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을 저지하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더불어 전날부터는 국회 앞 농성에 돌입하며 ‘이태원참사진상규명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했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이하 유가협)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이하 대책의)는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 정문 앞에 집결해 박 구청장의 출근을 기다렸다.하지만 오전 8시 15분이 지났음에도 박 구청장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이들은 9층에 위치한 구청장실로 향해 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의혹을 받고 기소된 박희영(62) 용산구청장이 참사 여파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며 보석 석방을 요청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가 지난 2일 진행한 첫 보석 심문에서 박 구청장의 변호인은 이같이 주장했다.변호인은 “피고인은 상당한 고령”이라며 “사고 직후 충격과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의 스트레스로 신경과에서 처방받아 진료받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수감 후에는 더욱 상태가 악화돼 불면과 악몽,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구치소에서 최대한 약을 처방 받은 뒤 치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경기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 1년 7개월 만에 일시 석방됐다.2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지난 28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전 대통령에 대해 3개월 동안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수원지검은 “신청인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할 염려가 있다는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랐다”고 설명했다.이 전 대통령은 수감 중에 당뇨, 기관지염 등 지병을 앓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 왔고, 이날 형 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지난주부터 입원 중인 서울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정부가 한미 백신 스와프를 꺼내들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한미 백신 스와프’를 꺼내들었지만 방역당국은 “설명할 내용이 없다”면서 백신 스와프가 현실성이 없다는 점을 밝혔다. 이로 인해 새로운 대안으로 반도체와 백신 맞교환 카드가 나온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상태이기 때문에 반도체-백신 맞교환이 실제로 이뤄질 것인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미정상회담에서 과연 어떤 논의가 이뤄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한미 간 백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선거법 위반 및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목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30일 전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 선고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감돼 있던 전 목사는 이날 석방 조치됐다.전 목사는 지난 2018년 8월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선고 이후 10년간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됐다.그런데 전 목사는 지난해 12월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일명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으로 알려진 30대가 28일 석방된다.25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지난 2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모(31)씨의 구속취소 신청을 받아들였다.대법원은 28일이면 조씨에 대한 구속 사유가 소멸된다며 구속 취소를 결정했다.당초 법원은 지난해 5월 조씨가 도주할 것을 우려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조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의 주택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발견한 뒤 모자를 쓰고 200m 가량을 뒤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비서에게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동부(DB)그룹 김준기(76) 전 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에 지난해 10월 26일 구속됐던 김 전 회장은 6개월 만에 석방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준민 판사는 17일 피감독자간음 및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장애인 복지시설 각 5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재판부는 “김 전 회장은 사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구속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남은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윤종섭)는 13일 임 전 차장이 청구한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임 전 차장은 지난 2018년 10월 27일 구속된 지 503일 만에 풀려났다.재판부는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지 약 10개월이 지났고, 그간 피고인이 격리돼 참고인들과 연락을 주고받을 수 없었다”며 “그 사이 일부 참고인들은 퇴직해 구속영장 발부 당시와 비교하면 임 전 차장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해 10월 5일 보수성향 단체 지원을 강요하는 등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주도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재수감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따라 출소했다.김 전 실장은 4일 오전 0시 5분경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출소했다. 화이트리스트 사건 상고심을 심리하는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김 전 실장의 구속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11월 28일 구속취소를 결정한 바 있다.김 전 실장은 앞서 2017년 1월 21일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한 혐의로 구속돼 수감생활
