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여야 10대 총선 공약을 보면 ‘살만한 세상이 만들어지겠다’는 부푼 꿈을 갖게 된다.총선 때마다 내 집 앞에 지하철을 만들겠다, 복합문화시설을 짓겠다, 재개발을 하겠다는 등 지역 현안부터 아이를 낳으면 돈을 주겠다, 육아휴직 기간을 늘리겠다,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는 정책까지 나온다.하지만 공약(公約)이 공약(空約) 된다는 사실을 알기에 정치인들의 말에는 좀처럼 신뢰가 가지 않는다. 실제로 지난 21대 국회의원들의 공약 이행율은 51.83%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1월 31일 지역구 국회의원 251명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4·10 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 주요 권역별 판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선거는 개헌 및 탄핵 저지선(101석)을 뚫느냐, 막느냐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국정 후반기 운명이 달려서인지 여야 모두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결연한 결기를 보여 쉽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다.투표일이 가까워질수록 윤석열 정권 심판 여론과 이에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 지지자들의 결집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경합 지역이 지속해 확대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여야 모두 ‘뚜껑을 열기 전까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번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인수가 총 4425만191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선거 당시보다 25만7672명 증가한 수치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1일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인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달 29일 기준 재외국민을 포함해 총 4425만1919명이라고 밝혔다.이들 중 지역구선거와 비례대표선거 모두 참여하는 선거인은 4424만5552명이며, 비례대표선거만 참여하는 선거인은 6367명이다.이번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인수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인수인 4399명4247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년 임기의 국회의원 300명을 새로 선출하는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를 기점으로 막이 올랐다. 여야는 이날부터 선거일 하루 전날인 다음달 9일 자정까지 13일간 사활을 건 레이스를 펼친다.‘거야 심판’이냐, ‘정권 심판’이냐를 두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에 들어간 여야는 이날 다양한 방식으로 출정식을 진행하며 열전에 돌입했다.먼저,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0시 첫 일정으로 가락시장을 찾아 30여 분간 배추·과일 경매장을 둘러보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입후보예정자를 대상으로 ‘선거권자 추천장’을 교부한다고 15일 밝혔다.지역구 국회의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사람은 입후보할 선거구 안에 주민등록이 된 선거권자 300명 이상 500명 이하의 추천을 받아 후보등록신청서에 첨부해야 한다.추천받을 때는 관할선거구 선관위가 검인·교부하는 추천장을 사용해야 한다. 추천장 교부는 후보자등록 마감일인 이달 22일까지다. 공휴일 관계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추천은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시 실시하는 재·보궐선거의 선거구가 45곳으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선거별로는 기초단체장 2곳, 광역의원 17곳, 기초의원 26곳이다.이번 재·보궐선거는 2024년 2월 29일까지 당선 무효나 사직 등으로 선거의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후보자가 되려는 공무원 등이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30일인 3월 11일 까지 사직해야 한다. 사직 시점은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원이 소속 기관에 접수된 때로 본다.선거 일정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내 초·중·고등학생들 10명 중 6명가량이 아동 관련 정책을 만들 때 참여할 수 없는 등 ‘아동 참여’가 저조하다고 여겼다.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27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아동정책 제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 후보자와 정당이 아동정책에 관심을 기울이고 아동 의견을 공약 반영에 촉구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전국 초·중·고등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제는 아동의 현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오는 4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모든 청소년이 동등한 시민으로서 정치적 기본권을 누리고 행사하기 위해서 모의투표, 정치 교육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는 30일 오후 2시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교육적·법적 과제 모색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김철민 국회교육위원장을 비롯해 강득구·강민정·김영호·도종환·문정복·서동용·안민석·유기홍·장혜영 의원 등 10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선거권 연령 18세 하향 후 두 번째이자, 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파가 전국을 헤집어 놓고 있는 최근. 온몸이 꽁꽁 얼 것만 같은 혹독한 추위에도 거리로 나서 목놓아 자신들의 처지를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바로 국가공무원, 다른 이름으로는 선거사무공무원이 ‘될 수밖에 없는’ 공무원들이다.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비롯한 전국 공무원단체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획재정부 청사 앞에 선 이유는 오는 4월 10일 예정된 제22대 총선 시 선거사무를 담당할 자신, 그리고 동료들을 위해서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과거부터 공무원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공무원노조가 오는 4월 10일 예정된 제22대 총선 업무에 공무원을 강제 동원하는 일을 중단하고 충분한 보수를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은 1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공무원 희생 강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부정선거 명분을 앞세운 수검표를 위해 공무원 선거사무 강제 동원 반대 △최저임금과 연동한 선거사무 수당지급 △투개표사무업무 민간 참여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내년 정치권의 가장 큰 이벤트는 총선이다. 국회의원 총선거는 여야는 물론 정권의 운명과도 맞물린다. 만약 내년에도 여소야대 정국이 펼쳐진다면 윤석열 정부는 힘든 시간을 계속 보내야 하겠지만 여대야소가 된다면 정권은 안정이 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정책은 막힘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여당은 이재명 심판론을, 야당은 정권심판론을 내세워 프레임 구도를 펼치고 있다.여야 신경전내년 총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으면서 여야의 신경전은 더욱 거칠어지고
