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유명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오너 일가와 일반 직원들의 층하 나누기 기조로 몸살을 앓고 있다.20일 유통겁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하지만 직원들은 웃지 못하는 분위기다. 직원 성과급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배당 규모는 유지돼, 오너 일가의 반사 효과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현재 BGF리테일 직원들이 체감하는 성과급 감액 효과는 약 30%인 것으로 회자된다. 앞서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는 줄어든 성과급 문제와 관련, 직원들에게 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에서 최근 성과급 산정에 대한 내부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경영진이 나서 성과급 산정방식을 개선하겠다고 수습에 나섰으나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익명 모금으로 마련한 ‘트럭 시위’가 본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되고 있다. 트럭 전광판에는 LG에너지솔루션 직원 및 연구기술사무직 노동조합 일동 명의로 ‘언론에선 최대실적 내부에선 위기운운’, ‘피와땀에 부합하는 성과체계 공개하라’ 등의 구호가 기재돼 있다.LG에너지솔루션 연구기술사무직 노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른바 ‘MZ세대’ 공무원들의 퇴직률이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4일 조직에 해를 끼치는 ‘오피스 빌런’을 걸러내 재교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시는 ‘문제 있는 근무 형태’로 조직에 민폐를 끼친 공무원은 최악의 경우, 직권면직 등 퇴출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이날 올 4월 도입한 최하위 근무성적평정제도인 ‘가 평정’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 평정 기준결정위원회’에서 마련한 가 평정 부여 원칙과 기준에 해당하는 직원들에게 부여한 것이다.해당 직원 수와 소속 기관 등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최근 정부와 금융당국이 이자장사로 최대실적을 낸 은행의 ‘돈 잔치’에 경고를 보낸 가운데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보험사와 카드사에도 성과 보수 체제의 적정성을 들여다 본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일부 보험사와 카드사를 대상으로 성과 보수 체계 점검에 나섰다. 예대마진 확대로 지난해 최대실적을 거둔 은행이 고액의 성과급을 책정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최근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카드사와 보험사들의 성과급으로 불똥이 튄 모습이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고금리로 고통을 받는 국민들의 위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백화점 업계가 지난해 3분기까지 호황으로 상승기를 이어갔던 반면 올해는 소비 침체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물가와 공공요금 인상 등 가계 부채 부담이 늘면서 소비자들이 보복 소비에서 합리적 소비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업계 ‘빅3’, 롯데·현대·신세계의 올해 성장세는 지난해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여행이 본격화 되면서 국내 지출이 줄어드는 한편 높은 물가, 공공요금 인상 등의 요인으로 소비 침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유사들이 고유가와 정제마진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막대한 이익을 올린 가운데, 횡재세(초과이윤세) 도입과 석유제품 도매가 공개 논의가 여물어가고 있다. 각 회사별로 높은 성과급까지 확정짓자 경제위기를 틈탄 과도한 이익추구를 경계하는 여론이 더 고조되는 모습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회사들은 2년 연속 호실적이 예고되며 높은 성과급 지급이 이뤄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12월 월 기본급의 100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으며 GS칼텍스는 이달 임직원들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기본 연봉의 50%를 성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최근 5년간 적자가 12조원 넘게 불어나는데도 8600억원대의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에는 6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하면서도 사장 등 이사진에 수천만원대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눈총을 받고 있다.21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2017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12조6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도 같은기간 임직원들에게 8625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에만 14조3000억원의 적자를 남겨 경영진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최근 6년 간 금융사 횡령액이 6배 이상 급증했음에도 임원들은 고액의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금융기관 78곳에서 327회 걸쳐 1704억원 규모의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횡령사건이 발생한 매 해당 년도 8개 금융사 경영진과 임원은 고액 연봉과 성과급을 챙겼으며 그 액수는 총 642억원에 달했다.금융권 횡령사고로 인한 피해규모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2017년 144억원에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고물가에 따른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4대 시중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KB국민은행)이 1000억이 넘는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서민들의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는 상황임에도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4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 임원들이 지난 2020년부터 올 5월까지 총 1083억원의 성과급을 수령했다.4대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이 347억4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어 국민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NS홈쇼핑이 경영상의 이유로 상반기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내부직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직원들은 NS홈쇼핑이 별도 기준에선 흑자를 낸 만큼 계열사의 실적 악화 책임을 떠맡은 것이라며 노조 결성 움직임까지 보이는 상황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사내 공지를 통해 “상반기 성과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에 성과급을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조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언제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NS인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격려의 말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윤석열정부가 공공기관 재무 개선에 어떤 해답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을 개선해 재무건전성을 회복하겠다는 구상 아래 전방위적인 압박에 나서는 모습이다.