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차기 국무총리·대통령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문재인 정부 인사 기용설’이 나오는데 대해 “협치를 빙자한 협공”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협치를 빙자한 협공에 농락당할 만큼 민주당이 어리석지 않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이 대표가 대통령실 관계자 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설을 저격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을 배신하고 떠난 자를 국민의힘이 공천했을 때 어떤 참패를 야기하는지 알았을 것”이라며 “아직도 민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가 18일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사 내 술판 진술 조작’ 의혹에 대한 수원지검 감찰을 촉구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지검은 연어 술파티를 벌이며 없는 죄를 만들어내기 위해 진술 조작을 모의한 의혹을 받는 수사대상”이라고 주장했다.회견엔 박찬대·장경태·김민석·정성호·김승원·김성환·민병덕·송옥주 등 민주당 의원들뿐만 아니라 4·10 총선에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대강당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를 거듭 강조했다.이 대표는 선대위 출범식에서 출마자들과 함께 ‘못살겠다 심판하자’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출범식엔 당 지도부와 김부겸·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김영호 서울시당위원장, 민주당 예비 후보자들이 참석했다.이 대표는 “서울시가 정말 중요하다”며 총선 승리를 위한 서울지역 역할을 강조하며 “4월 10일은 역사적 퇴행을 막고 다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공천 결과에 반발한 분신 시도가 이틀 연속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는 무리하게 공천하지 않았고, 최대한 경쟁을 보장했다”며 ‘시스템 공천’이라고 자평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무리한 검사 공천, 측근 공천, 입틀막 공천, 썩을 물 공천은 엄청난 소음이 발생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이 대표는 “조용한 공천이 분신 시도까지 하면, 내홍·갈등이라고 하는 민주당 공천과 관련해 당사 앞이 어떨지 걱정돼 지난 1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군 (장)병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치르는 헌신과 노력에 대해선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복지와 근무환경 등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경기 김포 해병 2사단 1여단을 방문, 장병들과의 간담회에서 “상응하는 보상이 주어지지 않으면 누구도 그 일, 역할을 하지 않으려하고 재수가 없어서, 또 운이 나빠 힘이 없어 맡게 되는 고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군 장병에 대한 복지 혜택이나 근무환경 개선은 엄청난 예산이 들거나 정치적, 정책적 결단을 해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김건희 여사 모녀가 23억 원가량의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해당 내용의 보도에 대해 “실제로 계좌 관련된 내용도 봤다”며 “23억원 정도의 차익을 본 건 사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선거운동 기간 윤석열 대통령이 ‘손해 봤다’고 말하지 않았나, 그건 사실이 아니다”며 “소위 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민의힘의 ‘메가 서울’ 구상과 관련해 “수도권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국토 상생발전 방안이 필요한 때”라며 “국회에 TF를 설치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러면서 “정부·여당은 자신들이 뭉개왔던 5호선 연장 문제에 대해 입장을 정해야 한다”고 압박했다.홍 원내대표는 “노선안의 조속한 확정과 예타 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민생을 강조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이념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이번 (중동) 순방에서 ‘우리 교육이 이념에 사로잡혀 있다’면서 이념 논쟁을 또다시 제기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순방에 동행한 경제인들 앞에서 “우리나라 교육정책이 문제가 많다”면서 한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이 대표는 “선거 패배 후 국민의힘은 거리마다 ‘국민 뜻대로, 민생 속으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전날 진행된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해 돌아오지 않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36계 김행랑’, ‘김행방불명’이라고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청문회를 이탈해 사라지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며 “제가 의정활동을 하며 이런 일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국민들께서 후보자들의 자질과 도덕성이 함량 미달이란 것을 직접 확인하고 판단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후보자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부양의무를 소홀히 한 부모 등의 상속권을 제한하자는 이른바 ‘선원 구하라법’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이 법안은 가수 고(故) 구하라씨 오빠 구호인씨가 과거 어린 구씨를 버리고 가출한 친모가 그의 사망 이후 상속 재산의 절반을 받아 가려고 시도한 것을 막기 위해 입법을 청원한 것을 계기가 돼 ‘구하라법’으로 불리고 있다.11일 서영교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4년 동안 연락을 끊고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았던 한 친모가 아들인 김종안씨가 어선을 타다 실종된 이후 사망 보험금 등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비판하면서 ‘제2 태평양 전쟁’, ‘환경 재앙’ 등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정부·여당을 향해선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며 총공세를 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는 반복된다더니 일본 핵 오염수 방류는 제2의 태평양 전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과거 제국주의 침략 전쟁으로 주변국 생존권을 위협했던 일본이 핵 오염수 방류로 대한민국과 태평양 연안국들에 또다시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오려 한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양육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의 상속권을 박탈하는 이른바 ‘구하라법(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해당 법안이 제정되면 모든 분야에서 자녀가 어릴 때 버리고 도망갔다가 그 자녀가 사망하자 갑자기 나타나 재산과 보험금, 합의금 등을 모두 가져가 버리는 인면수심의 비인간적 행위들이 감소할 것이라는 게 피해 당사자들과 전문가들의 주장이다.