트에서 50대 어머니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사건 전날 밤 외출해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됐다. A씨는 범행 후 지인에게 전화해 범행 사실을 털어놨고, 이에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운명의 날이 밝았다. 이날 법원에서는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진다. 통상적으로 정치인 영장실질심사의 결과가 다음날 새벽에 나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영장실질심사의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각이거나 발부이거나 민주당 내분은 거세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체포동의안 가결 결정이 내려진 순간부터 민주당은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취재진은 이 대표에게 영장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군사법원이 항명 등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2일 법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중앙지역군사법원은 박정훈 대령의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정훈 대령의 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했다.군사법원은 “현 단계에서 증거인멸 또는 도망의 염려 및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피의자의 주거지가 일정하고 향후 군 수사 절차 내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다짐하는 점, 피의자의 방어권도 보장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박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신림동 산속 둘레길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최모(30)씨가 구속됐다.20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봉규 당직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2시 30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등상해) 혐의를 받는 최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 및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앞서 이날 오후 3시 40분경 피해자인 30대 여성 A씨가 병원에서 숨졌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이른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관석(전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의원이 결국 구속됐다. 이성만(전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의원은 구속을 면했다.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윤 의원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반면 이 의원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이와 관련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본건 혐의에 관한 자료들이 상당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강 협회장의 신병 확보에 실패한 검찰의 수사 계획에도 제동이 걸려 수사 계획 조절도 불가피해 보인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정당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강 협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윤 부장판사는 강 협회장에 대해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 했다.그는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피의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에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민주당은 그동안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압도적인 숫자로 부결될 것이라고 자신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야말로 당혹스러운 표 결과가 나왔다. 비록 부결이 됐다고 하지만 이탈표가 나오면서 그에 따른 반란표 색출에 나서는 등 감정적 대립이 극심해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사실상 분당’ 사태라고 규정하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친명계와 비명계가 더 이상 함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생각보다 많이 나온 이탈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면이 구겨진 것과 함께 현 지도부에 대한 리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길에서 40대 여성 행인을 무차별 폭행하고 촬영한 중학생들이 구속되거나 소년원에 넘겨졌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5일 4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공동 폭행 등)로 중학생 A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A군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B군과 C양은 구속영장 신청 과정에서 다른 사건으로 보호처분 받고 있던 사실이 확인돼 소년원에 유치됐다.A군은 지난해 12월18일 오전 4시30분께 서구 내당동 길에서 이유 없이 40대 여성에게 욕설하며 폭행한 혐의다.B군은 A군과 함께 여성을 폭행했고, C양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폭행 장면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우편함·소화전 등에 보관된 열쇠를 찾아 식당 등 상가에 상습적으로 침입,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가 A씨가 구속됐다.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전날 A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A씨는 지난달 7일부터 8월 19일까지 부산 시내 상점과 식당 등 14곳에서 21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가 업주들이 가게 문을 닫고 열쇠를 창문 틈이나 소화전, 우편함 등에 보관하는 점을 악용, 부산 시내 상가 밀집지역을 돌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이 제기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검찰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청구한 백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신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에 대한 대체적인 소명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나 일부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수사기관에 상당한 양의 객관적 증거가 확보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사 기관에 상당한 양의 객관적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 직후 삼표산업 이종신 대표이사가 허위진술 및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번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이 대표에 대한 엄벌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오며 향후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3일 고용노동부와 경찰 등은 지난 1월 29일 경기도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에서 작업 도중 토사가 붕괴해 노동자 3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소장 등 3명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삼표산업 본사 관계자 3명과 양주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대장동 개발 로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곽상도 전 의원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4일 곽 전 의원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영장을 발부했다.문 부장판사는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구속기소)씨의 청탁 요청을 받고 하나금융지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시행 2주 만에 경북 지역에서만 21명이 입건돼 수사 중이다.경북경찰청은 16일 “스토킹처벌법 시행 후 2주일 동안 스토킹범죄 신고가 94건 접수됐다”면서 “이 중 21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스토킹처벌법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해 ▲접근하거나 따라다니는 행위 ▲주거 등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 ▲우편·전화·팩스나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물건 등을 도달하게 하는 행위 ▲주거 등에 물건 등을 두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최근 5년 동안 가정폭력사범이 25만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지만 배우자·가족을 때리고 상해를 입히더라도 구속되는 비중은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가정폭력사범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가정폭력 사건 검거 건수는 22만843건, 검거 인원은 25만4254명으로 집계됐다.2016년 5만3511명, 2017년 4만5264명, 2018년 4만3576명, 2019년 5만9472명, 2020년 5만2431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공인중개사 전문 교육 업체 A사가 경영위기와 자금난에도 불구하고 ‘합격시 100% 수강료 환급’ 광고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는 물론 올해에도 환급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해 수강생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졌던 만큼, 신규 수강생들의 추가 피해를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내부적으로는 임직원과 강사들의 임금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등 학원 안팎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A사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할 경우 제세공과금 22%를 포함한 전액을 환급해주겠다며 수강생들을 유인해왔지만, 회사의 자금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수술 중 다량의 피를 흘린 고(故) 권대희씨에 대한 적절한 조치 없이 장시간 수술실에 방치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형외과 원장이 1심을 선고받아 법정구속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장훈 부장판사는 19일 업무상 과실치사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형외과 원장 A 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권씨를 마취했던 B씨와 지혈 담당 C씨는 각각 금고 2년에 집행 유예 3년, 벌금 500만원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간호조무사 D씨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인천에서 딸과 함께 유치원에 등원 중이던 30대를 차로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5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인천 서부경찰서는 17일 운전자 A(54)씨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 조치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 11일 오전 9시 20분경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복지회관 인근에 신호등이 없는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시도하던 중 4살짜리 딸과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를 차로 친 혐의를 받는다.이 사고로 B씨의 딸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배우자의 승진을 돕기 위해 군수 아내에게 현금다발이 든 종이 가방을 건넨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판사 이용호)는 11일 제 3자뇌물교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10월 초 현금 5000만원이 든 종이 가방을 B 군수의 자택 안방 침대에 몰래 두고 나온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배우자의 승진이 매번 이뤄지지 않자 승진 청탁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친누나를 살해한 후 농수로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구속됐다.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은 2일 살인 및 시유기 등의 혐의를 받는 A(27)씨에 대해 구속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남해인 영장 당직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경 인천 남동구 소재 모 아파트에서 친누나 B(30대)씨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B씨의 시신을 인천 강화군 석모도의 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21개월 된 아동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어린이집 원장이 구속됐다.대전경찰청 여성범죄수사대는 27일 대전 중구의 한 가정 어린이집 원장 A씨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A시는 지난달 30일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21개월 여아 B양을 강제로 재우기 위해 몸 위에 다리를 올리거나 이불로 감싼 뒤 압박하는 등 학대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B양 외에도 원생 총 14명 가운데 9명의 아동이 A씨에게 비슷한 수법으로 상습 학대를 당한 사실을 확인했다.경찰은 당초 A씨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