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농협중앙회가 1분기 종합경영분석회의를 열고 각 사업부문별 현황을 점검하고 혁신과제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농협중앙회는 22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1분기 범농협 종합경영분석회의를 진행했다. 강호동 회장이 주관한 이날 회의에는 중앙회 임원, 계열사 CEO, 집행간부, 지역본부장, 부실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1분기 경영실적 점검 및 경영목표 달성 계획 ▲계열사별 위기요인 분석 ▲농사같이(農事價値) 혁신과제 추진계획 등을 검토했다. 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선포했다. 강 회장은 전임인 이성희 회장의 조기 퇴임으로 예정보다 2주일 가량 빨리 임기를 시작했다.농협중앙회는 11일 서울시 중구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제25대 강호동 회장 취임식과 함께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 강 회장은 이날 농협 본부에 첫 출근한 뒤 모든 층을 돌며 직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농업농촌의 위기에 우리 농협은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라며 “활력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경상남도 한 지역 축산업협동조합에서 직장 내 괴롭힘 및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농협중앙회와 농협 지역본부에서 미온적 대응을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축협은 농협으로 통합돼 있다.26일 경제계에 따르면 최근 경남 한 축협에서는 고위 간부로부터 괴롭힘 및 성희롱을 당했다는 직원들의 반발이 나오면서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 요구 등 소란이 일었다. 피해 직원들은 직원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세우는 등 문제 제기에 나섰다. 지난달 중순 경찰에 성희롱 문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해당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농협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용품을 중심으로 한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등 농산물 수급관리에 나서고 있다. 농축산물 수급대책상황실도 운영해 명절기간 원활한 농산물 공급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농협경제지주는 2일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오는 9일까지 사과, 배, 대추, 한우 등 10대 성수용품을 중심으로 한 할인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농협은 제수용 사과 3입/팩(10만개)과 배 3입/팩(15만개) 등에 대해 최대 47% 할인 판매하고 대파와 계란은 30% 할인 판매해 명절 물가 관리에 나선다. 농협경제지주는 설 맞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25대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후보가 전국에서 모인 농협 조합장들의 투표로 선출됐다. 강호동 후보는 25일 진행된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17년 만에 부활한 조합장 직선제를 통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농협중앙회는 이날 서울시 중국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1차 임시총회를 열고 농협중앙회장 선거 투표와 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에 입후보한 7명의 후보는 이날 소견발표를 끝으로 지난 12일부터 진행된 선거일정을 마쳤다.이날 1차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은 총 1106명으로 1247표를 행사했다. 부가의결권 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중앙회의 지주회사 사업체제를 연합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중앙회장에 집중된 지배구조 역시 회원조합 조합장과 조합원 중심으로 달라져야 한다는 여론이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11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차기 농협중앙회장 예비후보로 11명이 등록한 가운데 이날 후보등록이 마감된다. 오는 25일 선거를 앞두고 농협 안팎에선 중앙회 개혁 과제에 대한 논의가 달아오르는 모습이다.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이하 좋은농협운동본부),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전국 전·현직 농·축협 조합장 300여명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뒤에도 6개월 넘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농협법 개정안 문제에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면서 농민들의 문제에 정치적 논리가 개입하는 현실에 강한 불만도 드러냈다.농·축협 전·현직 조합장들은 20일 국회에서 집회를 열고 다가오는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농협법 개정안을 반드시 상정해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협법 개정안은 지난 5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이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농협법 개정이 지체되면서 농축산민들이 정치권에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한국농축산연합회·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축산관련단체협의회 등 농민단체가 농협법 개정안을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고 지연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들 단체는 15일 “농축산 단체는 지난해부터 수차례 성명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농협법 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해 왔다”고 짚었다. 또 “그런데도 법사위는 이를 철저히 외면하고 전체회의에 안건 상정도 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농협법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
지구는 만성화되는 기후변화와 식량위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사회분야별 논의는 무르익지 않고 있다. 여러 분야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농업이 그러하다.유엔은 지난 2018년 12월 17일 총회에서 농민권리선언을 채택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채택한 지 5년여가 지났지만 그 내용이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월 19일 이른바 ‘농민기본법’이라 불리는 농민·농업·농촌정책 기본법이 국민동의청원을 거쳐 국회에 회부됐으나 21대 국회 내 통과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농협 상호금융리스크관리부와 판부농협 임직원들은 16일 수확철을 맞아 강원 원주시 소재 섭재마을 당근 농가를 방문해 합동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이날 봉사에는 조창현 농협 상호금융리스크관리부장, 배경수 판부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해 당근 수확을 도왔다.아울러 범농협 ESG활동 일환으로 원주천 주변 환경정화를 위한 플로깅(plogging,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했다.