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비스노동자들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불안정한 일자리, 저임금 구조, 장시간 노동, 열악한 처우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총선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22대 총선이 현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저지할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했다.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서비스연맹)은 12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22대 국회는 10만 서비스노동자의 요구에 응답하라! 서비스노동자 2024년 총선 요구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서비스노도자 주요 업종별 총선요구를 발표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마트노동자들에게 일요일 의무휴업은 그나마 가족과 보낼 시간, 친구를 만날 시간, 남들이 평범하게 꾸려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다.”마트노동자들이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대형마트의 주말 의무휴업 폐지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5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마트노동자 일요일 사수 선언! 마트노동자 300인 국회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번 기자회견 현장에는 많은 마트노동자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 녹색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환자를 떠나면서 전국 곳곳에서는 진료 차질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제지하기 위해 사법처리, 구속수사 등 엄정 대응에 나섰다.이 같은 강대강 대치에 많은 시민, 노동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시민사회단체가 국민 건강을 위한 ‘진짜 대안’인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총선정책 과제를 제시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36개 단체로 구성된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8일 오전 참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사망자 유족과 인권·시민·노동단체들이 팬데믹 당시 드러난 인권 문제를 짚고 코로나19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차원의 추모와 사회의 성찰·변화를 촉구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등 시민사회단체로 코로나19 인권대응네트워크는 6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코로나19가 남긴 질문들, 존엄과 평등을 위한 과제 및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람의 집계가 멈춰졌을 뿐, 아직 누군가는 감염에 시달리고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경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1일 “윤석열 정권의 독단과 무능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권력 남용으로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언론 자유와 시민 참여 같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던 기본적 시스템이 무너졌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법을 무력화하는 위헌적인 시행령 통치로 국회 입법권과 행정 감시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물류센터에서 근무 중인 노동자 상당수가 작업 중 더위와 추위, 먼지 문제를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류센터 노동안전 및 임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실태조사는 지난해 11월 5일부터 두 달여간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435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그 결과 작업 중 응답자 83%(363명)는 더위를, 80%(348명)는 먼지를, 73%(319명)는 추위를 심각하게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처가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논란과 오송참사 및 해병대원 사망사건 외압 의혹 등 현안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을 촉구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현안들은) 모두 진상규명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매우 높은 국정 현안이다. 국민적 의혹이 높은 사안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는 것은 헌법 제61조에 명시된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국회의 권한이자 책무”라며 이렇게 밝혔다.이날 회견에 함께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준호 의원은 서울-양평고속도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100일가량 앞둔 26일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적장자’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소집,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한 전 장관은 김기현 전 대표가 당 지지율 하락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13일 만에 집권 여당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됐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10차 전국위를 비대면으로 열고 비대위 설치와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 투표를 진행,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야가 전세사기피해특별법 개정안의 신속 처리 방안을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합의를 이루지 못한 가운데 정부여당이 대안 없이 개정을 반대하고 있다며 규탄했다.21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2+2 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이들은 앞서 회의에서 각 당이 신속 처리를 원하는 법안을 10개씩 뽑아 공유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법안 중에는 ‘선(先) 보상 후(後) 구상’을 위한 전세사기피해특별법 개정안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번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계기로 기업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는 것에 통감하고 공공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 사회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CMIT·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메틸이소티아졸리논) 성분 가습기살균제 피해에 대한 2심 판결을 앞두고 의학·과학계가 재판부에 과학적 근거를 반영해 판단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국내 의학·환경·보건·독성학계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공동 기자회견 및 간담회를 열고 CMIT·MIT 성분 가습기살균제 형사재판 항소심에 대한 공동 입장을 발표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김포시 서울 편입’에서 시작된 여당의 ‘메가시티 서울’ 구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 기자회견 후 관련 질의에 “툭 던졌다가 슬그머니 모른척하는 방식의 국정운영은 문제”라며 신중하고 엄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국정은 신중하게 모든 가능성을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서 일정한 목표를 이뤄내야 한다”면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국정은 장난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도 “주 69시간제, 의사 정원 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시민사회단체가 폐원을 선언한 서울 중구 백병원 부지를 의료시설지구로 지정하라고 서울시에 촉구했다.