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 내 초중고교 건물 절반정도가 아직까지 석면 제거를 하지 않은 채 방치돼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내 초중고교 석면제거 대상 학교 현황’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초중고 1369곳 중 석면학교는 43%인 589곳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589개 석면학교 중 석면 제거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에 예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중국에서는 유통이 금지된 열매인 ‘빈랑’이 국내에서는 한약재로 인식돼 수입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빈랑의 수입량이 최근 5년 간 103.2t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 보면 2018년 11t서 2019년 26t, 2020년 23t, 2021년 13t으로 줄었다가 올해 8월 현재 30.3t으로 다시 크게 늘었다.빈랑 열매에 함유된 아레콜린 성분은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에 2급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조달청으로부터 구매한 음수대 제품 중 한 종류에서 품질 결함이 발견된 사실을 확인하고 서울지역에 설치된 음수대 전수조사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시는 SBS가 전날 제목으로 “8월 조달청 품질점검 과정 중 음수대 한 제품에서 6가 크롬 등 1급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전수조사와 함께 관련 제품의 폐쇄 및 철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SBS는 또 보도를 통해 발암물질 검출 사실과 함께 조달청이 제조사에 3개월 거래정지 조치를 취하면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객용 증정품 ‘서머 캐리백’에 대해 교환 조치에 나섰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모바일 앱 공지문을 통해 “서머 캐리백 교환을 원하는 고객은 2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면 무료 음료쿠폰 3장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여름과 겨울에 한 번씩 진행되는 스타벅스의 e-프리퀀시 행사에서는 일정 개수 이상의 음료를 마시면 증정품을 제공한다. 해당 증정품은 출시마다 소비자 사이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킬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홍콩‧대만에 유통 중인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하겐다즈 측은 국내 유통 제품이 아닐 뿐더러 발암물질 검출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24일 하겐다즈코리아에 따르면 논란이 된 제품에서 검출된 물질은 인체 발암물질이 아닌 ‘2-클로로에탄올(2-CE)’로 성분으로 확인됐다.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각) 하겐다즈 바닐라맛 파인트(473㎖)와 업소용 대용량(9.46ℓ) 등 두 제품에서 ‘에틸렌옥사이드’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에틸렌옥사이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시범 개방된 ‘용산 공원’에 대해 “아이들이 부모님과 와서 자기가 태어나고 앞으로 살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좀 배울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도록 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 자리를 통해서다.한 총리 임명 후 처음 가진 이날 회동에서 윤 대통령은 한 총리가 “벌써 이쪽(용산공원)이 개방돼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한다”며 놀라움을 표하자 이렇게 말했다.윤 대통령은 “여기야말로 러일전쟁 이후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슬리퍼와 마우스패드, 라켓 손잡이 등 일부 합성수지‧합성가죽 제품에서 국내 안전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특히 특정 품목의 경우 중금속 등 유해물질에 대한 관련 기준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합성수지와 합성가죽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 가운데 온‧오프라인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 79개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조사대상은 △합성수지 슬리퍼 20개 △마우스패드 15개 △데스크매트 8개 △배드민턴 라켓 손잡이 10개 △테니스 라켓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낙동강 최상류에 중금속 발암물질인 카드뮴 오염수를 불법 배출한 종합비철금속제련회사 영풍이 환경부로부터 수백억원대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환경부는 23일 수년간 낙동강 최상류에서 중금속 발암물질 카드뮴 오염수를 불법배출한 영풍 석포제련소에 과징금 281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징금은 지난 2019년 개정된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것으로 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부과된 사례라는 설명이다. 환경부는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소재한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국가수질측정망에서 지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화장품 20개 중 10개의 제품에서 1종 이상의 과불화 화합물이 검출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환경운동연합은 국내에 판매 중인 화장품 성분을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절반 이상의 화장품에서 코팅 프라이팬의 원료인 ‘과불화 화합물’이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화장품에 사용되는 과불화 화합물의 종류와 규모 파악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라벨에 과불화 화합물이 구성성분으로써 표기돼 있고, 카테고리별 화장품 판매 순위와 소비자 리뷰를 고려해 선정됐다. 조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생리대 파동이 일어난 지 6년이 지난 2021년. 현재까지도 생리대 파동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다.깨끗한나라의 대표 생리대 브랜드 릴리안 생리대에 대해 발암물질 검출 등 안정성 문제를 처음 제기한 여성환경연대와 법적 다툼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깨끗한나라가 여성환경연대를 상대로 낸 3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첫 재판은 지난 2018년 6월27일 열렸다.