【투데이신문 박주환 변동휘 정인지 기자】 연옥을 걷던 단테는 무거운 짐을 지고 허리를 굽힌 채 걷고 있는 자들을 본다. 이들은 모두 교만의 죄를 저지를 사람들로서, 신은 물론 타인과의 관계에서 겸손하지 못하고 스스로의 능력과 지식을 자만해 벌을 받고 있다. 교만의 연옥에서 무엇보다 단테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루시페르, 니므롯, 사울, 트로이 등 13명의 인물과 사건들이 그려진 조각이다. 이 중 니므롯은 바벨탑을 세워 올린 바벨론의 왕이다. 하늘 끝에 오르고자 했던 바벨탑은 오늘날까지도 신의 권위에 도전한 오만의 상징으로 회자된다.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여당인 국민의힘이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시키겠다는 정책을 제시해 이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지난 9월 10일 국민의힘 소속 김포시을 당협위원장이 처음으로 언급한 이후 역시 같은당 소속 김병수 김포시장도 10월 11일 KBS뉴스에 출연해 서울 편입론을 펼쳤다. 그리고 10월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시에 방문해서 교통 대책 간담회를 하는 과정에서 김포시 서울 편입에 시민 의견이 모인다는 전제 아래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그리고 이 사안은 중앙 정치권의 논란으로 확산됐다. 이에 국민
강서구청장 선거 후폭풍이 여당을 집어삼키고 있다. 비대위냐 혁신위냐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인요한 혁신위원장 임명이다. 인 위원장의 취임 일성은 ‘통합과 변화’다.통합과 변화. 무엇을 통합하고 무엇을 변화시키겠다는 의미일까. 만약 인 위원장이 말하는 통합과 변화가 유승민과 이준석 등 비윤 인사들을 포섭해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재료로 쓰는 정도의 수준이라면 국민의힘은 내년을 기약하기 어렵다. ‘윤핵관’으로 불리는 친윤 인사들의 독식 체제가 당내는 물론 국민들에게까지 구태정치로 각인된 상황에서 선택한 나눠먹기식 자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폭풍이 상당히 거세다. 17.15%p 득표 차이는 국민의힘에 있어 내년 총선을 상당히 불리한 상태에서 치르게 만들기 충분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이후 기사회생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히 크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의미를 되새기지 못한다면 내년 총선의 승패는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만큼 이번 보궐선거가 갖는 의미를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는 이야기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집권당 대표가 보증하는 김태우의 숙원! 화곡이 마곡이 되고, 빌라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내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비례 초선들은 열심히 자신의 지역구를 찾아다니고 있다.비례 초선은 비례 재선이 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지역구에서 재선 출마를 해야 한다.하지만 이것이 결코 좋은 시스템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비례 초선이 결국 지역구 무덤에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비례 초선이 비례 재선으로 도전할 수 있는 정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비례대표 취지는내년 총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들은 가장 초조해 하고 있지만 특히 초조한 인물은 비례 초선이다. 현 정치 시스템에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내년 총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여야 정당은 슬슬 총선 준비 태세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이런 이유로 공천룰이 어떤 식으로 정해지는 것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총선 공천룰을 정하는 것은 결국 현역 물갈이를 얼마나 하느냐와 연결되는 대목이다. 현재 여야 현역 물갈이에 대한 여론은 뜨겁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과연 이것이 가능할 것인지는 별개의 문제다. 현역 물갈이 요구는 뜨겁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총선을 앞두고 현역 물갈이 여론은 어떤 총선에서든지 나왔던 이슈다. 내년 총선이라고 특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한반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도대체 북한의 노림수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언론에서는 연이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실패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북한이 11월 중간선거에 개입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1월 중간선거를 기점으로 공화당이 득세하게 만들어서 대북 정책의 변화를 꾀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실패한 대북 정책북한의 도발은 이례적이다. 통상적으로 한미 간의 훈련 때에는 비난을 가하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당 대표에서 자동 해임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 출마 불허 통보를 받았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청년 정치가 과연 정당이라는 토양에서 자라날 수 없는 식물인가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이준석-박지현의 실패를 청년 정치의 실패로 봐서는 안 되고, 청년 정치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이준석-박지현 행보는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청년 정치의 바람이 불면서 국민의힘은 젊은 당 대표인 이준석 전 대표가 당 대표를 맡았고, 더불어민주당은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양이원영 의원이 다음달 28일 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신청서를 17일 제출했다.앞서 지난 11일 양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양이 의원은 최고위원 후보자 신청서를 등록하면서 “이번 전당대회가 무지하고 태만한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워야 한다”며 “민주당의 비전과 가치로 경연하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양이 의원은 ‘선명한 야당, 유능한 민주당’이라는 슬로건 아래 ‘당원 중심의 온라인 플랫폼 정당’, ‘윤석열 정부와 대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