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6일 대장동 개발사업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 배후에 “더불어민주당이 연루됐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선 조작, 선거 조작 전문 조직들이 이 땅에서 반드시 사라지도록 발본색원해야 한다. 사건 배후에 민주당이 있는지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김 대표는 “대통령 선거에 가짜뉴스를 고의로 개입시켜 조작한다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근본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지만, 특검 추천권한 등을 두고 이견을 드러냈다.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는 6일 회동에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확인하면서도 특검 추천권한 등의 쟁점에선 의견차를 드러냈다.민주당은 여전히 교섭단체인 자당이 공식 통로여야 한다는 주장이고, 정의당은 비교섭단체가 추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접지않고 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은 지난주 50억 클럽 특검법을 발의했다”며 “윤석열 검찰의 노골적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에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 받고 도지사직을 상실하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1일 김 지사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등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확정했다.김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자동화 프로그램(매크로) ‘킹크랩’을 통해 포털사이트 기사 7만6000여개에 달린 댓글 118만8800여개의 공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온라인 댓글을 이용한 여론조작에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이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함상훈)는 6일 김 지사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1심이 유죄로 보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김 지사의 보석을 취소하지는 않았다. 이에 김 지사는 법정구속을 면하게 됐다.김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바 있는 ‘드루킹’ 김동원(50)씨 등에 항소심 첫 재판이 시작됐다. 드루킹 측은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을 증인으로 신청했는데,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일지 주목되고 있다.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조용현)는 19일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 등 10명 항소심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김씨 측 변호인은 지난달 27일 열린 준비절차에서 노 전 의원의 부인 김모씨에 대한 증인 신청을 재차 요청한 바 있다. 김씨 측은 정치자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17일 77일 만에 보석 석방됐다. 이로써 김 지사는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는 이날 김 지사에 대한 보석 허가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김 지사의 보석 보증금을 2억원으로 설정하고, 이중 1억원은 반드시 현금으로 납부하도록 했다.아울러 △창원시 주거지에 주거해야 하고, 주거를 변경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서면으로 법원 허가를 받을 것 △소환 시 정해진 일시, 장소에 출석해야 하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한 시민이 고(故) 노회찬 의원의 부인 김모씨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범이라는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검찰에 접수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드루킹 김모(50)씨의 변호를 맡은 김형남 변호사는 전날 “서울남부지검에 노 의원의 부인 김모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공범으로 고발장이 접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발장 접수 예정일은 이날 오전이다.김 변호사는 “고발인 한모씨는 드루킹 김씨와는 관련이 없으며, 드루킹 재판에 관심이 많은 일반 시민이자 18대·19대 대선 무효 소송인단의 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특검이 징역 5년의 실형을 구형했다.특검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 심리로 열린 김 지사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에 징역 3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징역 2년을 등 징역 5년을 구형했다.특검은 “김 지사는 선거를 위해서라면 불법 사조직도 동원할 수 있고, 공직을 거래대상으로 보는 일탈된 정치인을 보였다”며 “누구보다 민의를 반영해야 하고 중요직을 맡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이른바 ‘드루킹’ 김모(49)씨가 재판부 변경 신청 불가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했다.김씨는 26일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기피 사건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즉시항고란 법원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을 경우 빠른 재판단을 요구하는 제도다.김씨는 2016년 3월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에게 2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김씨 측은 해당 재판과 관련해 노 의원의 부인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재판을 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재판 중인 드루킹 김모씨 측이 요청한 노 전 의원 부인 증인 신청을 기각했다. 또 노 전 의원의 사망 관련 경찰기록·현장검증과 더불어 노 전 의원 운전기사 증인 신청도 기각 처리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13일 김씨 등 4명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2차 공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현재 상황에서는 증인 신문이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진행도 쉽지 않다는 게 재판부의 기각 사유다.재판부는 “입증 취지나 증인 채택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3일 경상남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경수 경남지사에 공세를 가했고, 여당은 이를 방어하며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채무제로 정책에 대해 역공을 펼쳤다.이날 경남도청에서 열린 행안위 국감에서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은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대선 당시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에 가자'라고 발언하는 영상을 틀며 누가 소개했느냐고 물었고, 이에 여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장내 소란이 일었다.이에 자유한국당 이진복 의원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23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검팀이 수사기간 연장을 포기한 것과 관련해 질타하며 국정감사와 국정조사를 통해 드루킹 게이트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특검 수사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특검이 나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더라도 모든 의혹이 결코 종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명심하길 바란다”며 “자유한국당은 정기국회 국정감사와 국정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추가 수사기간 연장을 포기하고 25일 수사를 종료한다.특검팀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22일 “굳이 더 이상의 조사나 수사가 적절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수사기한 연장 승인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그간 진상규명 정도와 증거 수집, 수사 진행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며 “수사대상으로 규정된 사안에 대한 진상 및 수사상 처분된 내용에 대해서는 27일 오후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특검법 제10조 3항은 특검이 1차 수사기간(총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새벽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특검이 청구한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박 부장판사는 “공모 관계의 성립 여부 및 범행 가담 정도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증거인멸의 가능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 피의자의 주거, 직업 등을 종합해 보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전날 열린 구속 심사에서는 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15일 드루킹 김모(49)씨 측 도모(61) 변호사와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백 비서관은 이날 오전 8시 45분경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이 자리에서 백 비서관은 ‘도 변호사와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드루킹 김씨가 체포된 것을 알고 만났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잘 조사 받겠다. 안에 들어가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한 뒤 특검 사무실로 들어갔다.백 비서관은 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일명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 연루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두 번째 특검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은 10일 오전 5시 20분경 김 지사를 상대로 댓글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약 19시간 50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마친 후 귀가 조치했다.특검팀은 사실상 이번 소환을 끝으로 김 지사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드루킹과의 관계 및 댓글 조작 범행 개입 여부 ▲인사 청탁 및 불법 자금 의혹 등 그를 둘러싼 의혹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일명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도모(61)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등 혐의로 도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도 변호사는 드루킹이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수천만원을 건네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와 관련한 수사가 진행되자 허위 계좌 내역을 꾸미는 등 증거를 위조해 수사기관에 제출하도록 해 직무집행 방해 혐의도 적용됐다.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지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특검에 추가 소환될 방침이다.허익범 특별검사팀 박상융 특검보는 7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12시까지 (조사를) 진행했는데 특검이 준비한 질문에 대해 조사가 마쳐지지 않았다”며 “다음에 날짜를 정해 김 지사를 2차로 소환 조사해서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김 지사의 변호사인 김경수 변호사와 특검의 추가 소환 조사와 관련해 현재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부연했다.브리핑에 따르면 특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댓글 조작 의혹에 휩싸인 일명 ‘드루킹’ 김모(49)씨와 범행 공모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약 18시간에 걸친 특검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김 지사는 7일 오전 3시 50분경 약 18시간 20분에 걸친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고 귀갓길에 올랐다.앞서 특검팀은 전날 오전 9시 30분경부터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실시했다.특검팀은 김 지사를 드루킹과 그가 주축이 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댓글 조작 범행의 공범으로 판단, 이날 조사에서 해당 의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 6일, 여야는 극심한 온도차를 보이며 맞섰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이 언론플레이와 망신주기 등 부적절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 반면, 야3당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특검 수사기간 연장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특검의 행태는 교묘한 언론플레이와 망신주기, 확인되지 않은 피의사실 공개를 하고 있어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특검의 부적절한 행태는 고 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