서울고등법원 민사25부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깨끗한나라는 여성환경연대의 생리대 유해물질 발표 자료에서 릴리안이 부각돼 심각한 매출 타격과 회사 신뢰성 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시중에서 판매 중인 일부 합성가죽 재질 태블릿PC 케이스에서 안전기준을 최대 169배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19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유통·판매 중인 스마트 기기 주변 용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태블릿 케이스 22개와 이어폰 10개, 헤드셋 10개 등 총 42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 결과, 합성가죽 재질의 태블릿 케이스 3개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검출됐다.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코시, 주식회사 유비코퍼레이션, 비즈모아코리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식품기업 농심이 유럽에 수출한 ‘해물탕면(Seefood Ramyun)’ 일부에서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13일 농심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 식품사료신속경보(RASFF) 시스템은 독일서 판매되는 농심 해물탕면에서 1급 발암물질 에틸렌 옥사이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며 지난 6일 유럽 각국을 대상으로 리콜 조치에 나섰다. RASFF 조사 결과, 농심 해물탕면 내 에틸렌 옥사이드 수치는 EU의 기준치인 0.05ppm을 148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식품 내에 에틸렌 옥사이드를 사용할 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대단지 아파트에서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석면이 포함된 조경석이 사용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아파트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전수조사를 실시키로 했다.인천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에서 석면이 포함된 조경석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조경석에서 석면이 검출된 곳은 대우건설이 지난 2013년 준공한 아파트로 45층자리 10개동으로 구성, 현재 1700여 세대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단체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차에서 숙박하는 ‘차박’이 유행하면서 차량용 에어매트리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시중에서 유통되는 일부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23일 차량용 에어매트리스(베개 포함)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확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15개 제품 중 베개 8개 제품(53.3%)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주로 섬유나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 차량용 에어매트리스는 좁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자택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5년간 아파트 내 라돈(Rn) 검출 신고한 세대수가 1만9771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관인 국제암연구소(IARC)는 라돈(Rn)을 석면과 함께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흡연 다음으로 폐암 발병 원인의 3~14% 차지할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라돈은 건축자재로 쓰이고 있다.17일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연천)이 14개 지자체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학습능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어린이 과학교구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최대 479배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아울러 교구 대부분이 안전확인 표시(KC마크) 없이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과학교구 2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간과 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한다. 남성 정자수의 감소나 여성의 불임 유발 등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하우시스가 단열재에서 기준치가 넘는 발암물질 검출 논란에 대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LG하우시스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아직까지 단열재 제품에 대해 정부에서 공인한 실내공기질 기준이나 시험방법은 없지만 기존 바닥재, 벽지 등과 똑같은 방법으로 수많은 테스트를 한 결과 안전하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이어 “향후에도 당 사 제품에 제기되는 의혹에는 국가 표준의 공인된 방법, 공인된 절차를 따른다면 정부나 언론, 학계 등 모든 기관과 단체의 공개 테스트 요청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미국과 유럽에 유통된 제산제 ‘잔탁’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된 가운데 국내에 수입 유통된 제품에서는 해당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잔탁을 보유한 제조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잔탁’의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잔탁 제품과 잔탁에 사용하는 원료제조소에서 생산된 라니티딘을 검사한 결과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2A’(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는 물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기 평택시의 한 실설 중학교 교실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개학이 연기된 가운데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의 부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청원을 올렸다.지난 19일 시작된 ‘평택 A 중학교, 목숨 건 등교가 정당한가요?’라는 제목의 청원에서 자신을 A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부모라고 밝힌 청원자는 “부실시공과 붕괴위험, 발암물질이 가득한 곳에서 수업을 받아야 한다”며 “기본권인 생존권을 지켜달라고 아무리 외쳐도 돌아오는 건 침묵이다. 엄마들은 등교거부를 외치고 있다”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생선살을 불과 연기로 익히고 건조해 만드는 훈제건조어육 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훈제건조어육 가공품은 훈연을 반복하는 제조공정을 거치면서 벤조피렌 등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가 과다 생성될 수 있고, 가열하지 않고 고명용으로 바로 섭취하기도 하는 제품군이어서 안전관리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훈제건조어육 제품 20개를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인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