조창현 부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농가 고령화 등으로 영농인력 부족이 심화된 상황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새마을금고와 농협, 신협, 수협 등 상호금융권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금전 사고액이 5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은 금융감독원과 각 상호금융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종합한 결과,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발생한 횡령 등 금전 사고는 총 144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누적 사고 금액은 511억4300만원이다. 사고 금액 중 회수된 금액은 425억6900만원에 이르렀다. 하지만 회수되지 못한 잔여금도 133억9200만원이나 됐다.최근 건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지난 1월 30대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장수 농협’ 사건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17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전날 전북 장수농협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A씨는 지난 1월 12일 장수 농협 간부 B씨 등 2명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하며 자신이 일하던 사무실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사망 당시 A씨는 결혼 3개월 차 신혼부부였던 것으로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지난 2019년 입사한 A씨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투표율 79.6%, 조합장 당선자 1346명을 배출하며 마무리됐다. 조합장선거 기간 동안 금품수수 등 위법행위가 여전히 적발되며 ‘돈선거’를 극복해야 하는 숙제를 남겼다는 평가다.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열린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조합원 161만2539명이 투표해 투표율 79.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합별 투표율은 농협 81.7%, 수협 79.4%, 산림조합 66.2%로 나타났다.이번 선거는 총 3082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이 중 1346명이 당선됐다. 후보자가 1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에 돌입했다. 돈선거·부정선거 우려를 넘어 공정·정책선거를 실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1347개 조합에서 총 3082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위탁선거법에 규정된 선거운동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후보자를 조합별로 분류하면 농협 2591명(1115개 조합), 수협 208명(90개 조합), 산림조합 283명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 차기 사장 내정자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노조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내정자 후보로 거론된 금융연구원 이순호 연구윈원(은행연구실장)이 무자격 낙하산이라며 노조가 즉각 내정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예탁원 노조는 17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이 실장의 신임 사장 내정과 관련 공모 절차를 즉각 중지하고 재공모·재선임 절차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이 집회에서 노조는 “이 실장은 자본시장 근무 경험이 없으며 예산·인사·전략기획 등 행정 경험도 전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계기로 조합원 민주주의를 강화해 협동조합 정체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조합장선거마저 ‘깜깜이선거’를 피하기 어렵게 되면서 선거제도 개선을 비롯한 농협개혁이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제기도 나오고 있다.3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는 제3회 동시조합장선거 공정·정책선거를 위한 농협개혁과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신정훈, 이원택 의원, 무소속 윤미향 의원과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이하 좋은농협운동본부), 국민과함께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제3자 뇌물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제1 야당 대표가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도착했다.검정색 코트에 파란 넥타이 차림을 한 이 대표는 검은색 승합차에서 내려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정청래 최고위원과 박홍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검찰청사 현관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까지 도보로 이동했다.이른 아침부터 검찰청사 앞에서 피켓을 흔들며 도착
【투데이신문 김현정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이 맥쿼리자산운용주식회사(대표 김용환, 서범식)와 함께 농산물을 기부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농협상호금융은 맥쿼리자산운용주식회사(이하 맥쿼리)와 함께 지난 15일 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범농협 사회공헌 활동인 ‘방방곡곡 온기나눔 RUN’ 의 일환으로 총 10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공동으로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은 탁우상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장, 김용환 맥쿼리자산운용주식회사 대표 및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농협은 올해 1월 에너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방소멸’은 더 정확히 말하면 ‘농어촌 소멸’을 뜻한다. 시청소재지, 군청소재지를 벗어나 읍·면사무소 소재지를 가면 황량한 거리와 낡은 건물들이 지역의 쇠락을 말없이 웅변하고 있다.그런데 적잖은 농어촌지역에서 농협 본점과 하나로마트만은 대도시에서 볼만한 최신식 건물로 지어져 있다. 쇠락해가는 거리의 모습과 동떨어져 통유리로 그럴듯하게 세워진 농협건물을 보면 그만큼 농심(農心)과 멀어지는 지역농협의 단면을 보는듯해 씁쓸했다.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도 ‘깜깜이 선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 8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열린다. 총 200만명이 넘는 조합원이 유권자로 참여하며 각 지역 협동조합 경제의 향방을 결정하는만큼 의미가 큰 선거다. 개별적으로 열리던 조합장선거는 지난 2015년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농업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 산림조합에서 위탁받아 한날에 동시에 치르게 됐다.특히, 1000여 곳이 넘는 농협이 동시에 조합장선거를 치르며 가히 전국선거라 불릴만한 스케일이 됐다. 농민들에게는 농촌지역에서 농협이 갖는 위상을 생각하면 공직선거에 비할 정도로 중요한 선거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