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서 “경제가 어려울 때는 전통적으로 늘 공공 부문이 먼저 솔선해 허리띠를 졸라맸다”라며 “지금 나라 전체 여건도 어려워 정기 공공기관 평가 결과 경영이 부실했다면 그것에 따른 조치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공공기관 혁신은 더 미룰 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 임지훈 전 대표가 김범수 이사회 의장과 카카오벤처스(이하 카벤)를 상대로 800억원대의 성과급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 25일 보도와 카카오 등에 따르면 임 전 대표는 김 의장과 카벤을 상대로 최대 887억원으로 추산되는 성과급을 지급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 임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카벤의 전신인 벤처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의 초대 대표를 맡았다. 그는 이후 115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조성해 투자에 나섰고 2015년 카벤과 성과 보수 계약을 맺었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 적자를 이유로 보험료를 인상한 이후,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에게 손해를 떠넘긴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11일 실손보험료 인상은 손보사들이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국내 손보사들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둬 성과급 잔치를 벌이면서도 정작 손해율 급등을 핑계로 실손보험료를 인상했다”라고 주장했다.실제 지난해 손해보험업계의 실손보험 손실액은 1조96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했다. 보험료 6조35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늘어난 부채와 낮은 경영평가에도 수십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소관기관 44개를 대상으로 기관장 연봉과 성과급 지급내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부채가 증가한 상황에도 수십억원대의 성과급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020년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올해 경영평가에서는 D등급을 받았음에도 지난해 225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HMG) 사무직·연구직 직원들이 회사의 성과급 정책에 불만을 제기하며 별도의 노동조합 설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소속 사무·연구직 직원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하고 노조 설립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 26일 개설된 오픈채팅방은 1500명 정원을 모두 채워 28일 두 번째 방이 개설됐으며. 두 곳의 채팅방에 총 2500여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노조 설립 움직임은 그룹 내 성과급 불만에서부터 시작한 만큼 현대차 외에 현대모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한전KPS 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통상임금 소송에서 일부 승소가 확정돼 임금 차액분을 지급받게 됐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26일 한전KPS 직원 4301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한전KPS 직원들은 기술수당, 근무환경 수당, 해외수당, 장기근속격려금, 성과연봉 중 내부평가급, 경영평가성과급 중 최소지급분 등이 통상임금에 해당함에도 사측이 이를 제외하고 통상임금을 산정해 수당을 지급했다며 2014년 급여와 실제 지급분의 차액을 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하나은행 직원들이 지난해 성과급을 못 받고 있는 가운데 임원 성과급은 이미 지급된 것으로 나타나 실적달성 미달에 대한 책임을 직원에게만 떠넘기고 있다는 논란이 예상된다.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4대 시중은행 최고경영자 중 가장 많아 직원과 경영진간의 대우가 극명히 대비되는 모습이다.24일 하나은행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하나은행지부 등에 따르면 하나은행 노사는 현재 직원 성과급 지급여부를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노조는 하나은행이 사실상 지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며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이마트가 실적 악화에 노동자의 성과급은 삭감한 반면, 배당은 늘려 오너일가의 배만 채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마트산업노동조합는 지난 10일 ‘노동자는 성과급 삭감, 정용진은 배당금 잔치 더러워서 못 살겠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비판했다.마트산업노조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7%가 감소했다. 이에 지난 1월21일 이마트는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밴드직군별로 최대 45%에서 20%까지 역대 최대규모로 성과급을 줄여 지급했다.그동안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2017년부터 계속 악화일로를 걷다가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연말 직원들에게 지급한 성과급을 놓고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공장에서 생산된 음료 제품들을 화물차로 실어 나르는 지게차 근로자들은 매달 100시간에 가까운 연장근무 등 강도 높은 노동 환경 속에서 근무를 했음에도 성과급에서 차별을 받았다.6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롯데칠성의 불공정거래와 상여금 차별을 개선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을 작성한 청원자는 “롯데칠성음료 연말성과급이 정규직은 300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이하 노조)가 사측이 경영적자에도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여왔다며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지엠지부는 24일 오전 인천 부평 한국지엠 본관 앞에서 단체교섭에 대한 노조요구안 수용과 카허카젬 사장 등 경영진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지엠은 지난 7월 9일 이후 임단협을 시작했지만 이달 19일 9차 교섭에서도 협상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사측은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조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