【투데이신문 양지은 인턴기자】부산 일본영사관 내부에서 반일시위를 진행하다 경찰에 연행된 대학생들이 조사를 받은 뒤 석방됐다.부산 동부경찰서는 22일 오후 10시 20분경 부산 동구에 위치한 일본영사관에서 기습적으로 반일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대학생 6명과 이들의 연행을 제지한 사회운동가 B(32)씨 등 총 7명을 약 8시간의 조사 끝에 석방했다고 23일 밝혔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행된 대학생들은 반일행동 부산청년 실천단 소속으로, 22일 오후 2시 30분경 일본영사관 내부 도서관에 미리 잠입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7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보석 허가로 석방된 것과 관련해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반문 유죄, 친문 무죄”라며 반발했다.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형사소송법의 대원칙과 관련 법 조항에 따라 김경수 경남지사의 보석 결정을 내린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한다”며 “민주당은 경남도정의 조속한 정상화와 경남경제의 활력을 위해 거당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17일 77일 만에 보석 석방됐다. 이로써 김 지사는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는 이날 김 지사에 대한 보석 허가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김 지사의 보석 보증금을 2억원으로 설정하고, 이중 1억원은 반드시 현금으로 납부하도록 했다.아울러 △창원시 주거지에 주거해야 하고, 주거를 변경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서면으로 법원 허가를 받을 것 △소환 시 정해진 일시, 장소에 출석해야 하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도도맘’ 김미나씨 관련 소송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된 강용석(50·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부장판사 이원신)는 5일 강씨의 사문서위조 등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따라 법정구속 상태이던 강씨는 석방된다.앞서 강 변호사와 김씨의 불륜설이 불거지자 김씨의 남편인 조모씨가 강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강 변호사는 소송 취하를 위해 김씨와 함께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탄력근로제 확대 등을 반대하며 국회에 진입하려던 중 경찰에 체포된 김명환 위원장 등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25명이 모두 풀려났다.경찰은 지난 3일 시위 중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 붙잡혀 7개 경찰서로 나뉘어 조사를 받은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25명이 모두 석방됐다고 4일 밝혔다.김 위원장 등은 전날 오전 10시 45분부터 국회 진입을 위해 담장을 넘거나 울타리를 망가뜨리는 등 격렬하게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경찰은 연행된 조합원들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도주의 우려가 크지 않다고 판단, 전원 불구속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태 연루 혐의로 기소된 안종범(60)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구속기간 만료에 따라 석방 조치됐다.1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전날 안 전 수석에 대해 구속 취소 결정하고 석방 조치했다.안 전 수석은 구속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인 이날 0시 수감 중이던 서울남부구치소에서 풀려났다.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구속기간은 2년이며 심급마다 2개월 단위로 두 차례에 걸쳐 갱신이 가능하다. 다만 상소심인 항소심과 상고심은 추가 심리 필요 여부에 따라 한 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4당과 자유한국당은 6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으로 풀려난 것과 관련해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나, 이에 대한 국민적 실망이 큰 것 또한 사실”이라며 “향후 재판 진행에 있어서는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더욱 엄정하고 단호하게 재판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국민의 눈에는 보석제도가 불공정하게 운영된다는 비판이 있다”며 “이 전 대통령은 미적대며 재판에 불성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국정농단’ 방조 및 국가정보원을 통한 불법사찰 등의 혐의로 재판 중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구속된 지 384일 만에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됐다.우 전 수석은 3일 오전 0시 7분경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왔다. 심경이 어떤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전날 오후 9시경부터 구치소 앞에 모여 있던 100여명의 우 전 수석의 지지자들은 우 전 수석에게 축하 인사와 꽃다발을 건네기도 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3개 중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광고대행사 지분을 빼앗으려하는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됐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지난 23일 차 전 단장에 대해 구속취소 결정을 내렸다. 지난 2016년 11월 구속된 차 전 단장은 이에 따라 이날 0시를 넘긴 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났다.차 전 단장과 함께 기소된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지난 21일자로 구속취소돼 석방됐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삼성그룹 측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을 압박한 혐의 등으로 현재 대법원 재판 중인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풀려났다.장씨는 15일 대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따라 수감 중이던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지난해 12월 6일 1심에서 실형이 선고돼 법정구속된 지 344일 만이다.구치소를 나선 장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하고 자리를 떠났다.장씨는 지난 2016년 11월 18일 긴급체포된 후 그해 12월 8일 기소됐다. 이후 6개월간 구속상태를 유지하다 다음 해 6월 구속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