중도보수를 표방하는 범시민사회단체엽합(범사련, 회장 이갑산)은 30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인제학원 재단 이사회의 패륜행위를 저지하기 위해 하루 속히 서울백병원 부지를 의료시설지구로 지정해 달라”며 익일 오전 서울백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범사련은 “인제학원은 적자를 이유로 서울백병원 폐원을 결정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학원 이사회의 비민주적이고 부당한 행위들이 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가습기살균제 가해기업으로 지목되는 SK·애경·이마트의 결심공판 날을 맞아 피해자를 비롯한 시민단체가 유죄 선고를 촉구했다.이들은 SK케미칼·애경산업·신세계이마트 등은 명백한 유죄이기 때문에 형사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환경운동연합 등을 비롯한 56개 시민단체와 피해자들은 26일 오후 1시 서울고등법원 정문 앞에서 가해기업 임직원들에 대한 유죄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같은 날 SK케미칼 홍지호 전 대표와 안용찬 애경산업 전 대표 등 CMIT/MIT를 원료 물질로 만든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세사기 특별법’이 시행된 지 100일을 맞은 가운데, 피해자들은 구제 문턱이 높아 아직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법 개정을 통한 추가 지원을 촉구했다.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와 시민사회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앞서 국회는 지난 5월 25일 최우선변제금 최장 10년간 무이자 대출, 피해액 인정 보증금 범위 확대, 피해자 대상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된 전세사기 특별법을 의결한 바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법안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형재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남2)이 이태원참사 1주기를 두 달여 앞두고 지역축제 등의 인파 집중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재난안전관리’ 조례개정안을 발의했다.김 의원은 지난 4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기자회견장에서 자치구가 안전을 관리하는 대규모 지역축제의 인파 집중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서울시 재난 안전관리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개정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6조11 제1항 및 제3항에 따라 자치구가 관리하는 지역축제에 서울시장이 현장 확인을 통해 안전관리계획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교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추모 열기가 아직 뜨겁다. 이 여파로 전국 곳곳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교권침해 사연들이 하나둘씩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이 가운데 6개월 전 서울 소재 모 사립초등학교 기간제 교사가 학부모 폭언과 과중한 업무를 호소하다가 사망했다는 유족의 주장이 나와 서울시교육청이 자체조사에 나섰다.서울시교육청 소속 공익제보센터는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6개월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서울 사립초등학교 교사 A씨의 사망에 대해 유가족을 상대로 경위 파악에 돌입했다”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역 간의 의료 격차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의료계가 시니어의사(퇴직의사)를 활용하는 대책을 내놨다. 이번 사업이 지방 의료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13일 오전 11시 의협회관에서 ‘지역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전문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시니어의사를 지역공공의료기관과 연계하는 ‘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이하 매칭사업)이 지역 간 의료 격차 완화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 매칭사업은 의협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이 공동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검사 공천설에 대해 “근거 없는 기우에 불과하다”며 “검사왕국이 될 거란 얘긴 터무니없는 억측일 뿐,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서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공천에 대한 국민과 당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사심을 배제하고 능력 중심의 민심공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저는 지금까지 특정 계파에 속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백화점과 면세점을 떠올리면, 대개 명품들이 즐비한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밝은 조명, 깔끔함 등을 떠올릴 것이다.하지만 정작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업무 환경과 처우는 ‘고급’과 먼 실정이다. 노동자들은 어두운 조명 밑에서 온몸에 상처를 얻어가며 일하는 것은 물론 열악한 화장실, 휴게실로 인해 제대로 쉬지 못한 채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실제로 지난 2019년 백화점, 면세점 노동자들은 ‘화장실에 가고 싶습니다’라는 피켓을 든 채 거리에 나온 바 있다. 당시 사용자 측에서 직원들에게 고객용 화장실을 이용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예비 교사들이 교직을 주저하지 않고 꿈을 선택하고, 교사가 된 후에도 자부심을 품고 교육활동에 매진하고 싶습니다”최근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교원정원 감축과 잇따른 교권 침해 사건 등으로 인해 교사에 대한 선호가 시들해지고 있다. 이에 더해 교원들은 교육 활동 외에도 각종 민원, 생활교육 등이 더해져 극심한 업무 강도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실제로 지난 5월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의원면직)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변한 교사는 87.0%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