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국회의원실은 21일 오후 2시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구하라법 통과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실종선원 고 김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9일 폭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한 경북 지역을 찾아 정부의 재난 대응 부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예천 폭우 피해 현장을 둘러봤다.민주당은 이날 당 경북도당이 위치한 안동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수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해 복구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다시 추경을 해야한다”며 “특단의 대응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이권·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폐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장외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광우병 시즌2 괴담 정치는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전주혜 국민은힘 원내대변인은 19일 “이번에도 광우병 시즌2의 괴담 정치에 나선다면, 그때야말로 국민의 처절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전 원내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제멋대로 오염수를 ‘핵폐수’로 규정짓고 집회 참석자들에게 ‘네이버에 댓글 열심히 달고, 카카오톡 메시지 한 개라도 더 보내라’며 선동에 앞장서고 있다”며 “당대표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두고 정부·여당을 향해 국제해양법재판소에 대한 정부의 잠정 조치 청구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는 2021년 6월 29일 국회에서 후쿠시마 방사선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규탄하고 오염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 대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며 “그 결의안이 국민의힘의 태도 변화 때문에 사실상 휴지조각이 되고 있다” 주장했다.그러면서 “시간이 없다. 국회가 국민과 미래세대에 떳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방문을 앞두고 “방류를 정당화하려는 일본 정부의 들러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비판 수위를 극대화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처럼 일본 눈치만 살피며 검증 시늉만 하다가 우리 또한 오염수 테러, 방사능 테러에 공범이라는 지적을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이 나흘(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우리 정부에서는 아직도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할 건지, 검증을 할 건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한일 관계 정상화는 필요하고 찬성하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국익·국격과 역사 정의를 재물 삼아서는 안 된다”며 “과거를 팔아 미래로 나아갈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전날 열린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이 같이 주장하며 맹비난했다.이 대표는 먼저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도 빈 잔을 채운 건 역시 윤석열 정부였다”며 “대통령은 퍼주기 굴욕외교를 바로 잡으라는 국민의 명령에 끝내 불응했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오히려 한술 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입법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단과 연계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 전날 헌재는 입법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서도 현행 법안은 유효하다고 결정했다.이날 울산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한 장관은 이번 결정에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며 “자진사퇴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사퇴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 판단 경위에 대해 “입법권에 대한 무모한 도전”이라며 “검찰 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앞으로 국세·지방세를 체납하거나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제 때 돌려주지 못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임대사업자 등록을 할 수 없게 된다. 또 임대사업 등록 말소 6개월 이후에도 1억원 이상의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면 이름이 공개된다.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과 ‘주택도시기금법’, ‘지방세특례제한법’ 등 6건의 개정안을 처리했다.서영교 더불어민주당(서울 중랑갑) 의원은 “최근 임대사업자가 주택을 무더기로 사들여 세입자를 받고 전세보증금을 반환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24일, ‘대장동 특검’을 거듭 주장하는 한편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정치 검찰’ 등을 비판하며 여론전 강화에 주력했다.민주당은 이날 검찰과 김건희 여사를 동시에 겨냥해 ‘정치 영장’, ‘모녀가 쌍으로 난리’ 등의 거친 언사를 쏟아내며 “검찰은 수사권을 내려놓으라. 국회는 망설임 없이 대장동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 대표 체포 동의안 보고를 언급하며 “매우 부당한 구속영장 청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