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폭풍이 상당히 거세다. 17.15%p 득표 차이는 국민의힘에 있어 내년 총선을 상당히 불리한 상태에서 치르게 만들기 충분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이후 기사회생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히 크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의미를 되새기지 못한다면 내년 총선의 승패는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만큼 이번 보궐선거가 갖는 의미를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는 이야기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더불어민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대북송금 의혹 등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제1야당 대표로는 헌정사상 처음 구속 판단을 받게 된 이 대표는 지팡이를 짚고 차에서 내린 후 우산을 쓴 채 비틀거리며 구속심사대로 향했다. 이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비에 젖은 땅만 응시하며 법원으로 걸어 들어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입원 중이던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했다. 검은 정장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운명의 날이 밝았다. 이날 법원에서는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진다. 통상적으로 정치인 영장실질심사의 결과가 다음날 새벽에 나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영장실질심사의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각이거나 발부이거나 민주당 내분은 거세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체포동의안 가결 결정이 내려진 순간부터 민주당은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취재진은 이 대표에게 영장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전 법사위를 개최해 교권보호 4법을 처리하겠다고 약속하라”고 촉구했다.국민의힘 국회교육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법사위에서 당연히 처리될 것으로 믿었던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원지위법, 교육기본법 등 교권보호 4법이 처리되지 못했다. 민주당이 법사위 참여를 거부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민주당의 무책임한 행태로 21일 본회의에서 교권보호 4법 처리가 불투명해졌다”며 “교권 4법이 처리돼야 교권 4법 통과를 전제로 정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서’를 재가했다. 민주당은 “‘정적 죽이기’ 문서에 사인한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강선우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이 결국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가했다”며 “야당 대표에게 ‘제발 죽어라’라는 일종의 선언이나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지난 임기 1년 4개월 대한민국의 국정운영은 사실상 무정부상태, 각자도생이었다”며 “민생 살리기가 아니라, 오직 정적 죽이기로 점철된 시간이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8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해임하라”는 등의 더불어민주당 요구에 대해 “이재명 대표 단식에 대한 출구전략”이라고 공세를 폈다.이날 오전까지 이 대표의 병원행과 검찰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여론동향을 살피던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며 예정됐던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자 대야 비판을 강화하고 나섰다.언론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이 대표의 단식과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여론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가 강했다.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8일 무기한 단식 중 병원으로 이송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농성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표가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앞에서 “이 대표가 병상에서도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며 “폭주하는 정권에 제동을 걸기 위해 자신이 앞장서야 한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최소한의 수액 치료 외에는 일체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 대변인은 이 대표의 상태에 대해 “위급한 상황은 넘겼지만 아직 기력은 전혀 회복되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추석 전 국회로 넘어올 것인지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 관련 제3자 뇌물 혐의 조사를 마쳤다. 검찰은 이제 더 이상 이 대표를 소환할 명분이 없어졌다. 그것은 곧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역 의원이고, 정기국회 회기이기 때문에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송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송부된다는 것은 곧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를 한다는 것을 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명문화한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후쿠시마 안전대책4법을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는데, 수입금지법에 대해 보완 입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추가로 당론 채택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이 이날 당론으로 채택한 식품위생법 개정안은 후쿠시마산 식품 전반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법제화하고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원내대변인은 “추후 후쿠시마 연안 외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김기현 대표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 중단 요청’에 대해 “당 지도부가 아직까지 이 대표를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김 대표가 이 대표의 건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정기국회에 들어가는 시점에 야당 대표가 단식을 풀고 민생에 집중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 말했다.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단식에 돌입하며 요구한 3가지 국정쇄신안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단식 중단 요청을 하러 가는 것 자체에 계획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해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윤석열정부를 비판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이재명 대표는 단식 10일차에 본인에 대한 다섯번째 검찰 소환조사를 맞게 됐다.이 대표는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원지검에 도착해 검찰 소환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주의 파괴, 평화 파괴 행위에 대해 그리고 국민주권을 부정하는 국정행위에 대해 공개 사과해야 한다”면서 국정방향의 전면 전환과 내각 총사퇴를 촉구했다.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8일 국회 소통관 앞에서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소비가 위축된 어민·수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열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국회 홍보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당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와 수협중앙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공동 주최했다.당초 이날 행사는 시식회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먹방 쇼’라고 조롱한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두고 “일베와 다를 게 뭐냐”고 비난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집권여당이라는 사람들이 제1야당 대표의 단식을 이렇게 조롱해도 되냐”며 “단식투쟁하던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폭식투쟁’이라며 먹방을 벌였던 극우 지지자들과 뭐가 다르냐”고 비판했다.권 수석대변인은 “제1야당 대표가 단식으로서 국민의 분노를 대신해 정부에 항의하고 있다”며 “대화에 나설 것을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최소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제공동회의를 열고, “오염수 투기 행위는 전세계를 기만한 행위”라고 4일 비판했다. 그는 일본 주변국과 연대, 오염수 투기 반대 공세를 펼 뜻을 분명히 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 국회 본청에서 ‘민주당-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국제공동회의’를 진행했다.이 대표는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30년 전 러시아 방사 폐기물 투기에 앞장서 반대하고 끝내 중지시킨 일본이 주변국과 자국민들조차 격렬하게 반대하는데도 핵 오염수를 바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 선언을 ‘방탄’으로 규정하고 “사법회피·내분차단·당권사수용 단식”이라며 총공세에 나섰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무기한 단식을 선언하고 국회 앞에서 단식을 시작했다”며 “이 소식을 듣고 ‘아니 왜’라는 질문부터 나온 게 저만이 아닐 것이다.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무기한 단식이란, 권위주의 통치 시절 최후의 저항수단이다. 그 힘은 정당한 정치적 도덕적 명분에서 나왔다”며 “그런데 지금 이 대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국민의 고통, 절망에 공감하고 함께하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해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많은 분이 찾아와 주셨다. ‘꼭 이렇게 해야 하느냐’는 말이 많았다”며 “저의 대답은 이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정권의 퇴행과 폭주, 민생·국정 포기 상태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데, 일방적인 폭력 사태를 묵과할 수 없지만 막을 다른 방법도 없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이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이 대표는 31일 윤석열 정권을 향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지켜내기 위해 맨 앞에 서서 사즉생의 각오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 오늘부터 무능폭력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민주주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 선언을 ‘뜬금포 단식’이라 깎아내리면서 “제1야당, 거대 야당을 이끌면서 직무를 유기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날 전남 순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을 챙기고 국민들의 살림을 돌봐야 하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웬 ‘뜬금포 단식’인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밝혔다.김 대표는 “(이 대표가) 자신의 사법 리스크가 두렵고 체포동의안 처리가 두려우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면 되는데 왜 그렇게 자꾸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투쟁을 중단했다.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9일 “황교안 대표가 건강 악화에 따라 가족, 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단신을 마쳤다”며 “어제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 중에 있다”고 말했다.전 대변인은 “황 대표는 향후 전개될 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저지와 3대 친문농단의 진상규명에 총력 투쟁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황 대표는 당 정미경, 신보라 최고위원의 릴레이단식 중단도 요청했다.전 대변인은 “황 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6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천막과 관련해 “제1야당 대표라고 해서 법을 무시한 황제 단식이 허용돼서는 안된다”며 철거를 촉구했다.심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단식농성을 하는 데까지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많은 시위와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자리이지만 법을 어기면서 감히 몽골 텐트를 친 것은 황 대표가 처음”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아울러 지난 2014년 8월 정의당 의원들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